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 머니투데이 ]에서 퍼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6일 코엑스에 주관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만우 한국바스프 사장과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56,000원 0 0.0%) 회장, 박용만 두산 (136,000원 1000 0.7%)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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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와 이만우 한국바스프 사장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만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은 현대자동차 (190,500원 1500 0.8%)와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컨셉카 '아이플로(i-flow)'를 공동 개발하는데 성공,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사장은 신소재·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기술 연구소 설립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바스프그룹 내 벤처캐피털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벤처기업들을 발굴했다.
한국바스프는 2010년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2조 905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주홍 애경화학 대표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PDP격벽용 합성수지를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국산화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기존의 공업도로용 합성수지 제조업체에서 전자재료용 합성수지 제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2010년 매출액 2067억원(전년대비 17% 증가), 경상이익 173억원(전년대비 75%증가)을 달성하는 등 국내 화학 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 이재술 안진회계법인 대표와 8년 연속 세계 증류수시장 판매량 1위 및 7년 연속 일본시장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윤종웅 진로 (33,750원 250 -0.7%) 대표가 수상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2메가와트(MW)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제인증 취득과 2010년 765킬로볼트(KV) 초고압 송전 및 초고압 송변전기기 개발로 '대한민국 100대 기술 및 주역'으로 선정된 김덕수 효성 (85,000원 2200 -2.5%)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제주도 순수향토기업을 운영하며 사회환원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현승탁 한라산 대표도 같은 상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이상균 대한항공 (59,700원 400 -0.7%) 부사장과 박종욱 동성하이켐 (2,800원 0 0.0%) 대표에게
석탑산업훈장은 최명일 쌍용자원개발 대표와 이인정 태인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국무총리표창 이상 정부포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경제단체장 표창이
각각 46명, 140명, 59명에게 돌아갔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경제는 선진국 시장 위축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이라는 여건 속에서도 6.1%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2년 연속 400억 달러 무역흑자, 수출 규모 세계 7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이러한 값진 결실은 경영일선과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