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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하하하 .... "야! 경사모가 원래 이래 시끄럽었나?" "그래 원래 시끄럽다." 김화숙과 강명수의 대화입니다. 요즘 갑작스런 어지럼증으로 신경외과를 찿았다는 화숙인 너무 소란해 정신이 없답니다. 달이 갈수록 경사모의 소음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다 5월엔 지붕 뚫고 하이킥을 날리는건 아닐까요? 요즘은 내가 일찍 나갈 수가 없어 자주 지각을 하다보니,주워들은게 부족해 여러분들의 근황을 알리기도 뭣합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애실인 분위기 파악이 안된듯하고,"밥 값내야지" 했더니 "내 회비도 안냈다" 그럽니다. 그말이 그말인것을!!! 명수는 지난 달 회비를 납부했음에도 "내 회비 안냈지싶은데"하며 지갑을 열려합니다.(모른채하고 받아넣을걸 그랬나)30주년 행사후 처음으로 나타난 김은희 교감은 얼굴이 수척해보입니다. 우옥련인 나보고 "니는 예나 지금이나 몸이 똑 같네" 그러지만, 나도 체중이 10kg나 불고 뱃살도 심각하지만,키가 커다보니 눈속임이 되나봅니다. 화숙이는 서울에서 (아마 이태원)'우리가든'이라는 일본인들이 즐겨찾는 식당(갈비,비빔밥 등등)을 운영했었는데,명동으로 이전한다고 분주합니다.아무래도 먼길을 자주 오르내리다보니 병이 찿아왔나봅니다. 강애자는 왜관 미군부대에서 일하는데, 일 마치고 우릴 보러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림에도 수다떠는 재미에 마냥 즐거운가봅니다. 학교에 몸담고 있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학기 초라 정신이 없습니다. 후선일 보면 내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니까. 수,목요일에 강의가 몰려있어 항상 8시나돼서 나타나는 우리 회장님,우째할꼬? 남편이 대구 MBC 사장으로 승진함을 큰 박수로 축하해줬습니다.
4월15일 모교에서 총동창회가 있습니다. 동기면 누구라도 별도의 참가회비없이 동참하기로 했으니, 시간되는 사람들 우리 개 떼 같이 몰려가서 49회의 저력을 보여주자. (경사모 회원이 아니라도,여태 동기회 참석 않은 사람도, 이글을 보는 사람 누구나 가능합니다) 미애가 '공지사항'에 나들이 의견을 올렸습니다. 꼭 보고 의견도 올려주시길 미애야 우리 회원들한테 글 올리는 방법을 좀 알려줘야겠다. 진숙이도,옥순이도,경자도 아!도 있다 소희도... 덧글 올리는 걸 모른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돈만 벌지말고 부하직원한테라도 좀 배워라. 배워서 남주나. 새끼들 한테 가끔 메일도 보내고 그러면 사랑받지,나 처럼 하~하~하~
오늘 바탕색과 글색을 핑크로 한 이유가 있습니다. 3월19일 지리산 '노고단'을 걷고 광양 매화마을을 다녀왔는데요 그 느낌을 여러분께 전하고파 실재의 색과는 다르지만 핑크를 썼습니다. 차도의 어린 매화나무는 꽃이 만발하여 차창을 열고 달려도 은은한 꽃내음을 만끽힐 수 있으나,정작 매실 농원에 도착해 수령이 좀 된 나무는 아직 꽃봉오리들만 맺혀 있을뿐 향기를 뿜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걸보며 깨달았습니다. 인간이나 나무나 모든 생명체들은 어린것들이 생명력이 강하고,적응력도 강하다는 것을.아울러 뿜어내는 향기도 자극적이라는 것을. 지금이 환절기라 우리 50대 아줌마들은 아직 두꺼운 옷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둘둘 감고 다니지만,젊은 것들은 코트를 벗어던진지 이미 오랩니다. 추워 덜덜 떨고 있는데 어찌 꽃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감기나 걸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물론 연륜이 묻어나는 우아한 꽃을 피우겠지만,상춘객들이야 그걸 살필겨를이 있을까요? 한 바퀴 돌고 스쳐가면 그만인 것을 ...우리도 립스틱 짙게 바르고 거리를 거리를 활보해보면 어떨까? 퍼뜩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우리가 작년엔 6월에 익우 농장을 방문했는데,"익우야,농사 준비로 바쁘겠지만 방해 안하께 봄나물이 고개를 쏙 내밀 때,지금 이 때, 봄 나물 캘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다. 먹거리는 다 준비해 갈테니 장소만 제공해라. 부탁해.
내가 심경의 변화가 일어났거든. 경사모를 생각할 때 마다 후임자를 누굴하지...하고 고민을 했었는데,3월18일 까지만해도 그랬었는데, 1년 더 하기로 굳게 마음먹었거든. 여러분이 허락하면,허락 안해도 지금까지 한 걸로 밀고 나갈란다. 단 조건이 있다. 이 글 밑에 뎃글이 12개 이상 달리면 계속하는 걸로 (옥순아,나의 지지자 소희야 배워서 달아라 알았제) 여러분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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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진숙이다!드디어댓글달기배웠다~절대절명의이유는 정희가그만둘까봐서~앞으로열심히 답하겠슴다1!
나는 신사임당이 환생한줄 알았다....ㅎㅎㅎㅎ
캬~별거아니네~얘들아~내가 가르쳐주꾸마 재선이 소희 옥순이 경자야 과외언제하까?
진숙이가 댓글을 두개나!! 우째 이런 일이 .역시 몽둥일 들어야 알아듣구만 쯧쯧~~
아이쿠~~~우리 경사모가 이제사 경사났네!!! 진숙이가 댓글을,,,원래 세상에서 제일 쉬운것과 어려운것이 무어냐고 질문 받았거든??? 그것은 바로 자기가 할줄아는것이 가장쉽고 할줄 모를는것이 제일 어렵다더라~~~분홍빛의 화사함에 이미 향기와 꽃망울을 느낄수 있을듯*** 정희야 맘 잘 묵었다 받을**친구는 아직...근디 진숙아 50000원사임당이가???실명쫌 써라^*^ㅋㅋㅋㅋㅋ
익우 댓글단다. 돋보기 끼고 이렇게^^* 정희야 니없으면 안되는거 알제??? 진숙아 잘왔다. 캬~ 별거 아이제??? 우화화와~~~ 니땜에 크게 한번 웃어본다. 고마워. 우리마을 봄나들이 4월이나 5월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아직은 겨울과 같은 동네라.. ㅎ
지대가 높아서 그렇구나.광양에 가서 처음으로 쑥을 뜯었는데 너무 재밌더라.그 감각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학수고대합니다.
봄향기가 솔~솔 ~풍긴다....모임보다 모임후기가 더 일품이다...^^*
정희야~~~~ 고맙데이~~~~
정희야 전화번호오타 수정했다 ! 010-9392-4748 보고싶다 , 강희를 포함한친구다들 ....연락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