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전라북도의 동남부에 위치한 남원은 기후가 온난하고 토지가 비옥할 뿐 아니라 수리시설이 잘되어 농업이 발달하였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으로 관광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민족의 영산, 어머니 산인 지리산의 서북 관문인 남원은 예로부터 ‘천부지지(天府之地) 옥야백리(沃野百里)’라 했고,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 「생리조(生利條)」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옥한 땅 중에 전라도 남원(南原)은 벼 한말을 심으면 140두를 추수할 수 있다’고 했으며, 조선시대 전라감사를 지낸 김달순은 ‘기상풍영(沂上諷詠) 융중산수(隆中山水)’라 하여, ‘남원의 산천경계는 중국의 기수(沂水)와 같이 아름답고, 사람들은 제갈공명이 때를 기다린 것과 같다’고 한 것처럼 남원은 모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늘이 정해준 땅 천부지지(天府之地)다. 이러한 것은 남원을 무대로 창작된 『춘향전』, 『흥부전』, 『변강쇠타령』과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나 전쟁포로를 소재로 피로문학(披露文學)의 장르를 처음 개척한 「최척전(崔陟傳)」 등에 잘 나타나 있는데 그만큼 남원은 문화적 바탕이 출중하며, 당시 사람들의 인간본위의 사상과 자연을 닮은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았다는 실증이다. 또한 남원은 국악의 성지 및 판소리의 발상지로서 오늘날 판소리의 정형을 형성한 곳이며, 이성계의 조선개국의 단초가 된 황산대첩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단초가 된 남원성 싸움 등이 남원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
남원은 통일신라 경덕왕(757년) 때 남원(南原)이라 부른 이후 한번도 이름이 변하지 않은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의 고유한 옷을 입고 1300여년의 세월을 이어왔다. 그것이 남원문화가 갖는 특징이며 본질이며,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온 남원의 문화 속에는 ‘사랑의 정신’이 있다. 이러한 문화의 속성을 ‘사랑’으로 묶어내 남원을 상징하는 테마로 정하고 전국 최초로 테마도시를 선언하였다. 남원문화의 속성 ‘사랑’이 전세계로 펼쳐나가고자 하는 염원인 것이다.
광한루
<남원시 연표>
시 대
연 대
주 요 사 항
고대
선사시대
송동면 세전리 낡은 터에서 신석기 및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유물 발굴
삼한시대
마한의 54국 중 고렵국과 불운국
삼국
백제
온조왕 33년(15) 고룡군
초고왕 31년(196) 대방군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 소경설치
경덕왕 16년(757) 남원
고려
940
남원부(南原府), 2군 7현 관할
조선
1413
남원도호부(南原都護府)
1457
남원진영(鎭營)설치
1654
전라좌영(全羅左營)설치
1716
일신현(一新縣)으로 강등
1726
남원도호부 복호
1895
남원관찰부(南原觀察府)
근대
1914
운봉군이 면이 되어 남원군에 편입
1931
남원면이 읍으로 승격
현대
1981
남원읍이 시로 승격, 남원시·남원군
1995
남원시·군 통합, 남원시 운봉면이 읍으로 승격
2. 역사문화자원
역사적 사건과 현장
◈이성계와 황산대첩비지 고려말 우왕 6년(1380) 이성계 장군이 삼남을 휩쓸며 약탈을 일삼는 왜구를 크게 물리친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선조 10년(1577) 용비어천가의 내용에 따라 황산대첩비를 세웠다.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 장군이 친히 아침 ‘단(旦)’자를 바위에 새기자 이를 본 정몽주가 그의 야심을 알고 멀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 싸움의 승리는 후일 이성계 장군이 조선을 개국하는 단초가 되었다.
◈정유재란과 남원성 싸움 임진왜란 이후 조선을 재침한 풍신수길은 임진년 싸움의 패인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전라도 의병들의 조직적 활동과 군량미 지원에 있었다고 돌리고 1597년 전라도 침공을 명령한다. 이로 인해 그해 8월 12일 왜군 56,800여명은 남원성을 포위했다. 이때 남원성에는 조정에서 보낸 명나라 부총병 양원이 3천명의 기마병과 관군 1천여명으로 남원 성에서 왜군을 맞아 싸웠으나 4일만인 8월 16일 남원성은 함락되고 말았다.
정유재란시 남원성 싸움에서는 대량 살육과 철저한 코 베기가 자행되었고 남원성을 함락시킨 왜장들은 남원을 비롯한 주변에서 도공과 각종 기술자들을 끌고 갔으며, 이때 끌려간 도공들은 오늘날 일본의 유명한 사쓰마 도자기와 아리타 도자기를 만들어냈다.
