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글
방울이 친구들의 영원한 주치의인 임태환박사, 축하합니다!
그가 서울아산병원과 울산의대에서 28년간 봉직하며 "함께 만들어 온 길"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정년퇴임식, 아니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멋지고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직장인 누구에게나 정년이 보장되어 있지는 않은 현실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지만, 의사이자 교육자, 연구자, 의료행정가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영상의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자랑스러운 태환친구에게 더 큰 행운이 있기를
은방울21 친구 모두와 함께 기원합니다.
** 객석에서 휴대폰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라 선명치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2017.2.18, Bad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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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이모저모
** 강의제목을 구태어 번역하면 "그곳에서 일할 때 나는 무슨 일을 했었나?".
1시간 정도 담담하고 진솔하게 진행된 그의 회고강의였습니다.
** 1964년 1월, 은방울학교 졸업식날 엄하신 선친(은행동에 있던 임내과 원장님)과 교정에서.
** 초일류를 지향하며 아산병원에서 열정적으로 봉직.
** 의사로서 손재주가 없어(clumsy hands) 방사선과를 택했다는 겸손의 말과,
국제적으로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유럽영상의학회 명예회원이 되었을 때의
수락연설.(박스안의 영문 잘 읽어보세요)
** 국내의 기라성같은 의료계의 거목들과 한 컷(사진작가 김중만 작)
** 정년퇴임 기념동영상 상영. "함께 걸어 온 길"이 'My Way' 노래와 잘 어울린다.
** 후학들을 위해 1억원의 연구기금을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에 희사하는 임박사.
그대는 진정한 멋쟁이여~~
** 어제 행사의 압권! 음악을 사랑하는 임군의 진면목을 보여준 행사말미의 트럼펫연주.
연주곡명은 트럼펫주자의 로망인 영화 "More Better Blues"의 주제가.
** 병원과 학교후배들이 정성껏 제작하여 하객들에게 배포한 정년기념집.
(아래는 정년기념집 <함께 만들어 온 길>에서 은방울 시절만 발췌, 캡처한 사진임)
** 끝으로 어제 참석한 다정한 방울이 친구들과 찰칵 (윤태호군과 이상선양은 선약으로 조금
일찍가서, 김동락군은 만찬에만 참석하여 단체사진에 안보임. 연화양 우측은 부군 노승종교수님)
** 이상으로 어설픈 일일기자 리포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퇴임행사 후 태환이가 보내온 메시지, 공유합니다 >
" 광수, 나의 퇴임식에 참석해주어 너무나 감사했다.
앞으로도 은방울 친구들의 격려를 잊지않고 정진할께.
정말 고마왔어. 은방울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