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성체론

[멋쨍이]

 안녕하십니까? 많이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요즘 이제 성사론에 대해 공부합니다. 제일 중요한거라고 그랬습니다. 실제 우리가 신앙생활의 신비를 깨닫고 신앙생활의 체험을 할 수 있고 신앙생활 속에 깊이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이 성사, 왜냐하면 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번에는 성사에 대한 의미를 말씀드렸고, 제일 중요하고 제일 먼저 받아야 하는 성세성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성세성사는 한 마디로 세상에 하느님의 자녀로 재생하는, 출생하는 성사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사람노릇할려면 우선 태어나야 됩니다. 그러면 하느님 자녀로 태어나는 성사가 성세성사이기 때문에 제일 귀중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면 성세성사로 태어난 하느님의 자녀는 이제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일차로 그 어린애기가 성장하는 성사가 견진성사입니다. 견진성사. 견진성사는 어린애기가 성인이 되는 그런 자세를, 그러한 자격을 주는 성사입니다. 어른이 되게 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견진성사는 하느님의 군사가 된다. 이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 성인이 되게 되면 군대에 가서 국방의 의무를 치러야 합니다. 그래서 견진성사로써 성장한 천주교 신자는 하느님의 나라의 군사로서 신앙을 증거하고 자기 생활을 통해서 복음을 선포하고 또 죄악과 악마에 대해서 거슬러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은혜를 받고 그런 사명감을 느껴야 되는 겁니다. 정말 어른으로서 신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견진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견진성사는 옛날에는 성세성사를 받은 다음에 즉시 준적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견진성사의 의미가, 이 다 성경에 나타난 얘기입니다. 성경에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 열두 사도들이 머리에 손을 얹으면서 안수를 하면서 성령을 받게 했습니다. 성령을 받은 그들은 힘을 내고 신앙생활에 힘을 내고 보람을 갖고 사명감을 갖고 살았다. 성경의 말씀대로 오늘날도 열두 제자들의 후계자인 주교님만이 견진성사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신부님들은 견진성사를 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성사가 어른이 되게 하는 성사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어린이에게는 주지 않습니다. 적어도 열두세네살, 열 대여섯살, 적어도 사리를 분별할 줄 아는 그런 성인에게 견진성사를 주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견진성사를 받게 되면 성령의 은혜를 받는다. 제가 지난번에 시간이 없어서 성부 성자 성령 계시종교와 연결해서 성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느님이시다. 그래서 성부께서는 창조사업을 하시고, 성자께서는 창조된 인간이 죄에 떨어졌을 때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인류를 구원한 구속사업을 하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된 인간이 성령의 힘으로 영원히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화의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견진성사를 받게 되면 성령의 칠은, 일곱 가지 은혜를 받는다고 그럽니다. 일곱 가지 은혜는 통달, 의견, 지식, 효경...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복잡하니까 견진성사 받을 때 견진교리 받을 때 하기로 하고... 일단 견진성사는 성장하는 성사고,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는 성사라는 것, 따라서 견진성사를 받게 되면 하느님의 성인으로서 정식 신자로서, 물론 세례성사로 신자가 되지만, 성인신자로서 신앙을 증거할 사명감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견진성사는 주교님이 집전하고, 그 다음에 이번 기회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례만 받고 지금 곧 죽어가는 사람들, 어린 애기든지 어른이든지 견진성사를 받지 못하고... 그런 경우에는 신부님들도 견진성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자 여러분들 가정에 혹시 세례성사 받고 죽을 위험 있는 사람은 신부님을 초청해서 견진성사를 받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특별한 예외로 교황청에서 신부님에게도 견진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겁니다. 물론 그 때는 주교님이 축성한 성유를 써야 되는 겁니다. 견진성사는 성경에 있는 대로 안수를 하면서 성령을 받는 그런 의식을 통해서 견진성사가 집행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음에 견진성사에서 설명될 것이니까 간단히 설명하고... 그 다음 두 번째는 성체성사!

