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상상력, 레아의 액션!>
레아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대부분 "일단 몸을 움직여 보자",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등등의 기조로 고안된 것들인데요, 용산을 오고 가는 분들이면 누구나 손쉽게 해봄직 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
용산 현장에 들르셨다면 그냥 둘러만 보다 가지 마시고 직접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세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현장에 힘도 불어넣어 주실 수 있답니다~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해주시는 것도 환영입니다.
◆ 발의 평화단 (발 맛사지)
<발의 평화단>은 용산 투쟁에서 부대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잠시 쉬게 해드리자고 만든 발맛사지 활동단(아직은 한명뿐!)입니다.
노숙 농성과 식사 당번, 전국 순회, 전경과의 대치 등등 손으로 다 꼽지 못할만큼의 일정을 소화하고 계시는 철대위 분들, 유족 분들 먼저 발맛사지를 시작했구요, 그때그때 아파 보이는 분들도 해드립니다 ^^
여기 저기 몸이 성한데가 없는 철대위 분들 때문에 가끔 전신 마사지로 변질되기도 하고, 마사지 하며 수다를 떠느라 밀담(?)의 현장이 되기도 하는 발 맛사지.. 몸을 부대끼며 친해지는 느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는 느낌을 줍니다..!!
▒진행 상황
- 주모자 : 넝쿨
- 장소 : 사람들이 함께 만든 낙지도서관 안쪽의 명당자리였으나 용역한테 박살나고 나서 레아의 여기 저기를 전전함
- 방식 : 1. 맛사지 받은 분한테 다음에 받을 분을 추천 받는다.
2. 추천받은 사람과 시간 약속을 정한다.
3. 만나서 발 맛사지를 한다! 맛사지 받으시는 분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시면 잘 들어드린다?
4. 맛사지를 받고난 느낌과 하고 싶은 말, 다음 추천인을 짤막한 편지글로 받는다.
▒참여하기
이런 사진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검색하면 바로 나옴)
넝쿨이 친절하게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도 합니다.
용산에 잠깐 들렀는데 할 일이 없을 때, 아니면 하루 날 잡아서 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넝쿨과 연락처를 교환하는 사이가 되어야겠죠?
메일을 보내봅시다 : 넝쿨 메일 - slayersya@gmail.com
◆ <캬옹~ Angry Cats> 영화 제작 프로젝트!
극영화 <캬옹~>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잊혀져 가는 혹은 무디어지는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 용산을 얘기할 수 있고 가능한 참여의 폭을 더욱 열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고양이라고 하는 ‘화자’를 통해서 용산의 다양한 일상, 풍경, 활동, 투쟁과 참여를 소개하는 동시에 고양이는 그 고유의 캐릭터로서 우리들의 직접행동과 함께 합니다. -by 요이
▒진행 상황
- 주모자 : 낮잠, 요이 등..
- 일정 : 8월 말 제작회의를 시작, 내년 2월 완성을 염두에 둔 장기 프로젝트임!
- 방식 : 1. 사람 크기만한 고양이 인형을 하나 만들고 시나리오를 쓴다.
2. 고양이가 투쟁을 소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참여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3. 지역, 해외 등지에서 비슷한 방식의 촬영본을 수급한다.
4. 함께 엮어서 편집, 완성!
▒참여하기
방법 1. 제작 회의 및 시나리오 구성에 참여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고양이가 괴물쥐를 물리치려고 노력하는 내용)
방법 2. 투쟁 현장에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서 촬영한다.
방법 3. 편집...도 같이 해본다?
요이에게 질문해 봅시다 : 요이 메일 - vivart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