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일자 : 11년 5월 1일(일)
행사장소 : 지리산 둘레길 제1구간 / 남원시 주천면~운봉읍 구간 14.3㎞
소요시간 : 4시간 45분
진행코스 : 주천면 농협앞~ 둘레1코스 안내판(안내소)~내송마을~개미정지~솔정자~구룡치~회덕마을~노치마을~덕산저수지~질매재~가장마을~행정마을~양묘장~운봉읍- 둘레1코스 종점 안내판- 서림공원(주차장).
산행후기 : 전날 내린 폭우가 언제인듯 맑은 햇살이 머리를 쪼아리는 가운데 시원한 봄바람은 몸속을 파고들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산과 들로 걸으며 모두 둘레길 1코스 무사히 전원 완주.
초반의 구룡치까지 오르막 등산길로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오르며 솔밭의 산행을 만끽 하였으며
구비구비 돌고돌는 마을을 지나면서 모내기를 준비중인 농부의 모습과
마을마다 정자나무아래 쉼터에서 휴식을 취해보고,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 막걸리 한사발로 피로도 풀어보고.
길게 이어지는 제방길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니 운봉읍 시장가에 도착.
읍내를 벗어나니 어느세 둘레 제2구간이 되어버린 하루의 유랑생활.
첨여하신 모든 회원들은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즐거운 표정으로 대만족감을 표시하며.
다음 코스는 언제 또다시 만들자는 제의속에 진행된 지리산 둘레1코스였슴니다.
긴 밤을 길게 이어갈 시각에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젤먼저 창밖을 바라봅니다.
전날 세차게 내린 비가 아직도 진행중인가 궁금해서.
다행히 비는 안오는데 남부지방이 변수라 우산꺼정 챙겼죠.
안개가 자욱한걸 보니 비는 안올 모양임니다. 일기예보도 안온다구 했으니......
세면하고 배낭챙기구 하려면 최소한 4시경에는 기상하여야 하는 조기출발로 분주한 시각을 보내신 회원님들 상상됩니다.
머곳에서 이동하시는 회원님은 첫차 대중교통은 아직 시동도 안켠 시간이라 택시를 타거나 달리기 하여 승차장인 사무실에 도착하셨겠구먼유.
운영자두 4시기상, 대충 닦구. 먹구, 배낭메구 대문나선 시각 4시 35분이네유.
05시 03분- 사무실 출발.
05시 20분- 간석오거리 경유.
평소에는 타 산꾼들이 많이 붐비던 곳인데 1시간 조기출발 시각으로 조용한 가운데 우리 일행만 기다리다 승차.
이동중 회원님의 협찬하신 떡으로 아침 대용식. 항상 감사-감사-
잠시 졸다보니 기사님 주천면인데 산행입구가 어디냐고 묻는다.
우익!!! 면사무소 지났냐고 물으니 지났단다.....에구
불행중 다행히 멀리는 안지났단다.
08시 45분- 주천면 농협 앞 도착.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둘레길 걷기에는 최적의 날씨인듯한 느낌이다.
08시 57분- 준비운동 실시후 출발.
08시 58분- 둘레1코스 안내이정표 곁에는 둘레길 안내소가 놓여있다.
둘레길 안내지도 한장 들고 이정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후 일행을 따라나선다.
밭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실개천 제방길을 걷는다.
09시 10분- 비부정 음식점 좌측길로 진행하여 60번 국도길과 합류 .
대로를 따라 500여미터 진행하여 마을길로 접어든다.
09시 16분- 마을길을 지나고 산길로 접어든다.
등산초보회원 몇분이 뒤로 처지면서 초반부터 꼬리가 길어진다.
09시 24분- 개미정지 안내문도착 .
후미와 합류겸 휴식을 취한다. 공터 곁에 산나물 및 막걸리도 있다.
본격적인 오르막 산길로 이어진다.
일부 여성회원님들 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고사리 나물을 채취하느라 바쁘다.
둘레꾼을 위하여 계단도 만들고 축대도 쌓아 걷기에 편리하도록 조성되어있다.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오르막길로 이어지며 가뿐 숨을 몰아쉬게 만들다.
후미에서는 천천히 가라는 무선연락이 오고.......
09시 46분- 솔정지 도착.
5분여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간식과 애주가님들 에너지 보충한다고 준비한 안주와 함께 잔을 주고 받는다.
갈길이 멀기에 초반부터 너무 지체하다 후에 바쁘게 움직이는 상황을 염려하여 출발을 독려하며 선두는 떠난다.
잠시 내리막 길로 이어지더니 다시금 산으로 올라간다.
한 회원 완만한 시골길을 걷는다고 했는데 산행길이 되었다고 푸념인다.
제법 올라온듯 소나무 사이로 멀리 마을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소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소리가 마치 파도소리처럼 들리기도 .
능선 안부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몸안에 파고든다.
10시 16분- 구룡치 이정표에 도착.
금일 행사에 최고봉으로 이후에는 내리막 길로 이어진다.
10시 39분- 사무락다무락 이정표에 도착.
오래된듯한 커다란 소나무 한구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듯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고 있으며 돌탑이 놓여져 있다.
사무락다무락 이름도 희한하게 붙어져있다.
< 사무락다무락은 '사망(事望)다무락'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사무락은 事望의 운봉지역를 의 사투리라 하며
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은 담벼락 혹은 돌무더기를 가리키는 역시 사투리이다.
즉, 일이 잘풀리기를 기원하는 돌무더기라는 뜻으로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사함을 빌고 액을 막아 화를 없에고자 지날 때 마다 돌을 쌓아 올렸다고 함>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완만한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시야에 마을과 도로가 모습이 들어온다.
후미에서는 쉬었다 가자는 무선소리가 들린다.