우리 천주교회에만 있는 성체론입니다. 성체! 이것 참 기가 막힌 교리입니다. 성체! 여러분들이 천주교회의 제일 중심적인 의식이 미사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미사 때 사제가 빵을 축성하고 포도주를 축성하는 의식을 여러분 보실 겁니다. 그것이 바로 성체성사입니다. 성체성사. 그런데 칠성사 중에서 제일 고상하고 제일 거룩한 성사가 바로 성체성사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적어도 천주교 신자가 되려면 이 성체의 신비를 깨달아야 합니다. 성체의 도리를 알아야 합니다. 제일 귀중한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 있어서는... 그러면 성체는 뭐냐. 성체는 쉽게 이야기해서 빵 모양 안에 포도주 형상으로 감추어진 예수님의 몸과 피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몸이고 예수님의 피입니다. 그것이...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천주교에서 세 가지 신비스런 교리가 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교리. 하나는 한분이신 하느님께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교리, 이거 신비스런 교리입니다. 신비스런 것이기 때문에, 계시된 진리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내가 모르기 때문에 절대권위 앞에 무릎을 꿇고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이라고 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여러분들이 길을 가다가 길을 모르면 아는 데 물어보죠. 그래서 그 사람 말을 따라서 길을 가서 집을 찾고 뭘 찾습니다. 그것 믿음 아닙니까? 우리의 신앙은 바로 지식, 인간의 지식으로 해결 안 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생명과 죽음, 사람의 지식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머리칼이 몇 개인지 모릅니다. 인간의 지식이 약합니다.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절대진리를 너무 감당하기 어려운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인 것입니다.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어린애들한테 하늘에 있는 태양이 더 크겠느냐, 달이 더 크겠느냐. 똑같이 보이는데 달보다 태양이 훨씬 큽니다. 그러면 아이들한테는 알아들을 수 없지만 과학자들의 과학적인 결론이기 때문에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믿음으로써 그 지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천주교회의 가르침은 계시된 진리이기 때문에 거기에 내 인격을 맡기고 내 모든 것을 맡기고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인데, 우리 천주교에서 가르치는 여러가지 신앙개념 중에 제일 알아듣기 힘든 신비스러운 교리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다 신비스럽지만 하나는 한분이신 하느님께서 성부 성자 성령이시라는 것, 삼위일체 교리. 둘째는 하느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강생구속이라는 것인데, 이거 우리가 쉽게 말로 표현되지만은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었다. 이거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가 돌아가셨다. 그건 아는데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될 수 있느냐? 비천한 인간이 될 수 있느냐? 이거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세번째는 성체, 나는 이제 빵 모양으로, 이 포도주 모양 안에서 내가 살아있겠다. 쉽게 이야기해서 성체는 여러분들이 하얀 밀떡으로 보이는 그것이 바로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 동일합니다. 똑같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래서 성체인데, 그러면 이제 이 성체에 대해서는 여러분들 혹시 집에 가시면 요한복음 6장! 요한복음 6장에 성체에 대한 것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또 성경 중에서 이 성체성사만큼 자세하게 여러 번 나오는 구절이 없습니다. 왜? 너무나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믿을 수 없는 불신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여러 군데서 성체에 대해서 성경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이제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시던 최후만찬시에,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에, 최후 만찬시에 제자들을 불러놓고 빵을 들고 이는 내 몸이다. 포도주를 들고 이는 내 피다. 너희들은 나를 기억하기 위해서 이 포도주를 마시고 내 몸을 먹으라 그랬습니다. 먹고 마시라 그랬습니다. 그것을 지금 그대로 우리 천주교에서 하는 것이 미사입니다. 미사. 그런데 다른 개신교에서는 이 성체가 없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의 성찬식은 진짜 예수님이 아니고 하나의 상징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는 성체가 없는 이유가 그 예수님이 성체를 이루는 사제권! 제사를 바치는 사제권을 열두 제자들에게 주었습니다. 너희들은 기념해서 이 예를 행하라 이제 내 앞으로는 성체로서 같이 있겠다. 열두 제자들한테 이 사제권을 주시면서 다시 말해서 신품성사! 신품을 다시 말해서 신권! 예 인간에게 이런 신비스러운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권리를 그리스도께서 열두 제자들한테 주신 것입니다. 그 열두 제자들이 그 밑에 제자들에게 넘겨서 쭉 내려온 겁니다. 그래서 제가 똑같은 사람입니다마는 저는 신품성사를 받았기 때문에 신권을 교회를 통해서 받았기 때문에 미사를 지내는 성체를 이룰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 성체를 이룰 수 있는 이 권리가 없기 때문에 그거는 예수님께서 성경에 하라고 하니까 하나의 의식상 상징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거는 성체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그분이 성체로서 예수님 몸이라고 믿습니다. 왜? 예수님 말씀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 성체성사에 세우신 동기라든지 시간 환경으로 보아서라도 최후만찬 때 세웠다! 