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번동 중학교 교생으로 가게 된 허정은이라고 합니다.
저희학교는 교생 쌤들이 35분이나 계세요
엄청 많지요? 그래서 한 학급당 두명씩 배정된 반도 많은데요~
학교란 틀을 처음으로 떠나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1학년 3반에 배정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교복을 입은지 한달 남짓 밖에 안되어 초등학생 티가 풀풀 난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교실을 날라다니고~
우당탕탕 쿵쿵 뛰어다니고 불쑥불쑥 나타났다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_^;;;
그치만 그만큼 귀엽고 예절도 바르고 발표도 "저요 저요~" 잘 한답니다.
뭐, 잘 맞는건 아니지만요 ;; 얼마나 귀여운지..
1주는 일단 수업 참관과 학습지도안을 만듭니다.
2주.. 그러니까 내일부터 실제 수업을 들어갑니다.
파워포인트도 하나도 모르는 제가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보려고 온갖 애를 쓰며 고생하고 있답니다 ㅎ
우리 이 수업 들으면서 파워포인트도 많이 봐두고 배워보아요 ㅎㅎ
나중에 꼭 쓸모가 있을것 같네요
학습지도안은 수업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해야 합니다.
아주 꼼꼼하게 말한마디까지 그려보아야 한대요. 그래야 그나마 실수가 적고 너무 빠트리거나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담임선생님이 사회과목 선생님이신데
저는 한문으로 교생을 나가서 과목 지도 선생님은 또 다르시답니다.
깐깐하신 교무부장님께서 저의 과목지도 선생님이 되셨는데...;;
긴장 만빵입니다 ;; 이 말투부터 고쳐야 할 텐데요..;;
그래도 세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모습이 어쩔땐 정말 감사하답니다.
정말 바쁘시거든요. 어떤 교생 선생님은 지도 교과 선생님이 대~충 하셔서 잘 가르쳐 주시지도 않는다는데....
어쨌든!!
내일부터 실제 수업에 들어간다는 것에 맘이 바르르 -_-;;;; 떨립니다.
응원해주세요~*^^*
첫댓글 아이들이 정말 귀엽겠어요~~ 잘 하실 거예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_^ㅎㅎ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