한편 남원성 싸움에서 순절한 민·관·군 1만여명의 시신을 거두어 충렬사와 만인의총을 만들어 사적 제272호로 관리하고 있다.
◈일신현(一新縣) 강등 1740년(영조 16) 남원도호부는 남원출신의 사람이 역적모의를 했다는 이유로 도호부를 현으로 강등하여 일신현으로 하고 전국 360개 고을 중 맨 끝에 두었다. 그 후 10년만인 1750년(영조 26)에 다시 도호부로 복호되었다.
◈최제우와 동학 동학(東學)교주 최제우는 경상도 경주에서 탄압을 피해 1861년 12월부터 1862년 6월까지 교룡산 은적암에 머물면서 「근학가」 등을 지어 교리를 구체화하고, 『용담유사』, 『동경대전』 등을 집필하는 등 동학사상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전라좌도 대도소가 설치되었다. 또한 1894년 동학접주 김개남은 동학군 1,300여명을 거느리고 남원성을 점령하고 운봉을 거쳐 경상도로 진출하려 했으나 운봉 민보군에 패했다.
◈지리산 빨치산 토벌 지리산을 중심으로 준동하던 빨치산 토벌을 위해 서남지구 전투사령부가 남원에 설치되고, 이때 순국한 민·관·군 6,333명의 영령을 모신 충혼각과 지리산지구 공비 토벌 전적기념관이 지리산 뱀사골에 세워졌다. 지리산 주변의 산내면과 운봉면 그리고 주천면 일대는 빨치산 토벌이 끝날 때까지 4년여 동안 낮과 밤으로 세상이 바뀌는 민족적 비극을 감내해야 했던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양성지(梁誠之) 양성지는 태종 15년(1415) 9월 9일에 태어나 성종 13년(1482)까지 활동한 조선조 전기의 국가정책과 사회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실학자이며 경륜가로, 『고려사(高麗史)』, 『치평요람(治平要覽)』, 세종·문종·세조·예종·단종실록·지도(地圖) 편찬과 『여지승람(輿地勝覽)』같은 사서(史書) 등 국가의 수찬사업(修撰事業)과 문교정책(文敎政策)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다.
◈조경남(趙慶男) 1570년 선조 3년 주천면 은송리 태생으로 남원의 의병장이다. 13세때인 1582년부터 1639년까지 58년간의 사적을 일기체로 기술한 『난중잡록』은 그의 의병활동의 생생한 기술과 임진·정유년의 전쟁상황, 명·청과의 외교활동 등이 객관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김삼의당(金三宜堂, 1769 ~ 1823) 김삼의당(金三宜堂)은 남원이 낳은 여류시인으로 가난한 살림을 꾸리는 여염집 여인으로서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전원의 풍치를 생애를 통해 260여편의 많은 한시와 산문으로 남겨 놓았다. 삼의당 김씨는 조선조 영조 45년인 1769년 10월 13일에 남원의 서봉방(棲鳳坊)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 김씨(金海金氏)로 성종, 연산군때의 학자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의 후손으로 부친은 인혁(仁赫)이다.
◈송흥록(宋興祿) 송흥록은 조선후기 정조때에 운봉읍 화수리 비전에서 태어나 순조·헌종·철종 시대에 활동한 소리꾼이다. 여러 명창 중에서도 유일하게 ‘가왕(歌王)’이라 칭송되었던 송흥록에 대한 전설적인 명성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이 오늘날까지 누구도 송흥록의 가왕 칭호를 대신할 이가 없다. 그는 목소리에 있어서 천부적인 재질을 가지고 태어나 사람들은 그를 일러 ‘가무보살(歌舞菩薩)의 시현(示顯)’이라 감탄하였다고 한다. 그는 오늘날 판소리의 정형을 구축한 판소리 '동편제’의 창시자다.