선두는 산아래 정자에서 쉬겠다는 응답이다.
10시 53분- 산길이 끝나고 작은 도랑의 징검다리를 넘어서 60번 국도로 길로 올라선다 .
도로가 건너 둘레꾼용 화장실이 설치되어있고. 100여미터지점에 커다란 나무 밑에 쉼터와 커다란 비닐하우스 주막이 보인다.
10시 54분- 느티나무 보호수 쉼터도착.
수령200년 이라는 보호수 안내석이 놓여있으며 나무 주변을 반원형의 목재마루가 설치되어있다.
휴식 및 막걸리에 파전 및 도토리 묵을 구입하여 목을 축이며 휴식실시.
11시 16분- 보호수 쉼터 출발.
따사한 햇살아래 60번국도 포장도로가 길게 이어진 걷는다.
11시 24분- 다리건너 마을이 회덕마을이라는 알림석을 지나고.
11시 29분- 도로가를 벗어나는 길로 도로옆에 무덤 우측으로 진행한다.
지겨운 도로가를 잠시 벗어나라는 배려인듯 .
모내기 준비중인 농부들이 보이는데 맥주로 목을 축인고 있다.
세상 많이 변한듯. 맥주보다는 막걸리가 어울리는듯 한데.........
11시 40분- 노치마을로 들어선다.
마을마다 커다란 나무아래에는 쉼터가 놓여있다.
노치마을 돌탑 및 안내문에 도착. 일부회원들 기념촬영을 실시하고 마을을 지난다.
논길을 걷노라니 논둑길 안쪽으로는 돌로 정비되어있다.
둘레꾼들이 많이 다니다 보니 둑길이 자주 무너진탓일까.
11시 51분- 노치마을을 벗어나 낮은 고개를 넘어서니 덕산 저수지가 보인다 .
우측으로 저수지를 끼고 진행한다.
11시 59분- 약간의 오르막인 질매재 솔밭등산로 길을 넘어선다.
12시 06분- 심수정이라는 팔각정 쉼터에 도착.
팔각정에 올라서니 덕산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12시 07분- 팔각정 아래 길에 돌탑 위에 소망탑이란 문구가 적힌 비석이 놓여있다.
12시 14분- 기장마을 쉼터에 도착하여 휴식.
윤총무 한회원 논둑에서 나물채취후 스틱을 놓고왔다고하여 되돌아 갔다오는 수고까지 ...
주변에 둘레꾼용 화장실과 안내도가 세워져있다.
곁에 아이스크림 무인판매대가 놓여있는데 휴업중인듯 자물쇠로 잠겨져있다.
12시 32분- 쉼터 출발.
다시금 나타나는 60번국도 포장도로길로 접어든다.
가장마을이라고 알림석을 지나고 .
12시 35분- 다리를 건너가면 덕산마을이라는 알림석을 지난다.
12시 39분- 다리를 건너 길게 이어진 농수로 길로 진입.
13시 01분- 행정마을 알림석 및 쉼터도착.
행정마을을 지나고 실개천 제방둑길로 접어든다.
13시 06분- 좌측 제방둑 넘어 서어나무 숲이 보인다.
길게 이어지는 제방둑길로 이어진다.
선두그릅 일부는 리본을 따라 종묘장 내 길로 향하고 남어지 일행은 제방길로 진행한다.
안내진행표에는 종묘장길로 한바퀴 돌아서 선두와 만나는 코스로 60번 국도로 나오게 된다.
13시 24분- 종묘장 정문앞을 지난다.
선두팀을 제외한 일행은 골목길로 진행 60번 국도에서 선두팀과 합류.
13시 29분- 운봉읍 시장길 진입.
좌우 도로가에 좌우에 상가 및 과일. 채소 및 노점상들이 줄지어 서있다.
버스기사와 통화하니 서림공원 주차장에 있다고 하는데 서림공원이 어디에 있을꼬?
마을주민에게 문의하니 큰길을 따라 쭈욱 가다가 좌측으로 가란다.
시장 번화가 길을 걷는데 오고가는 사람들이 별로없이 썰렁한 느낌이다.
운봉초교 앞 도로가에 좌측으로 진행하라는 둘레길 안내화살표가 보인다.
13시 40분- 서림교 다리를 건너자 지리산 둘레길 2구간 안내문이 나타난다.
종묘장정문을 경유하지 않고 제방둑길로 계속 직진하면 서림교를 만나는데 왜 돌아가게 만들었을까.
은봉읍 시장에서 장도보고 허기진 배를 식당이라두 가서 해결하라는 배려인가봐..........................
13시 43분- 서림공원 정자쉼터 도착. 둘레길 행사 종료.
넓게 자리잡은 서림공원내 몇개의 조형물과 쉼터가 세워져있기에 올라가니 눈군가 먼저 자리를 잡았다.
3시경에 도착예정이란다.
정자내 자리잡고 점심준비상을 차린다.
여성회원님들이 준비하여 주신 갖가지 밑반찬으로 진수성찬이다.
지리산 둘레1코스 전원 무사완주를 위한 잔을 주고 받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본다.
중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 실시.
집으로 돌아갈 길이 천리길이기에 출발 준비를 재촉한다.
14시 51분- 서림공원 주차장 출발.
꼭두새벽에 참석하느라 수면부족에 피로가 누적된듯 곧바로 대부분 꿈속으로 향한다.
예상외로 고속도로 큰 정체없이 차량소통 양호하게 진행한다.
18시 45분- 이동중 한번 장안휴계소 경유, 간석오거리 도착.
운영자 회원들롸 작별인사를 마치고 하차.
19시경 - 석남동 사무실 도착.
지리산 둘레1코스 행사 끄으으으으으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