그래서 성체는 쉽게 이야기해서 예수님이 세상에 떠나시기 전에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유언이고 마지막 유산입니다. 우리 동양 말에 이런 말이 있지요. 죽어가는 새 울음소리는 슬프고 죽어가는 사람의 목소리는 진실하다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마지막 우리에게 하신 유언이 너희는 미사를 집행해라. 날 기념하기 위해서. 또 나는 이제 너희와 같이 너희에게 나는 인간은 육체적인 나는 떠나지마는 앞으로는 성체의 모양으로 늘 같이 있겠다. 우리에게 주신 유산인 것입니다. 유언임과 동시에 유산인 것입니다. 그런 점으로 봐서 성체성사가 세워진 그 시간과 장소, 여러가지 환경으로 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성체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제자들이 믿을 수 없을까봐서 요한복음 6장에 보게 되면, 예수님 살아계셨을 적에 그랬습니다. 이 성체성사를 세우시기 위해서, 설명해주기 위해서 처음부터 이는 내 몸이니 먹고 마시라고 하면 사람들이 못 알아듣거든요. 그걸 어떻게 알아듣겠어요. 여러분들도 못알아들을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요한 복음 6장에 예수님께서 제일 먼저 먹을 것과 함께 빵의 기적으로 빵을 만들어줍니다. 수천명이 빵을 먹었어요. 그때 너희들이 이제 빵을 먹고 배가 부르지? 밥을 먹으니 배가 부르지? 이제 나는 앞으로 너희들이 먹는 그런 빵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빵으로서 영원히 죽지 않을 빵을 주겠다. 그랬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그게 무슨 빵인지 주십시오. 하니까 그 영원히 죽지 않을 그 빵은 바로 내 살이다. 내 몸이다. 그랬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그러면 당신 몸을 살점을 뜯어먹으라 이말이야? 식인종이 되란 말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아유 무슨 말인지 몰라. 그래서 예수님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 것 같은 말은 예수님께서 항상 설명을 했습니다. 그것은 이런 뜻이다. 저런 뜻이다. 그런데 거기 하나의 상징적이라면 그래 모든 삼천명, 그래 너희들 떠나려면 떠나라. 나는 내 말은 변할 수 없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생활한 빵이고 내 몸을 먹는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이렇게 분명히 예수님의 성체성사를 우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생존시에 여러 가지로 풀이를 하신 다음에 최후만찬시에 그때 제자들한테 이는 내 몸이고 내 피니 먹고 마시라. 거기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 이 성체는 너무 우리 천주교, 일반 사람들 모두에게 너무 어려운 신앙이기 때문에 이것을 위해 여러 준비단계가 있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그래서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신품성사를 받은 사제가 미사를 집전하면서 성체를 이루고 그 다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성체를 먹고 마시는 것. 이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감실 있죠? 감실! 감실에 성체를 모셔둡니다. 그래서 이 집을 성당입니다. 성당! 예배당이 아닙니다. 성당이에요. 성체가 있기 때문에. 바로 예수님이 계신 집이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 어떤 성당에 가든지 성당에 가게 되면 제대 옆에나 감실이 있고 성체가 계시다는 표시로 감실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혹시나 불이 켜져 있지 않으면 성체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성당이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체가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당이고 거룩한 집입니다. 성체성사가 이렇게 귀하다는 것.

그러면 성체성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일차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나를 믿느냐? 일단 성체성사는 믿음의 성사입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은 이것을 받아들이지만 믿지 않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솔직히 이야기해서 하느님 보고 싶죠? 또 어떤 사람은 그렇습니다. 하느님 정말 있으면 나한테 한번 데리고 와봐! 보고 싶다 이거죠. 이야기해보고 싶다 이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하느님을 볼 수 없습니다. 너무 절대자이기 때문에. 너무 그냥. 여러분들 밖에 나가서 태양도, 하늘의 태양도 못 보죠? 그 눈을 가지고 하느님 못 봅니다. 여러분들 나이가 육십 되어서 신문을 보려고 해도 돋보기를 써야하죠? 그 눈을 가지고 하느님 못 봅니다. 하느님을 볼 수 없는데 하느님 정체는. 그러나 우리 인간은 육체적인 인간이고 감각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하느님, 눈에 보이는 하느님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하느님으로 우리에게 드러난 것이 바로 성체인데, 그 하느님은 신앙의 눈으로써만이 알아볼 수 있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이 성체성사는 믿음의 성사입니다. 여러분들 그 조그만 박테리아 같은 것 보려면 현미경을 대야 합니다. 하늘에 있는 별을 보려면 망원경을 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성체를 통해서 하느님을 보기 위해서는 신앙의 망원경, 신앙의 현미경으로써 이것을 알아들을 수 있다 이겁니다. 믿음의 성사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러셨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구원을 못 받는다. 믿어야 합니다. 하느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게 일차로 믿음의 성사이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들이 칠억 팔천이라는 천주교 신자들이 꼭 성체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하느님으로 받들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천년 동안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최후만찬시부터 지금까지 내려온 미사의 의식이 있습니다. 제가 항상 성체성사 이야기 때마다 하는 이야기입니다마는 이 성체에 대한 신심을 알리기 위해 교회에서는 가끔 성체대회를 하고 성체행사를 합니다. 