◈ 양덕수(梁德洙, 본관:남원, 생존시대:조선중기) [상세보기]
◈ 김삼의당(金三宜堂, 본관:김해, 생존시대:1769 ∼ 1823, 출생지:남원시 향교동) [상세보기]
◈ 조경남(趙慶男, 본관:서울, 생존시대:1570 ∼1641, 출생지:남원시 주천면 은송리) [상세보기]
◈ 양성지(梁誠之, 본관:남원, 아호:눌재(訥齋), 생존시대:1415 ∼ 1482, 출생지:남원시 주생면) [상세보기]
◈ 황진(黃進, 본관:장수, 아호:아술당(蛾述堂), 생존시대:1550 ∼ 1593, 출생지:남원시 주생면 정송리) [상세보기]
◈ 송흥록(宋興祿, 생존시대:조선 정조조 ∼ 철종조, 출생지: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비전마을) [상세보기]
◈ 황찬서(黃贊西, 본관:장수, 생존시대:1873 ∼ 1919, 출생지:남원시 왕정동) [상세보기]
◈ 김정문(金正文, 본관:김해, 생존시대:1888 ∼ 1935, 출생지: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상세보기]
◈ 이건(李健, 본관:영천(寧川), 아호:경재(敬齋), 생존시대:1718 ∼1779, 출생지:남원시 인월면 유곡리) [상세보기]
◈ 조위한(趙緯韓, 본관:한양, 아호:현곡(玄谷), 생존시대:1597 ∼ 1649, 출생지:남원시 주생면) [상세보기]
◈ 김주열(金朱烈, 본관:김해, 생존시대:1944 ∼ 1961, 출생지: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상세보기]
내 고장의 문화유산
■국보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 제10호, 산내면 대정리
■보물
◈만복사지 5층 석탑 제30호, 왕정동 481
◈만복사지 당간지주 제31호, 왕정동 494
◈수철화상 능가보월탑 제32호, 산내면 입석리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비 제33호,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석등 제35호
◈실상사 부도 제36호
◈실상사 3층 석탑 2기 제37호
◈증각대사 응요탑 제38호
◈증각대사 응요탑비 제39호
◈실상사 백장암 석등 제40호, 산내면 대정리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제41호, 산내면 입석리
◈용담사지 석불입상 제42호, 주천면 용담리
◈만복사지 석불입상 제43호, 왕정동 481
◈광한루 제281호 천거동 77-1
◈백장암청동은입사향로 제420호,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약수암목조탱화 제421호, 산내면 입석리
◈선원사 철조여래 좌상 제422호, 도통동 392
◈신계리 마애여래좌상 제423호, 대산면 신계리
◈이상길 초상화 제792호, 전주박물관
◈무민공 황진가전 고문서 16종 125점 제942호, 대강면 풍산리 대산면 대곡리
◈개령암지 마애불상군 제1123호, 산내면 덕동리
◈기묘제현 수필 제1197호, 금지면 택내리
◈기묘제현 수첩 제1198호, 금지면 택내리
■사적
◈황산대첩비지 제104호, 운봉읍 화수리
◈만인의총 제272호, 향교동 628
◈남원성 제298호, 동충동 364-1
◈광한루원 제303호, 천거동 78
◈만복사지 제349호, 왕정동 489
■중요민속자료
◈실상사 석장생(3기) 제15호, 산내면 입석리
◈서천리 당산(2기) 제20호, 운봉읍 서천리
◈몽심재 제149호, 수지면 호곡리
■천연기념물
◈진기리 느티나무 제281호, 보절면 진기리
■중요무형문화재
◈백동연죽장 황영보 제65호, 왕정동 532
※이밖에도 전라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24점, 기념물 8점, 민속자료 4점, 무형문화재 5명, 문화재자료 22점 등 99점의 지정문화재와 향토자료 18점, 효열시설 143점 등 총 260여점의 문화재가 관리되고 있다.
