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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남 정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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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3. 2. 24. 넷째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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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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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전 10시 40분 ~ 오후 3시 12분으로 산행시간은 4시간 32분 송백산악회 산꾼 45명 중 꼴찌에서 두번째로 하산 | ||||
낙남 정맥 마루금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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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천고개 93m ㉡선덜재 112m ㉢시멭트임도 180m ㉣딱밭골재 130m ㉤원전고개 95m ㉥마곡고개 130m | ||||
참 고 |
㉠덕천고개 : 사천시 곤명면 신흥리 7-3 ㉡원전고개 : 사천시 곤명면 송립리 280 ㉢마곡고개 :사천시 곤명면 봉계리 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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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캐리비안온천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덕천고개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산행 들머리인 덕천고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진양호캐리비안온천의
캐리비안이란
남북아메리카 대륙, 서인도 제도, 대서양 따위에 둘러싸인 바다로
파나마 운하 개통 이후 세계적인 해상 교통 요충지의 "카리브 해" 지역이지요
초반부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제멋대로 아무렇게 자란 솔밭길을 끝날때까지 70~80%정도 걷는것 같습니다
진주시 내동면 유수리쪽으로 경전선 철교를 158봉에서 볼 수 있군요
(경전선은 밀양시 삼랑진역과 광주시 송정역을 잇는 철도로 총길이는 300.6㎞이랍니다)
경전선 철교 아래론 가화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진양호 수문에서 시작된 물은
사천시 곤양면 가화리와 사천시 축동면 반용리 및 가산리를 거처 남해로 간다지요
원래 남강댐을 설계할 때는 물이 가화천으로 흐르지 않고 유수교에서 진양호 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었지만, 나중에 유수교에서
남쪽으로 10m 떨어진 낙남정맥의 암벽을 잘라내어 진양호의 수문을 열면 인위적으로 물이 남쪽으로 흐르게 바꾸어
대간, 정맥의 기본원리인 山自分水嶺이 훼손된 곳으로 물을 건너서 맥을 이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중앙 왼쪽으로 동그란봉이 190.5봉으로 삼각점이 있는 곳 입니다
진주내동공원묘원 입니다
40번송전탑을 통과 합니다
선덜재는 1001번 군도(郡道)랍니다
선덜재
진양호
검은색 화살표 따라 시멘트임도를 걷노라면 딱밭골재와 만나게 된답니다
정맥길과 임도가 만나는 곳엘
뭔 미련이 있다고 뒤돌아 보았을까
겨울엔 사람이 살지 않는 별장같은 가옥이지만
꽃피는 봄부터 단풍잎 물들어 가는 가을까진
아니다, 아니다
허공에서 종달새 쫑알대는 봄날부터 매미소리 울어제치는 여름을 지나 처량하게 뀌뚜라미 소리들리는 가을까지
아무튼, 아무튼
지저귀는 산새들 소리 벗삼으며 문전옥답에서 호미들고
밭작물 경작을 하라믄
아침저녁으론 굴뚝에서 밥짓는 연기가 모라모락 피어 오르겠지요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고갯길
여긴 딱밭골재랍니다
딱밭골재 바로곁의 축사를 지나
낙남정맥은 과수원안으로 통과 합니다
왜냐구요
허허참나
땅 주인이 정맥길능선 마루금에다 감나무를 잔뜩 심어놔서 그렇지요
뭐 할라꼬 컨테이너 두 개가 요기 있을까
힐긋 한번 처다 보고 관심읎이 그냥 지나칩니다
컨테이너를 지나처 오니 갑자기 임도와 마주치는군요
임도길을 걸으며 주유천하로다
임도길이 지겨웠는지 갑자기 숲속으로 쏙 빨려 들어갑니다
근데
금새 임도로 빠저 나옵니다
뭐야 3분만에 또 숲길로 들어갑니다
뭐야, 3분도 안되어서 숲길을 버리고 또 임도 입니다
애고~
1분도 안되어서 또 임도에서 숲속으로 들락
날락 합니다
공터같은 넓은 임도길을 걷는데 나무사이로 저멀리
산봉우리에 군부대가~
낙남정맥 마루금에 접해 있을텐데 무슨 산인지
임도와 숲속을 몇 번째 번갈아 가면서
지겹도록 들락, 날락 하는데
요번에는
좌우 임도길 처다 볼것도 읎이
냅따 가로질러 가는군요
임도를 가로지르는 이곳에 오니
답답하던 가심이 탁~ 하고 시야가 퍽~ 하고 트지는군요
시야는
깅상도에서 손위 형님을 부를 때 방언(사투리)으로 쓰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시력이 미치는 범위로 봐야하겠지요
여긴 어디일까요
낙남정맥 사천시 구간 2부로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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