주일날마다 미사로 성체를 이루고 미사를 하게 되지마는. 1976년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세계 만국 성체대회가 있습니다. 보통 4년에 한번씩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모일 수는 없지만 세계 만국 성체대회를 합니다. 그때는 성체를 야외미사로 성체를 이루고 성체행렬을 하면서 성체 앞에서 우리 신앙을 재확인하고 다짐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제가 그때 미국 필라델피아 성체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거의 십만 명이 들어가는 야외운동장이 좁아서 그 인근에 수십만 명이 모였고 전 세계 주교님들이 약 삼백 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 수십만 모인 군중들이 참 보기에는 밀떡인데 하얀 떡인데 그거 앞에 똑같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고개숙인 자세 정말 이거야말로 눈에 보이는 기적입니다. 이게 신앙입니다. 교황님도 주교님도 어떤 인간이라도 성체 앞에 하느님처럼, 하느님 앞에, 바로 하느님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앞에 무릎을 꿇는 성체, 그래서 우리 천주교에서는 하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바로 성체, 하느님을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믿지 않고는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래서 일차로 성체성사는 믿음의 성사. 둘째는 사랑의 성사입니다. 예수님이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떨어져 있으면 같이 있기를 항상 원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부활하신 다음에 우리에게서 뚝 떨어져서 물론 우리와 신비적으로 같이 계시지만 그래도, 물리적으로 보이는 하느님으로 우리와 같이 있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세상 마칠 때까지 우리와 같이 계시기 위해서 주신 것이 성체이기 때문에 그것은 사랑의 성사입니다. 사랑을 최대로 표현하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성체를 통해서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고 보이는 성체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것, 이런 점에 있어서 사랑의 성사입니다. 세번째는 일치의 성사입니다. 최후만찬시에 식사를 통해서. 참 신비합니다. 눈에 보이는 하느님, 예컨대 무슨 돌덩어리로 만들었다고 하면 이건 뭐 깨지고 날아가면 참 곤란하겠죠. 오래두면. 그런데 예수님은 음식으로, 식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먹음으로써 없어지고 또 성체를 영할 수 있고, 또 신부님이 축성할 수 있도록 얼마나 신비하게 만들었는지 여러분들 한번 신앙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천주교회가 얼마나 아름답고 하느님의 교회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체를 아까 이야기한대로 무슨 나무때기를 성체라고 했다면 곤란하죠. 그러니 먹는 음식으로 만들었다는 것. 그래서 여러분들 성체를 영하고 신부님은 축성하고. 이렇게 자꾸만 우리는 성체와 일치할 수 있는 그것. 일치의 성사는 바로 식당에서 식사 중에 이루어졌다는 것. 그런데 인간과 인간이 함께 만나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은 없습니다. 그렇게 사업이 안되는 사람 식사를 하면서 사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큰 사업을 하는 사람 많지요. 근데 요즘은 우리나라에는 좀 변했습니다마는 저 어렸을 때만 해도 그랬습니다. 한국 풍속에 나쁜게 하나 있어요. 아버지하고 아들하고 밥상 한 자리에 못 앉죠? 요새는 어때요? 이거는 참! 아버지하고 아들이 제일 가까운 사이인데 왜 같이 밥을 못 먹습니까? 이건 너무합니다. 더군다나 술을 마실 때도 어른들 앞에서 돌아서서 마시는데 이건 더 심해요. 먹는 음식인데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인데 그럴 것 같으면 마시지를 말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식사를 통해서 당신의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을 표시하는 절정의 일치의 성체성사를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식사를 통해서. 한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이 성체성사는 일치의 성사이다. 이 세상에는 사회에는 계급이 많습니다. 어떤 사회에도 계급이 많습니다. 특히 군대 같은데 가게 되면 장교 식당에 사병이 못 들어갑니다. 또 회사에도 사장님하고 운전기사하고 식사 같이 하지 않습니다. 계급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천주교회 이 성체, 천주교회 만찬, 이 식탁에는 계급의 차이가 없습니다. 빈부의 차이도, 인종의 차이도 없습니다. 꼭같은 하느님 백성으로서 한 식탁에 앉을 수 있다는 것. 일치할 수 있다는 것. 일치의 성사입니다. 이 하느님이 주신 이 제단, 식탁에는 계급의 차이가 없습니다. 인종의 차이도 없습니다. 전 백성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하나로 뭉치기 위한 그 뜻이 바로 성체성사의 의미인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는 성체성사의 이런 의미를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체를 한 자리에서 영할 수 있다는 것. 이것 같은 형제요, 같은 하느님의 백성이라는 일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인간의 문제는 분열이죠. 사상의 분열, 가정의 분열, 부부의 분열, 국가의 분열, 종파의 분열, 계급의 분열, 여러 가지 분열이 있는 세상. 이것을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근본적인 것이 성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이 성당 안에서는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사장도, 운전기사도 누구든지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이 자리가 성당인 것입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일치의 성사. 이 성체를 통해서 모든 형제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이 세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기 위해서는 자기 지식을 눌러야 합니다. 