◈ 백장암 3층석탑(百丈庵 三層石塔) [상세보기]
◈ 만복사지 오층석탑(萬福寺址 五層石塔) [상세보기]
◈ 만복사지 석좌(萬福寺址 石座) [상세보기]
◈ 만복사지 당간지주(萬福寺址 幢竿支柱) [상세보기]
◈ 수철화상 능가보월탑(秀澈和尙 伽寶月塔) [상세보기]
◈ 수철화상 능가보월탑비(秀澈和尙 伽寶月塔碑) [상세보기]
◈ 실상사 석등(實相寺 石燈) [상세보기]
◈ 실상사 부도(實相寺 浮屠) [상세보기]
◈ 실상사 3층석탑(實相寺 三層石塔) [상세보기]
◈ 증각대사 응료탑(證覺大師 凝廖塔) [상세보기]
◈ 증각대사 응료탑비(證覺大師 凝廖塔碑) [상세보기]
◈ 백장암 석등(百丈庵 石燈) [상세보기]
◈ 실상사 철제여래좌상(實相寺 鐵製如來坐像) [상세보기]
◈ 용담사 석불입상(龍潭寺 石佛立像) [상세보기]
◈ 만복사지 석불입상(萬福寺址 石佛立像) [상세보기]
◈ 광한루(廣寒樓) [상세보기]
◈ 백장암 청동은입사향로(百丈庵 靑銅銀入絲香爐) [상세보기]
◈ 약수암 목조탱화(藥水庵 木造幀畵) [상세보기]
◈ 선원사 철조여래좌상(禪院寺 鐵造如來坐像) [상세보기]
◈ 신계리 마애여래좌상(新溪里 磨崖如來坐像) [상세보기]
◈ 이상길 영정(李尙吉 影幀) [상세보기]
◈ 무민공 황진가전고문서(武愍公 黃進家傳古文書) [상세보기]
◈ 개령암지 마애불상군(嶺庵止 磨崖佛像群) [상세보기]
◈ 기묘제현 수첩(己卯諸賢 手帖) [상세보기]
◈ 황산대첩비지(荒山大捷碑址) [상세보기]
◈ 만인의총(萬人義塚) [상세보기]
◈ 남원성(南原城) [상세보기]
◈ 광한루원(廣寒樓苑) [상세보기]
◈ 실상사(實相寺) [상세보기]
◈ 만복사지(萬福寺址) [상세보기]
◈ 실상사 석장생(實相寺 石長生) [상세보기]
◈ 서천리 당산(西川里 堂山) [상세보기]
◈ 몽심재(夢心齋) [상세보기]
◈ 진기리 느티나무 [상세보기]
◈ 백동연죽장 황영보(白銅煙竹匠 黃永保) [상세보기]
◈ 남원향교 대성전(南原鄕校 大成殿) [상세보기]
◈ 용담사 7층석탑(龍潭寺 七層石塔) [상세보기]
◈ 관왕묘(關王廟) [상세보기]
◈ 대복사 철제여래좌상(大福寺 鐵製如來佛坐像) [상세보기]
◈ 대복사 동종(大福寺 銅鐘) [상세보기]
◈ 선원사 동종(禪院寺 銅鐘) [상세보기]
◈ 지당리 석불입상(池塘里 石佛立像) [상세보기]
◈ 실상사 극락전(實相寺 極樂殿) [상세보기]
◈ 심경암 석불좌상(心鏡庵 石佛坐像) [상세보기]
◈ 낙동리 석조여래입상(樂洞里 石造如來立像) [상세보기]
◈ 실상사 위토개량성책(實相寺 位田改量成冊) [상세보기]
◈ 난중잡록(亂中雜錄) [상세보기]
◈ 선국사 대웅전(善國寺 大雄殿) [상세보기]
◈ 선원사 약사전(禪院寺 藥師殿) [상세보기]
◈ 세전리 석불입상(細田里 石佛立像) [상세보기]
◈ 과립리 석불입상(科笠里 石佛立像) [상세보기]
◈ 실상사 동종(實相寺 銅鐘) [상세보기]
◈ 원동향약(源洞鄕約) [상세보기]
◈ 박세중가전고문서(朴世重家傳古文書) [상세보기]
◈ 이용화 백세영 수첩(李容華 百歲榮 手帖) [상세보기]
◈ 경주 김씨 보판각(慶州 金氏 譜板刻) [상세보기]
◈ 여원치 마애불상(女院峙 磨崖佛像) [상세보기]
◈ 대곡리 암각화(大谷里 岩刻畵) [상세보기]
◈ 백장암 보살좌상(百丈庵 菩薩坐像) [상세보기]
◈ 교룡산성(蛟龍山城) [상세보기]
◈ 유곡리 . 두락리 고분군(酉谷里 . 斗洛里 古墳群) [상세보기]
◈ 금남재(錦南齋) [상세보기]
◈ 아막성(阿莫城) [상세보기]
◈ 척문리 산성(尺門里 山城) [상세보기]
◈ 귀정사지(歸政寺址) [상세보기]
◈ 사직단(社稷壇) [상세보기]
◈ 선국사 대북(善國寺 大鼓) [상세보기]
◈ 주천 석장주(朱川 石長株) [상세보기]
◈ 교룡산성 승장동인(교룡산성 승장동인) [상세보기]
◈ 남원석돈(南原石敦) [상세보기]
◈ 선원사 대웅전(善院寺 大雄殿) [상세보기]
◈ 대복사 극락전(大福寺 極樂殿) [상세보기]
◈ 운봉향교(雲峰鄕校) [상세보기]
◈ 창주서원(滄州書院) [상세보기]
◈ 유천서원(楡川書院) [상세보기]
◈ 용장서원(龍章書院) [상세보기]
◈ 풍계서원(楓溪書院) [상세보기]
◈ 호암서원(湖巖書院) [상세보기]
◈ 오리정(五里亭) [상세보기]
◈ 유애묘(遺愛廟) [상세보기]
◈ 구천사(龜川祠) [상세보기]
◈ 십노사(十老祠) [상세보기]
◈ 창덕암 3층석탑(昌德庵 三層石塔) [상세보기]
◈ 연화사 석불좌상(蓮花寺 石佛坐像) [상세보기]
◈ 덕음암 석불좌상(德陰庵 石佛坐像) [상세보기]
◈ 미륵암 석불입상(彌勒庵 石佛立像) [상세보기]
