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둘러싼 환경 및 노동 관련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안전사고 특별대책 선언 일주일 만에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와 함께 최정우 회장의 경영자 자질 논란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달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폭발사고로 3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부식된 상판 위를 걷던 근로자 A씨가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발 방지 논의와 현장 점검에 나섰고 같은 시간 동행하려던 지역 방송사 기자들의 취재를 막아섰다. 포스코 및 포스코 노조는 기자들의 출입을 원천 차단하고 밀쳐 넘어지는 폭력사고까지 발생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포항시를 먹여살린다’는 지역 사회에 대한 포스코 소속 근로자들의 의식도 도마에 올랐다.
- 적반하장 포스코, 안전사고 재발 방지 선언 ‘7일 만에’ 근로자 추락사(死) - 포항 인구 50만2800여명, “포스코 직원 주소 이전” ‘구청폐지’ 시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