내 생각에는 그거 아닌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천당 지옥 없는 것 같다. 그건 내 생각인 것이고. 내 생각으로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일단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를 후퇴하고 절대자에게 승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말로 신앙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부정을. 더큰 긍정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부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면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가 있어야 됩니다. 그 다음에 일치가 되기 위해서는 저사람과 하느님께 양보하고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이 세가지를 합해서 성체성사를 한마디로 희생의 성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제물, 희생의 제물. 성체성사는 희생의 제사입니다. 하나의 제물, 완전히 희생되는 의미의 성체성사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제일 필요한 것이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신앙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고 하느님과 일치하고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 자녀로서의 신앙인으로서의 영원한 생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바로 이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이 바로 성체성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이 성체성사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자들도 그저 습관적으로 매일 미사 때마다 보니까 의미없이 습관적으로 성체 앞에서 성체를 영하는데 좀더 한번 더 깊이 성체 앞에서 성체의 의미를 묵상하고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위대한 성인성녀들은 성체와 일치해서 위대한 성인 성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성체성사는 이렇게 우리의 신앙의 핵심이고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 천주교의 의식의 제일 중심이 미사인데, 미사 때 성체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미사에 오신 분들은 앉았다 일어섰다 꿇었다. 뭐 어색하게만 여겨지는데 미사의 핵심은 성체가 이루어지고. 성체를 받아모시고. 그리고 이제 성체와 미사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있습니다. 최후만찬시에 예수님께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라. 나를 기념하기 위해서 이 예를 행하라. 제자들한테 명령하고 그 명령을 받은 제자들이 오늘 미사 성제를. 신품성사를 받은, 미사를 드릴 수 있는 권리를 받은 제자들이 오늘 지금 교회까지 성당에서 미사성제를 통해서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가 성체성사의 신비와 의미를 진심으로 깨닫는다면 여러분들의 신앙은 진실한 신앙, 바로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하느님의 성체를 받아모신다는 것은 하느님과 정신적인 일치가 아닌, 물리적인 일치입니다. 바로 하느님이 예수님이 바로 나와 내 육체와 결합했다. 그래서 성체 앞에서 성체와 일치하면서 영원한 삶의 천국의 기쁨을 영원한 천국이 이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그 신비가 바로 성체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 성체와 미사가 관계되는데, 미사는 여러분들이 이 미사에 대해서도 많은 신자분들이 많이 모르는데, 그 미사도 굉장히 그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느냐? 미사 때 성체가 이루어지고 그 성체가 바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몸이기 때문에 그 성체가 바로 이 제단에 바치는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제물! 제사! 그래서 우리 천주교에서만이 이 미사성제를 통해서 가장 아름다운 제사! 가장 가치있는 제사! 왜냐하면 그 제단 위에 성체가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 자신이 사제를 통해서 하느님께 제사를 바치고 자기 자신이 제물이 되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제사입니다. 요즘 뭐 우리나라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있는데 기우제. 좋습니다. 제사. 제사의 의미는 뭐냐? 이 한자의 의미는 뭐냐? 이거는 고기 육자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손 수 자입니다. 그러면 이거를 이제 고기를 손에 바치면 하늘에서 복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것이 제사입니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복 복자도 이것입니다. 화도 하늘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제사를 통해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입니다. 동양에서의 제사는 굉장히 이렇게 의미가 있습니다. 동양의 진짜 제사는 천! 하늘에 대한 제사입니다. 그런데 상당히 막연한 하느님인데, 우리 동양에서는, 우리 천주교에서는 정확하게 세상을 통치하시고 생명을 창조해주셨고 제단에 신앙으로써 바로 그 하느님이 제단 위에서 하느님께 스스로 제물이 되서 바치는 제사이기 때문에 가장 완전한 제사입니다. 그래서 이 미사성제를 제사라 그러고 그 제사는 최후만찬과 연결되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완전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제사입니다. 제사를 바치기 위해서 제의라든지 제구라든지 또 모든 성당에 모든 것이 미사성제를 중심으로 우리 교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왜? 바로 거기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에, 성체가 계시기 때문에... 