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는 바닷물의 들고 나는 시간에 따라
송도에 들러 저어새의 신혼살림 이야기를 살짝 구경한 뒤
영종도 모니터링을 하러 갔습니다.
지난 달에 잠시 만났던 저어새를 이번달에 다시 한 번 더 만나고 왔는데요.
저어새를 만나러 가는 길....
그 새 유명해진 저어새가 텔레비전에 나왔다는 소문이?
우리 게눈 친구들은 환경스페셜과 OBS에 출연한
저어새를 버스에서 미리 만났습니다.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해있는 송도11공구 갯벌
시끄럽게 공사중인 남동공단 유수지 근처...
영상을 통해 본 송도의 저어새 친구가
참 안쓰럽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게눈 친구들은
저어새 친구가 잘 있는지 필드스코프의 눈을 빌려
안부를 전해주었어요.
중2 요다! 영민이가 진지하게 저어새님 관찰중~
반가운 현호! 오랜만에 게눈을 찾은터라 더욱더 반가웠어요.
아마 저어새도 현호가 반가웠을걸요? ^ ^
연재가 저어새를 보고 난 후에 뒤에 친구에게 뭐라고 이야기 했는데...
어떤 이야기였을까?
저어새를 보고 난 이후에는
내년에도 만났을 때 꼭 알아보고 기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저어새에게 보내는 그림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저 마다의 개성에 따라 저어새 친구의 모습도 사뭇 다릅니다!
중1 이현주~ ^ ^ 쉬엄쉬엄 능숙한 색연필 놀림~
와! 병욱이가 이렇게 진지할 때가 있다니! ^ ^ 병욱이의 저어새 편지가 궁금하다~
뚝딱뚝딱! 언니 오빠들이 저어새를 보고 있을 때 어느새 뚝딱뚝딱 6학년 진희와 승혜는 벌써 그렸어요.
중1 상아, 중2 지혜와 영민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런 눈빛으로 관찰하며 차근차근 그려나가고 있어요.
남동유수지 앞 농부가 지키며 홍보하고 있는 저어새 홍보관이 개관했어요!
우리 게눈 친구들이 어느새 홍보관을 점령하고 있네요.
농부 형! 농부 오빠! 힘내요~~★
고등학생 선형이 누나도 저어새를 바라보며 눈맞춤합니다~
어느 귀여운 꼬마는 키가 닿지 않아 아빠가 들어올려주었는데
참 예쁘죠?
그냥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남동유수지의 인공섬....
이제는 저어새 친구로 인해 보물의 섬, 소중한 섬이 된 저어새 섬이 보이나요?
저어새와 재갈매기, 가마우지, 청둥오리 등 많은 물새들이
인공섬에서 새끼도 낳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새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송도11공구 갯벌이
매립되지 않고 원래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기를
게눈 친구들이 마음모아 바래 봅니다.
첫댓글 녹색에 퐁당이 올린 거 퍼왔습니다. ^^
우리 친구들 그림 넘 넘 멋져요. 어른들은 그리 못할것같은데... 나만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