◈ 용성관 석물(龍城館 石物) [상세보기]
◈ 윤영채 가옥(尹永彩 家屋) [상세보기]
◈ 장포리 어필각(長浦里 御筆閣) [상세보기]
◈ 노적봉 마애여래좌상(露積峰 磨崖如來坐像) [상세보기]
◈ 취락당(樂堂) [상세보기]
◈ 남원농악 상쇠 유명철(南原農樂 상쇠 柳明喆) [상세보기]
◈ 목기장(김광열)(木器匠(金光烈)) [상세보기]
◈ 목기장(노동식)(木器匠(盧東植)) [상세보기]
◈ 옻칠장(김을생)(옻칠장(金乙生)) [상세보기]
◈ 옻칠장(김영돌)(옻칠장(金永乭)) [상세보기]
◈ 초촌리 고분군(草村里 古墳群) [상세보기]
3. 생활문화자원
전통생활민속
◈삼동굿놀이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로 마을의 허약한 지세를 보완하고 자손들의 무병장수, 입신양명을 염원하는 인간의 삶을 연극적으로 구성한 놀이다. 지네가 닭을 해친다는 이 마을의 설화에 따라 매년 7월 백중날(음 7.15)에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입신출세하는 과정을 삼성(三姓)의 동자(童子)로 하여금 연출하고, 지네밟기를 통해 마을의 지세를 보완한다는 내용으로 기세배, 당산제, 우물굿, 삼동서기, 지네밟기 순으로 진행된다. 198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염라대왕이 살아 생전 삼동굿놀이를 세 번 이상 보지 않은 사람은 저승으로 보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용마놀이 용마놀이는 옛날 남원의 연중행사의 하나로 남원지방에서 가장 오랫동안 전승되었던 민속놀이다. 그 유래가 남원의 옛 이름인 고룡군 또는 용성부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멀리 삼국시대부터 전해오는 행사다. 용마놀이는 건전한 민속놀이기에 관가에서도 금하지 않고 도와주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놀이의 내용이 끈질긴 저항성과 격렬성을 가진 집단쟁투 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 또한 악귀를 제거하고 재앙을 막아 그 해 풍년을 기원하고 거리로 나와 여러 가지 놀이를 함으로써 생활의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향토 축제다.
매년 섣달 그믐부터 준비하여 정월대보름날 사는 곳에 따라 남북으로 편을 나누어 각각 큰 용마를 만들어 오색용모를 그린 후 외바퀴 수레에 실어 거리에 나오면서 백가지 놀음으로 대진하여 승부를 겨루는 이 놀이는 용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전국 유일무이한 놀이로서, 남쪽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점쳤다.
이 놀이는 1970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였고, 1989년 전국대사습대회와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식전행사로 출연하였다. 매년 춘향제(5월 5일) 때 재연하고 있다.
용마놀이
◈한우물제 남원시 화정동 대정리(大井里)에서 매년 정월대보름날 마을의 우물에서 지내는 제례다. 이 마을에는 물이 좋은 큰 우물이 있어 한우물(大井)이라고 부른다. 옛날에 이 마을에 사는 풍수가 마을의 우물에 수장을 하면 크게 번성한다는 말을 듣고 몰래 자신을 이 우물에 수장시켰는데 그 사실이 탄로나 우물을 퍼내자 승천하려던 황소가 울부짖으며 사라졌다는 전설에 따라 마을 부녀자들이 정월대보름날 몰래 이 우물에 나와 불을 밝히고 소원을 비는 풍습이 생겨나자 한우물이란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된 전설을 기리기 위해 정월대보름날 마을에서 한우물제를 지내고 있다.
◈교룡산성밟기 죽어서 극락왕생 하기를 기원하며 극락문이 열린다는 공달 열 엿새날에 부녀자들이 교룡산성에 올라 깨끗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돌다가 성 위에 내려놓는다. 이때 준비해간 돈과 밥, 꽃들을 돌 위에 올려놓고 소원을 빈다.