이것이 성체성사의 의미와 미사의 기본적인 의미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성체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받아먹고 받아마심으로써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영원히 사는, 죽지 않는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체입니다. 우리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또 배고픕니다. 영원히 배고프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성체입니다. 그게 뭡니까? 바로 영원한 생명, 지난 주에 이야기했죠? 세례성사를 받는 영혼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그 영원한 생명을 주는 구체적인 것이 바로 성체성사다. 사실 그래서 성체성사는 우리 구원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성체를 받아모시는 것을 영성체라고 합니다. 영성체! 영성체! 성체를 받아모신다. 성체를 영한다 이 뜻이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영성체 영했나? 이러죠? 그건 말이 안돼죠? 영성체 영한다는 역전 앞이란 말과 마찬가지입니다. 성체를 영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의 음식으로 음료수로 주시기 때문에 먹고 마시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체를 영하는데 그러면 이 성체를 바로 예수님 몸이기 때문에 이 성체를 영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되겠다. 그래서 여러분들 영세하실 분들은 제가 꼭 물어봅니다. 이것을 모르면 천주교 신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성체를 영하는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체가 뭐냐? 여러분들 압니다. 최후 만찬시에 바로 예수님께서 세우신 가장 귀한 성사로서 예수님의 몸과 피입니다. 성체를 우리가 영해야 하는데, 성체를 영하려면 두 가지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영혼의 준비, 둘째는 육신의 준비입니다. 인간이 영혼과 육체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정신적인 요소, 물질적인 요소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 길을 걸어가는 것도 발로 걸어가면서 머리 속으로 바로 여기가 우리 집이다 하고 생각하고 가지요? 아무렇게나 가지 않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느끼지 않지만 정신적인 요소와 감각적인 요소가 항상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야기한대로 성체도 보이는 하느님인데 신앙을 통해서 하느님을 보아야 한다는 것. 우리 천주교 의식을 지난 번에 이야기했죠? 보이는 형식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것. 성사! 그래서 성체를 영하기 위해서도 영혼의 준비와 육신의 준비! 그런데 영혼의 준비는 뭐냐? 이것은 대죄없는 상태! 이제 죄라는 것이 나옵니다마는 그 부당한 사람이 성체를 영할 수 없습니다. 거룩한 하느님을 그 큰 죄를 가지고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대죄가 없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 조그만 소죄! 뭐 습관적으로 범하는 것! 인간의 약점! 그런 것은 관계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도 그냥 성체를 영하는데 안될 것 같다는 의구심을 갖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이 대죄라는 것은 나중에 윤리계명에 나오겠습니다마는 하느님과의 생명이 끊어지는 가장 큰 중죄입니다. 살인이라든지 강간이라든지 가장 큰 중죄입니다. 이런 큰 대죄를 짓고 있을 때는 성체를 영할 수 없다. 왜냐하면 거룩한 하느님에 대한 모독이다. 그래서 대죄를 가지고 합당한 준비 없이 성체를 영하게 되면 성체를 모독하는 모령성체! 모령성체가 됩니다. 성체를 모독하는 모령성체란 또 하나의 죄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영혼의 준비로서는 대죄가 있으면! 이제 다음 주일날 나옵니다. 다음 주일날은? 고백성사! 예 고백성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갖고 천주교 신자들도 고백성사만 없으면 성당에 가겠는데 이런 사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 사람들도 이상한 오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백성사는 가장 귀중하기 때문에 다음 주일날 한 시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고백성사를 통해서 우리는 대죄의 사함을 받고 성체를 영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둘째 육신의 준비는. 이 영혼의 준비는 성경에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이 죄를 갖고 하느님을 마음에 모시면 그것은 하느님을 모독하는 죄다! 그래서 이 영혼의 준비는 교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에 따르기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준비는 성경에는 없지만 우리 교회에서 성체를 영하기 위해서 경건한 준비를 해야겠다. 그래서 육신의 준비는 옛날에는 뭐 밤중부터 아무 것도 먹지 마라. 그 다음에는 세 시간 전부터 먹지 마라. 그러나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서 요새는 성체를 영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 전 공복제! 그러니까 배를 비운다! 먹지 않는 공복제를 지키는 겁니다. 적어도 천주교 신자들은 이건 알아야 합니다. 이것도 모르고 천주교 신자가 되면 서로 괴롭습니다. 성체를 영할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영세할 때 찰고에 꼭 나오는 시험문제입니다. 알겠습니까? 성체를 영하는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 실제로 육신의 준비는 한 시간 전이라고 했는데 성체를 영하는 기준입니다. 미사 시간이 기준이 아니라 자기가 성체를 영하는 그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미사가 주일날 강론이 길고 성체 영하는 사람이 많으면 제일 먼저 성체 영하는 사람은 보니까 50분밖에 안됐어요. 그러면 10분 후에 성체를 영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기가 성체를 영하는 그 시간 한 시간 전부터 음식을 먹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복제입니다. 왜냐하면 잔뜩 먹고 씩씩거리면서 성체를 모실 수 있겠느냐 이겁니다. 