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 설정]
쥐는 학습으로 소리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 준비]
생장정도가 비슷한 흰쥐 암, 수 각각 20마리씩 40마리 준비한다. 쥐를 단독 사육할 통 40개도 따로 준비한다.
하나의 사육통 크기는 20*30*30cm로 이 사육통 하나에 쥐 한마리씩 넣고 약 1달간 사육한다.
한 달 후 소형 사육통에 넣어 둔 암컷 4마리와 수컷 4마리를 큰 아크릴 사육통 4개에 각각 넣고 아침, 점심, 저녁에 서로 다른 3가지 소리를 들려준 후에 먹이를 주는 활동을 10일간 반복한다(단, D집단은 어떤 소리도 들려주지 않음).
[실험 과정]
① A집단 - 1번쥐부터 4번쥐 : 종소리 들려줌.
② B집단 - 5번쥐부터 8번쥐까지 케스트넷츠 소리 들려줌
③ C집단 - 9번쥐부터 12번쥐까지 휴대폰 벨소리 들려줌
④ D집단 - 13번쥐부터 16번쥐까지는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않음(대조구).
각각의 벨소리를 5월 21일부터 아침, 점심, 저녁에 소리를 들려주고 먹이를 주는 활동을 5월 31일 점심시간까지 먹이를 주면서 같은 소리를 반복하여 들려주었다.
5월 31일 저녁시간 때에 각각(①②③④번)의 벨소리를 들려준 쥐들을 한 우리속에 넣어 놓고 한 우리에는 종소리를, 다른 우리에는 케스트넷츠 소리를, 또 다른 우리에는 휴대폰 벨소리를 각각 들려주었다.
[결과 해석]
케스트네츠와 종소리에는 반응 상태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휴대폰 벨소리에는 강렬하게 반응이 일어났다.
즉, 11일(32끼)동안 휴대폰 벨소리를 들려주면서 먹이를 준 쥐는 평상시 휴대폰 벨소리를 들려 주었을 때와 같은 특유 반응이 그대로 나타냈던 반면, 다른 소리를 들려주었거나 무음의 쥐는 아주 당황하거나 불안해 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이것은 평상시 휴대폰 벨소리를 들려주었던 쥐는 휴대폰 벨소리를 기억하고 있으며 이 휴대폰 벨소리가 곧 먹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7번과 (9번) 그리고 11번 동영상을 차례로 비교해 보면 10번쥐가 휴대폰 벨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10번쥐는 평상시 휴대폰 벨소리를 들려 주었던 쥐이다.
10번 오른쪽 쥐(종소리를 들려준 쥐)와 왼쪽쥐(케스트네츠 소리를 들려준 쥐), 그리고 가장 왼쪽에 있는 무음의 쥐는 처음 들어보는 휴대폰 벨소리에 당황해 하며, 심지어 몸을 떨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되었다. 이는 평상시 들어보던 소리가 아니라서 나타나는 반응으로 본다.
[결론 도출]
결론은 "쥐는 학습으로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