◈남원 당산굿 옛날 남원부 중에는 당산이 여러 곳 있었다고 전해오는데 그 중 지금의 남원 우체국 경내에 남아 있는 당산 터는 전국 12당산중의 하나였다고 전해온다.
◈민요 남원지방에 구전되고 있는 민요는 노동요, 의식요, 비기능요 등 다양하고 풍부하다. 그러나 비기능요인 타령류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춘향가중 쑥대머리, 농부가, 사랑가, 흥부가 중 돈타령 등의 판소리대목과 삽입가요들이 널리 불리고 있다. 노동요로는 교환창식 모내기 노래가 특유의 계면조로 불리고 있어 판소리의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지키고 있다.
◈집성촌 남원지방의 동족마을은 대체로 김해 김씨와 남원 양씨, 영천 이씨가 많고, 1개 마을에 타성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동족마을은 없으나 시내를 제외한 면 단위의 대부분 마을은 95%이상의 씨족마을이다. 그중 수지면 호곡리 내호곡에는 죽산 박씨들이 세거하고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에 따르면 남원의 토성(土姓)은 11개 성씨로 양(梁), 정(鄭), 진(晉), 윤(尹), 양(楊), 견(甄), 황보(皇甫), 염(廉), 배(裵), 유(柳), 황(黃)씨 이며, 남원을 본관으로 삼은 성씨는 대체로 양(梁, 楊), 윤(尹), 진(晉), 영천 이(李)씨 등이다. 또한 대체로 양(梁), 정(鄭), 진(晉)씨는 아전(人吏)을, 이(李), 임(林), 송(宋)씨는 향리(鄕吏)를 도맡았다.
<남원시 집성촌 현황>
마을명
본 관
아영면 의지리 율동마을
경주 김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
달성 서
신동면 부절리 중절마을
진주 소
주천면 호기리 호곡마을
풍천 노
덕과면 사율리 사곡마을
벽진 이
인월면 유곡리 유곡마을
영천 이
인월면 건지리 외건마을
동복 오
수지면 호곡리 내호곡 마을
죽산 박
◈ 춘향제(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5월 5일, 전승장소:남원시,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정월 대보름 축제(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정월 대보름, 전승장소:남원시,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흥부제(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음력 9월 9일, 전승장소:남원시,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고로쇠 약수제(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3월 초순경, 전승장소:지리산 뱀사골 반선,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삼동굿놀이(분류:민간신앙/공동체신앙, 행사시기:음력 칠월 백중날(음력 7. 15), 전승장소: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황산대첩축제(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10월 말경, 전승장소: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황산대첩비지, 개최빈도:매년 1회) [상세보기]
◈ 용마놀이(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정월 보름날, 전승장소:남원시,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 만복사지 탑돌이와 토성밟기(분류:민속예술/민속놀이, 행사시기:음력 4월 7일, 전승장소:남원시, 개최빈도:년 1회) [상세보기]
구전설화
남원지방에는 지명유래담, 자연물에 얽힌 설화, 사찰관련 설화, 역사적 인물에 관련된 설화를 비롯해 춘향전을 배태한 여러 가지 춘향전 근원설화와 춘향전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에 관한 많은 설화, 그리고 역사 인물에 관한 설화가 남아 전해오고 있는데, 신기한 바람바위, 견두산 들개를 제압한 호석, 일신현으로 강등된 남원부, 가마봉과 산신바위, 귀정사의 삼일왕정, 무동산과 돼지명당, 베틀바위, 고리봉에 얽힌 전설, 남원 진씨 시조담과 옥정(玉井), 최영 장군과 치마대, 대복사 유래담, 김덕령 장군과 율림, 광한루 현관담, 그리고 아지발도를 죽인 이성계와 황산대첩에 관련된 지리산 산신, 명석치, 솥산 등 수없이 많은 설화와 전설이 전해온다.
주민의 종교생활
남원지방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간분지의 지리적 환경 때문에 아직까지 전통적인 마을신앙이 곳곳에 남아 있다. 마을마다 정월달에 지내는 당산제를 비롯해 장승, 미륵불, 마애불, 남근석, 여근석, 입석, 누석단, 솟대, 서낭당(성황단) 등이 산재해 있으며, 특히 조선시대 관아에서 고을의 역병을 방비하기 위해 세운 여단(勵壇)과 양사재(養士齋) 등이 남아있다.
또한 불교문화의 융성으로 인해 선종 구산선문의 최초 사찰인 실상사를 비롯해 48개의 크고 작은 불교 사찰과 개신교 교회 158개소, 천주교 성당 3개소, 원불교 9개소, 향교 2개소, 기타 17개소 등이 있으며, 청학동 도인으로 잘 알려진 갱정유도회의 총본산이 남원시 도통동에 자리하고 있다.