술을 잔뜩 먹고 성체를 모시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경건한 자세가 안되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서는 한 시간 전부터 공복제를 지키라 그랬습니다. 여기에 또 예외가 있습니다. 약은 공심제를. 공복제를 깨지 않습니다. 바로 약을 먹고 성체를 영할 수 있습니다. 또 그냥 그 자연수! 예컨대 냉수!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사이다 소주는 안됩니다. 그것도 한 시간 전입니다. 그러니까 뭐든지 약은 괜찮고 그 다음에 자연수도 괜찮고 그 다음에는 환자들이 성체를 영할 때는 공복제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금방 밥을 먹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 다음에 음식이 아닌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예컨대 미사에 참례해서 여름에 졸려서 미사 시간에 하품을 딱 하는데 파리가 한 마리 쏙 들어갔습니다. 파리를 통째로 삼켰어요. 이거 성체 영하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통째로 한 마리 먹었지만 그때는 공복제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예컨대! 또 애들이 구슬을 입에 넣다가 구슬이 쏙 들어갔다. 그것은! 또 담배연기도 상관이 없습니다. 담배피우는 것!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을 한 시간 전부터 먹지 말라! 이것이 공복제의 원칙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상으로 이제 영혼의 준비와 육신의 준비! 이렇게 성체를 영하기 위해서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그 다음에는 이제 성체를 두고 어떤 분들은 미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해야만 성체를 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혹시 평일날, 주일날에도 바빠서 미사에 참석 못하고 오니까 바로 성체를 신부님이 영해주더라. 그러면 미사참례 하지 않아도 성체를 영해도 됩니다. 물론 미사 중에 성체를 영해야 하지만 문제가 다른 것입니다. 그것 여러분들 아셔야 되겠고. 또 하나는 흔히 우리 신자들 그럽니다.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울 때는 분명히 포도주도 마시라고 그랬는데 왜 신부님 당신만 포도주 마시고 왜 우리는 안 주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예수님 말씀대로 신자들 포도주 다 마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포도주를 다 마시니 애들은 콜록콜록하니 안 좋고 또 흘리고 해서 불편이 많았습니다. 대중들한테 성혈을 영해준다는 것이. 그래서 일차로 교회에서는 일반 신자들은 성혈을 영하지 않고 성체만 영해도 바로 온전한 예수님 몸이기 때문에 충분히 성체성사를 영하게 되기 때문에 일반 신자들에게는 성혈은 주지 말자. 그렇게 교회에서 정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또 부활이 되어 특수한 경우에는 신자들도 성혈을 영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예컨대 혼배미사라든지 무슨 가정미사라든지 무슨 회갑 미사라든지 또 그룹들끼리 모여서 특별한 피정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는 신부님하고 상의해서 성체성혈, 양형성체, 양형! 빵과 포도주! 예수님 몸과 피를 다 갈이 영할 수 있습니다. 요즘 그렇게 하는 데가 많이 있고요. 그러나 우리 본당에 주일날 미사에 오는 사람이 한 천 오백 명이 되는데 그 사람들한테 일일이 성혈 다 영할 수 없습니다. 요거 여러분들 아셔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이 성체성사는 원칙적으로 하루에 한번만 영합니다. 성체성사! 이 성체 좋으니까 주일날 미사 때마다 성체 영한다! 물론 정신은 좋습니다마는 우리 교회에서는 그걸 금합니다. 왜? 성체를 물론 하루에 한 번 영해도 충분한데 너무 자주 성체를 영하게 되면 성체에 대한 존엄성도 문제고 또 남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서는 성체를 하루에 한번씩 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예외가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할 수 있는 예외가 있어요. 우리 신자들 잘 모르는데 영세한 신자들도 잘 몰라요. 예컨대 성탄때는 성탄 밤미사에 영성체하고 이튿날 아침 성체 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활 때도 마찬가지로 상관이 없는데, 보통 날도 두 번 영할 수 있는 경우는 여러분들 예컨대 이 성당에서 평일 미사에 아침 여섯 시 미사 참례했습니다. 미사 참례해서 성체 영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대구 계산동에서 자기 친구 아들 결혼식을 하는데 혼배미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특별히 성체를 또 영할 수 있습니다. 또 오후에 어디 가서 피정을 하게 되었는데 피정시작 미사를 하게 됩니다. 독특한 그런 의미있는 미사! 그런 경우에는 아침에 영성체해도 두 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이걸 잘 모르고 있는데, 그래서 요런 예외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자들은 성체를 한 번 영하게 되고. 사제도 사실은 우리 교회법에 의하면 신부님들이 하루에 최고로 미사 석 대만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석대! 그러니까 그 귀중한 미사를 신부님 혼자서 여러 번 드리면 여러 가지 물론 육체적으로도 피로하기도 하지만 성체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하루 세대가 최고로 지낼 수 있는데 우리 경주에서는 제가 하루 다섯 대 드리죠. 이건 물론 환경에 따라서 예외는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은 성체는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을 위해서 지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 때 그때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신축성 있고, 교회에서는 허락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항상 예외가 있다는 것! 이 점에 있어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성체에 대해서 제일 귀중한 성체! 그 성체의 의미와 영성체하는 것! 