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0 길고 길었던, 선거운동기간이 이제 30분 남았습니다. 돌이켜보니, 꿈만 같습니다. 옥토를 만들기 위해, 자갈밭을 일구는 그런 심정으로 하루하루 지나온 날을 생각하니 뿌뜻한 마음도 생기고, 눈물도 납니다.
처음 출마를 결심하면서,스스로에게 "장시원 너는 왜 출마를 하려고 하는가? 개인의 명예, 욕심때문인가? 아니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울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출마를 하려고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채, 눈물만 흘렸던 일에서 출발한 긴 여정... 선거에 대해선 전혀 몰라서 무대포로 혼자 발로 뛰며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23:44 선거기간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손을 잡고, 가슴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후보자와 운동원들끼리 악수를 나누고,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서로 빠이빠이 손을 흔들고, 서로 건강하세요, 열심히 하세요 하며 운동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거는 전쟁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것을 부정하며, 선거는 축제라는 개념으로 생각한 그것들이 현실로 다가온 부분들이 많아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제 10분 남았네요. 쓸말은 아직 너무나 많은데 이제 글을 올릴수 있는 기간도 10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많은 얼굴들이 떠오릅니다. 군수 후보자분들, 도의원 후보자분들, 그리고, 군의원 후보 출마자분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모두 너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참, 후보자분들의 가족들의 헌신적인 모습도 있었네요.
#.23:53 제 인생에 있어서, 평생 있을 수없는 선거운동 기간이 이제 6분 남았네요. 이번 선거 운동기간동안 후보자 모든 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울진,근남, 서면 주민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저에게 보여주신 성원을 잊지 않고 평생 가슴에 새기는 그런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음이.. 전달되는 느낌...^^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
시원선생님의 승리를 기대합니다..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