<남원시 종교단체 현황>
명 칭
소재지
불교
실상사
산내면 입석리 50
선원사
도통동 395
백장암
산내면 대정리 975
개신교
동북교회
동충동 237
제일교회
쌍교동 234
중앙교회
죽향동 75
천주교
천주교남원교회
쌍교동 11
주민의 생활권역
◈공설시장 남원시 금동 도심 한복판에서 옛날 장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한 인심을 느끼게 하는 장터다. 상설시장이면서도 4일과 9일이면 어김없이 장이 서는 5일장으로 남원에서는 제일 큰 장이다. 본래 과거 남원부의 장터로 시작하여 광한루원 정문에 있었으나 화재로 1970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공설시장으로 개설해 상설시장과 5일장이 공존하고 있다.
공설시장
◈용남시장 남원시 하정동에 위치한 용남시장은 남원의 사설시장으로 1970년에 개설해 남원시의 2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가축시장 남원의 가축시장은 남원시 조산동과 인월면, 운봉읍 등 3곳에 개설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조산동에 위치한 가축시장으로 모든 거래가 몰리고 있다. 남원은 예로부터 한우의 집산지로 유명해 전국 제일의 가축매매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조산동 가축시장은 4일과 9일 남원 장날에 열리며, 인월과 운봉은 그 지역의 5일장인 3일, 8일, 1일, 6일에 열린다.
◈동충아케이트와 E마트 동충아케이트는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형성된 상가이지만 주로 시골에서 가지고 나오는 생활물품과 과채류가 주된 거래 품목으로 주부들이 짧은 시간을 활용해 이용하는 시장이며, E마트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형마트의 하나다.
◈먹자골목과 추어탕 거리 하정동 남원여중학교 앞 소방도로를 중심으로 용남시장까지 간식류, 분식류, 재래식 보리밥집 등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으며, 광한루원 서문 주차장 옆으로는 각종 산채와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동동주 거리와 남원의 별미음식인 추어탕 전문 음식점들이 모여 추어탕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동쪽과 북쪽 담장 밖으로는 정통 한정식과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문음식점들이 형성되어있다.
지역의 별미음식
◈추어탕과 숙회 추어탕이 남원지역의 고유음식인 까닭은 질 좋은 미꾸라지가 많이 자생되는 지형적인 여건으로 예로부터 힘든 농사일로 허약해진 심신의 기를 북돋우는 강장 식품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광한루원 부근의 추어탕 거리에 형성된 추어탕 전문음식점에서는 추어탕과 미꾸라지를 쪄서 갖은양념을 곁들인 숙회와 더불어 상에 오르는 맛갈스런 산채 등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추어탕 6,000원, 숙회는 대·중·소로 구분되는데 20,000원부터다.
◈지리산 토종 흑돼지 지리산 주변의 산내면과 아영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돼지는 지방이 적고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미나리와 황포묵 과거 임금께 진상했다는 남원의 미나리는 조선시대 학자 최영년이 그의 저서 『해동죽지』에서 ‘줄기가 마늘줄기처럼 꽉 차 있고, 향기가 일품’이라고 극찬한 것처럼 겨울철 묻어두어 노랗게 된 파와 무 순을 참기름 양념에 무쳐낸 미나리 나물은 남원의 식당 어디에서고 기본적으로 올라오는 반찬이며, 황포묵은 녹두를 재료로 만든 묵이다. 신장과 간장의 해독에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예로부터 남원의 토속음식이었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남원목기 조선왕조 5백년 동안 왕실에서 사용한 제기는 남원에서 생산된 목기였다. 남원 목기의 주산지는 지리산 자락의 산내면 있는 신라고찰 실상사로 스님들로부터 목기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오늘날 전국 수요의 50%이상을 공급하는 유명한 남원 특산품이다. 1929년에는 산내국민학교에 목공과가 생기고, 1952년에는 전라공업기술학교가 산내에 설치되어 목공예 기술자를 배출했을 만큼 이 지역의 목공예는 발전하였다.
현재는 남원지역 전역에서 목기를 비롯한 목공예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목공예 관련 목기장과 옻칠장 등의 무형문화재로 4명이 지정되어 전통기법을 전수하고 있는데 주력제품은 목기와 상이다. 인월면 상우리에 있는 특산품 전시판매장과 목공예협동조합이나 제조업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목기를 구입할 수 있다.