또 어떤 분들은 영성체할 때 마다 그 전에 고백성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아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조그만 소죄가 있을 때는 성체를 영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미사 전에 내 죄를 고백하는 통회의 기도 하고, 또 성체를 받아 모시기 전에 또 통회의 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그만 소죄 있을 때는 하느님께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고 성체를 자주 많이 영해야 합니다. 죄가 있는 그만큼, 믿는 그만큼. 물론 대죄는 아닙니다. 대죄는 예외입니다. 소죄 있으면 성체를 자주 영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은총의 힘으로 우리는 죄에서 해방될 수 있고, 기쁨을 찾을 수 있고, 그리스도와 화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이 성체는 우리 생활의 중심이고 우리 신앙의 중심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성체성사를 갖고서 일어난 기적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구라파에서 들은 이야기 하나 있습니다. 이 성체를 가지고 일어난 기적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한국 신부님들도 그런 기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 구라파에서 프랑스 어떤 지방에서 천주교 신자들 중에서도 정말 이것이 예수님의 몸인가? 의심을 했어요. 요새는 이제 신부님들이 여러분들 손에다가 성체를 영해주지만 옛날에는 신자들은 성체 손에 못 댔습니다. 그래서 입으로 직접 영해 주었는데, 어떤 교우가 신부님이 준 성체를 딱 받아가지고 몰래 그걸 끄집어 내어 가지고 집에 가서 정말 예수님인지 실험을 한번 해 봐야겠다! 그래서 그걸 손수건에 싸가지고 집에 갔어요. 집에 가서 접시를 놓고 딱 거기다가 칼을 가지고 잘랐어요. 자르니까 거기서 피가 나왔습니다. 피가 나오면서 그 성체가 갑자기 이 방을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그래서 그때 이 신자가 아 이거 내가 정말 하느님께 큰 죄를 범했다 하고 생각하고서는 무릎을 꿇고 기도해도 아무리 방에서 날아다니는 성체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아요. 그래서 소동이 나니까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하니까 통회하는 소리를 듣고 그 옆에 있는 교우가 성당에 가서 신부님을 모시고 와서 신부님이 성체를 모시는 성합을 가지고 기도하니까 그 성체가 성합에 담겨서 성당에 모시고 왔다는 이런 이야기입니다. 또 우리 교회에서 제일 큰 죄가 성체를 모독하는 죄가 제일 큰 죄입니다. 다음 주일 고백성사에 대해 나옵니다마는 우리 신부님이 죄를 사해줄 수 없는 것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이 고백소에서. 뭐 다음 주에 정확히 말씀드리겠지만, 그 네 가지 죄 중에 하나가 성체를 모독한 죄는 신부님이 죄를 못 사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에서도 성체를 갖고서 신부님이 봉성체를 하러 가면서 일어났던 이상한 기적들! 또 어떤 교우들은, 신부님이. 어떤 교우가 그럽니다. 직접 들었습니다. 이래 보니까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데 보니까 머리 위에 빛이 자꾸 뱅뱅 돌고 있더래요. 빛이! 뛰어가 보니까 신부님이신데 성체를 모시고 가더라 이 말이죠. 이런 거라든지. 또 성체를 통해서 아주 열심한 환자들이 성체의 모양을 느끼면서 성체를 느끼면서 성체를 받아모셨다는 것. 아주 텔레파시처럼 성체를 느끼고 성체를 받아모셨다. 이런 이야기라든지 하여튼 우리 교회에서는 이천년 동안 이 성체를 통해서 일어난 기적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성체는 우리 신앙의 중심이고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핵심적인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 천주교 신자들이 7억이라는 천주교 신자들이 한결같이 믿음의 대상으로 받아들인 이 성체! 성당에 계시는 성체! 그래서 여러분들 성당에 와서는 성체 앞에서 기도를 하고 인사하고 조배하고 많은 열심한 신자들이 성당에 오게 되면 보통 신부님은 찾는데 성당에 와서 예수님께 인사하지 않는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여러분들 성당에 오시면 본인이 시간이 있으면, 가끔 우리가 성당문을 잠그지만. 이것 참 비참한 일입니다. 우리가 성당문을 왜 잠궈야 하느냐? 우리 사무실에 사람 있으니까 언제든지 열어줄 수 있습니다. 성당에 와서 성체께 조배하고 바로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 저분이 바로 나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고 저분이 바로 나를 영원한 지옥으로, 영원한 천국으로 심판하실 하느님이라는 것, 그분이 바로 여기 계시다는 것. 또 여러분들 어려우실 적에 하느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바로 하느님께서 내 앞에 계시다는 것, 성체 안에 계시다는 것. 이것 천주교 신자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고 희망이고 신앙의 절정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칠성사 중에서 제일 중심적인 성사가 성체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여러분들 영세해야 성체 영하죠? 또 대죄 있으면 고백성사 받아야 성체 영하죠? 신품성사 성체를 위해서. 혼배할 때도, 견진할 때도 또 종부도 모든 것이 성체 중심으로 이루어진 성사입니다. 그래서 성체성사가 제일 거룩한 이유는 다른 성사를 통해서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려오지만 성체성사에서는 은총 자체 바로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가장 숭고하고 중요한 성사입니다. 이것은 천주교회에만 있는 것입니다. 왜! 그리스도로부터 사제권을 받은, 사제권을 이어온 교회는 천주교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늘 성체에 대해 말씀드리고 , 또 우리 천주교에만 있는 고백성사.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고해하는 것, 사람이 어떻게 사람의 죄를 사하느냐? 우리 천주교 신자들 중에서도 이 고백성사 때문에 괴롭다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고백성사가 뭔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신앙생활에서 제일 귀중한 고백성사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성체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주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勇氣? 用器!]

신부님 정리좀 해주세요 읽어볼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