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틀러의 그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려도, 모든 네티즌들이 히틀러에 대해 한가지로 입을 모으는 것이 있다. 바로, “히틀러가 젊은 시절 오스트리아에서 화가로 살았다면 아마 세상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점이다. 참고로, 히틀러는 1907년 빈 미술대학에 두 번이나 응시했지만 실패하고, 병상에 누운 어머니를 위해 화가의 길을 버린다. 대신 가족의 생계를 떠맡게 된다. 이렇게 해서 히틀러는 ‘전쟁광 독재자’의 길로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 위의 '히틀러 그림'들은 이미 책이나 히틀러 전기를 통하여 알려진 것들이지만,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오르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그림이 전하는 서정적 메세지와 나치 마크를 단 호전적 모습의 히틀러가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이기 때문인 듯 싶다. 어쩌면 히틀러의 서정적인 그림은 감방 창살에 앉아 '아침 햇살을 받는 비둘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본 사형수의 눈물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히틀러에 대한 책들은 서적으로 출판된것이 많다. 히틀러평전(요아힘 페스트 저), 안나마리아 지그문트의 '영혼을 저당잡힌 히틀러의 여인들(안나 마리아 지그문트 저 )', 히틀러의 정신분석( 월터 랑거 저) 등에서는 청년시절의 화가가 되고자 했던 히틀러의 고뇌를 엿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