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산 대왕암
詩/ 천윤우
천 년 전설 숨 쉬는 대왕암
철석~ 콰르릉~ 촤아아~
문무왕 음성, 동해 파도에 잠기고
대왕 부부 숭고한 뜻 댕바위에 깃들었네
보라, 세인들아
살아 못다 한 호국 혼, 용으로 화化해
용추암龍湫岩에 머무니 대왕바위* 되었더라
천혜의 절경, 자연이 빚은 조화
낙낙장송아래 핏빛 기암은 해금강 무색하니
후세의 시인, 묵객 용추모우龍湫暮雨 찬탄
그 옛날 우시산국*의 터, 울산 12경
대왕암 공원에 버금갈 풍광 다시없으리니
21세기 사람, 사람들아~
대왕의 바닷물결 영원불변 하리라!
아픈 역사 종식 위한, 임의 만파식적萬波息笛*.
― 울산광역시 동구
지명과 문화 이야기를 읽고(071024) ―
※ 주해[註解] (네이버 검색)
♣등대산 대왕암 : 신라의 문무대왕이 죽어 동해의 한 곳 수중에 장사지내니
왕의 유언을 따라 왕비도 죽어 한 마리의 동해 용으로 변해 하늘을 날아오르다
이곳 등대산 끝 용추암(龍湫岩) 언저리에 숨어드니 그때부터 이곳을 대왕암
(대왕바위, 댕바위) 라 불러오고 있다.
♣우시산국(于尸山國) : 울산 최초의 국가. 우시산국은 삼국사기에 하나의 작은 나라로 존재
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와 검단리 쪽을 중심부, 또 양산시 웅상읍 까
지 세력이 뻗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만파식적萬波息笛 : 신라(新羅) 신문왕(神文王) 때 있었다고 하는 신기(神奇)한 피리.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傳)하는 데, 동해(東海) 섬에 있는
신기(神奇)한 대나무로 만들었고, 이것을 불면 나라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고 함.
첫댓글 한층더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힘을 내서 멋진 대한민국으로 만들어봐요...^^ 세삼 깊은 생각을 갖네요^^
감사합니다. 만파식적 그 피리 있으면 걱정 뚝인데...... 히힛~~~
역사가 있는 대왕암...바다와 함께 배경이 넘 멋져요...좋은글 감사합니다.
형님 잘 지내시지요? 자주 문안 못드려 죄송합니다. 사진은 몇년 전에 찍은것이구요~~~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글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마음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얼룩이님 이 아침 귀한걸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얼룩이님은 저보다 글의 깊이가 더... 제가 오히려 많이 배우고 있는걸요. 내려주신 마음 감사히 받습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희 스팟세상의 거름과 같은 좋은자료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스팟지기님 귀한 걸음 주시어 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에는 숨은 귀인들이 많이 계시어 제가 많이 송구합니다. 자리만 차지하구...... 암튼 휀님들이 짧은 시간에 참 많이 오시어 더불어 기쁨니다. 잼난 하루 되소서 바라는 마음...천윤우 合掌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