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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칸의 생태자급자족 교실 원문보기 글쓴이: 飛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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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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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과명:고사리과 |
학명:Pteridium aquilinum var. latiusculum UNDERW |
영명:fern, brake fern, common bracken |
한명:과묘(過猫), 여의채(如意菜) |
일본명:ワラ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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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 및 형태적 특성 |
고사리는 고사리과에 속하는 생활력이 강한 다년생 양치식물로 온대∼아한대지역인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 캄차카, 시베리아, 유럽 남미, 북미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 자생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다.
<그림> 고사리의 형태 1. 잎과 줄기(식용부위) 2. 지하경, 3. 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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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및 유통현황 |
과거 고사리는 주로 자연산을 이용하여 왔으나 근래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생고사리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경남, 전북, 전남, 강원 지방에서 소규모나마 포장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유통경로는 생산자→수집반출상→도매상→소매상→소비자의 체계가 일반적이다. 거래단위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보통 건고사리는 근(600g)으로, 생고사리는 관(4kg)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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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환경 |
고사리는 양지나 음지, 건조지나 습지 등 환경이 불량한 곳에서도 잘 생육하며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대체로 유기물이 많고 배수가 양호하여 가급적 관수가 용이한 곳에서 상품성이 우수한 고사리를 생산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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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및 재배작형 |
우리나라에서 고사리의 품종 또는 계통에 관한 연구는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오직 자생종만이 있을 뿐이다.
<그림> 고사리의 재배작형 모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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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형별 기술상의 요점 |
노지재배 |
이 작형의 재배요령은 근주양성에 준한다. 4월경부터 세력이 강한 새싹이 나오는데 재식후 2년째부터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5∼6회에 나누어 어린 잎이 펴지기 전의 고사리 줄기를 지면 가까운 부근에서 절단하면 된다. 10a당 수량성은 재식후 2년째의 경우 200∼400kg, 3년째 이후에는 500kg이상 가능하다. 수확시기별 비율을 보면 대개 4월경 14%, 5월경 45%, 6월경 40% 정도의 분포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심지어 7월 상순경까지 수확하여도 다음해의 고사리 수량에 별 영향이 없다. 재식 후 3∼4년이 경과하게 되면 포기가 노화되어 줄기가 가늘고 짧게 되는 등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성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보통 3년에 1회 정도 묵은 포기를 갱신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반촉성재배 |
이 작형은 생육초기단계에서 터널이나 비닐하우스로 보온하고 생육후기단계에는 노지재배와 같은 작부방식이다. 노지재배보다 약 1개월 일찍 수확할 수 있다. 결국 수확기간이 그만큼 길어 노지재배보다 20∼30% 증수할 수 있다. 비닐터널 피복시기는 중북부지방의 경우 2월 하순∼3월 상순, 남부지방의 경우 2월 상중순을 전후하는 것이 알맞다. 이때 온도는 주간 20℃ 내외, 야간 8℃이상으로 보온관리하고 습도는 90% 정도 유지되도록 한다. 지나친 고온과 건조는 고사리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환기 및 관수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 |
촉성재배 |
이 작형은 한겨울부터 이른 봄사이에 신선한 생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한 작부방식인데 2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고품질의 고사리를 다수확하기 위한 방법이다. 예정된 촉성재배 포장에서 미리 근주를 양성한 다음 10∼11월경 경엽이 고사하면 지면 가까이에서 베어 버린다. 그 다음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내부에 커텐과 터널을 설치한다. 이때 온도가 부족하면 난방기 등을 이용하여 보조가온한다. 이후 수년간은 동일 하우스내에서 촉성과 근주양성을 반복 실시한다. 이 작형은 온도확보가 용이한 남부지방에서 유리하다. 하우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고 짧으며 전개되어도 상품가치가 낮으므로 환기와 차광 및 관수를 철저히 해야한다.
<그림> 고사리 촉성재배상의 설치 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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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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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주채취 |
고사리 재배에 있어서는 어느 작형이고 최소한 1년 이상의 근주양성(根株養成)이 필수적이다. 현재 근주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초년도에는 산야에 자생하는 우량근주를 채취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자생종은 대개 뿌리가 깊고 흙이 단단하며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굴취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근주의 채취시기는 경엽이 고사하는 10∼11월경부터 이듬해 땅속의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3월 상중순까지이다. 이때 겨울전에 굴취한 근주는 건조와 동해를 막기 위하여 땅속에 매장하여 두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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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주정식 |
근주의 재식은 가을에도 실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움직여 나오기전인 3월 상중순에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재식전의 근주는 길이 20∼30cm 정도로 절단하되 반드시 눈이 붙도록 조제한다. 포장은 재식 15일전에 퇴비, 계분 및 유기질비료를 전면 살포하고 깊이 갈아둔다. <표> 이랑폭과 재식근주중에 따른 2년차 노지재배시의 고사리 생육 및 수량(日本, 山梨農試)
* ○ 표는 표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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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
고사리는 경엽을 이용하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효과가 비교적 높다. 표준적으로 질소, 인산, 칼리 각 성분이 10a당 10kg 정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때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퇴비, 부엽, 계분 등 유기물 위주로 시용하도록 한다. 시비예는 표 13-4와 같다. 10a당 퇴비 2,000kg, 계분 200kg, 유기질비료 1,000kg을 시용한다. 비료의 50%는 밑거름으로 정식하기 약 15일전에 시용하고 나머지는 정식직후 웃거름으로 하는 방식으로 뿌려준다. 단 유기질비료는 나머지의 절반씩을 정식직후와 7월 중순경에 각각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표> 고사리의 시비량 (kg/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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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후 관리 |
정식 후 짚이나 낙엽으로 피복하고 7∼8월 여름철 가뭄시에는 밭 전면에 관수를 하는 등, 특히 건조방지에 주력한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경엽이 부패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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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양질 다수확을 위한 차광재배 효과 |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 잎 전개일수는 아래 표와 같이 무차광에서 29일이 소요되나, 50%차광에서는 33일이나 소요되어 차광정도가 높을수록 완전잎 전개소요일수가 길어지는 것을 알수 있었으며 양질의 고사리를 오랜기간 생산하기 위해서는 50%∼70%로 차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표>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일)
<표> 차광정도에 따른 잡초 발생량 (건물중 : g/㎡)
<표>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 (일)
<표> 차광정도에 따른 수확시기별 수량 (생중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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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충해 방제 |
문제가 되는 병해충은 거의 없으나 간혹 경엽에 진딧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진딧물 방제약제를 발생지를 중심으로 살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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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치 |
고사리는 대표적인 묵나물중의 하나로서 봄철에 연한 새싹을 수확하여 먹기도 하지만 건조시켜 저장하였다가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월 대보름을 전후한 시기에 소비량이 많다. 유사종으로는 층층고사리, 참새발고사리, 뱀고사리, 산개고사리, 개고사리 등이 있으며 고사리는 무기물과 비타민이 비교적 풍부하며 특히 지하경(地下莖 : 땅속줄기)에는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표 > 고사리의 영양성분 (가식부위 100g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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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연락처 |
- 원예연구소 채소과 윤무경(yoonmk@rda.go.kr, 031-240-3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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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연구자 |
- 서종택 (E-mail : jtsh122@rda.go.kr, 전화 : 033-330-7945) - 김원배 (전화 : 033-330-7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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