목기제작(초벌깎기)
◈한지 지리산 산내면과 아영면에서 생산되는 한지 역시 고려와 조선 왕조에 진상되었을 만큼 그 생산량과 품질면에서 높이 평가된 남원의 특산품으로 산내면 중황리 마을에는 고려때 부터 지소(紙所)가 설치되어 지금까지 질 좋은 한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홍콩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남원부채 남원시 조산동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생산되고 있는 부채는 주로 방구부채와 태극선이다. 한때는 만주와 일본에 수출을 했고, 1925년에는 부채산업조합을 설립하기도 했을 만큼 유명했던 남원부채는 그 품질이 우수해 전국적으로 제일로 꼽는다. 광한루원 기념품 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남원식칼 남원산 식칼은 1922년 6월 조선부업공업 공진회에 출품하여 금상을 받은 후 유명해졌다. 광한루원 기념품 상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백동연죽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제65호 백동연죽 기능보유자 황영보씨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백동연죽은 일종의 담뱃대로 예로부터 남원시 왕정동은 유기 제작소로 유명한 곳인데 백동연죽도 유기와 함께 만들어졌다. 어현동 관광단지에 백동연죽 전수관이 마련되어 전시·판매하고 있다.
◈황금배와 복숭아 남원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이다. 황금배는 덕과면 일대에서 생산되는데 씹는 맛이 사근사근하고 시원하며 당도가 높아 캐나다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복숭아는 송동면에서 생산되고 있다.
◈금지 새벽 딸기 새벽에만 출하한다 하여 새벽딸기로 널리 알려진 딸기는 남원에서 가장 비옥한 금지평야인 송동면과 금지면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되어 그 맛과 향이 뛰어나며 신선도 100%를 보장한다.
◈고로쇠 약수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에서 생산되는 천연수액으로 위장병과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특히 뼈에 이롭다는 뜻에서 골리수로도 불리는 고로쇠는 일교차가 심한 지리산 산내면 부근에서 우수에서 경칩때 까지만 생산된다.
◈춘향주 지역의 상징을 상표로 사용한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술이다. 멥쌀과 야생국화, 정향을 원료로 빚은 춘향주는 향이 뛰어나며 입맛을 돋궈주고 마시고 난 뒤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4. 예술문화자원
지역문화예술행사
◈춘향제 [상세정보] 한국을 대표하는 사랑의 예술축제. 춘향제는 관아의 부패에 죽기로 항거했던 춘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5일부터 열린다. 1931년 춘향사당을 건립하고 제사를 지낸 것이 춘향제의 시초가 되었는데, 전국 10대 관광문화축제로 선정될 만큼 남원의 문화를 대표하는 전국 최고의 향토축제로서 2000년 제70회(고희, 밀레니엄 사랑축제)를 계기로 세계적인 사랑축제로 발돋움 하게되었다. 주최 : 춘향문화선양회 ☎ (063)632-5801, 개최시기 : 매년 5월 5일, 장소 : 남원시 일원
춘향제
◈흥부제 [상세정보] 인월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가 흥부전의 발상지로 고증되면서 ‘착한 사람들의 큰 잔치’란 주제로 1992년 처음으로 흥부제를 열었다. 흥부의 착한 마음씨와 형제애를 널리 본받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9일 제비가 강남으로 떠나는 날에 남원시민의 날 행사로 치러진다. 주최 : 흥부제전위원회 ☎ (063) 620-5544, 개최시기 : 매년 음 9월 9일, 장소 : 사랑의 광장
흥부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해발 1,165m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운봉읍 바래봉은 5월이 되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든, 전국 제일의 철쭉꽃이 장관을 이룬다. 해발 500m부터 피기 시작한 철쭉은 정상까지 5월 내내 장관을 이룬다. 이국적인 푸른 목초지와 누구나 쉽게 오르내리는 등산로 등 가장 아름다운 5월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바래봉 철쭉제는 1994년 처음 시작하였다. 주최 : 철쭉제전위원회 ☎ (063)634-1520 개최시기 : 매년 5월 초순, 장소 : 운봉읍 바래봉 일원
바래봉 철쭉
◈봉화산 철쭉제 [상세정보] 우애의 고장 흥부 발복지인 아영면 봉화산(500∼900m) 철쭉은 수고가 2m이상으로 10ha의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이곳의 철쭉은 선홍빛으로 그 화려한 자태를 더욱 뽐내고 있다. 주최 : 아영면 애향회 ☎ (063)626-5775, 개최시기 : 매년 5월 초순, 장소 : 아영면 봉화산 일원
◈삼동굿놀이 [상세정보] 전통생활민속편 참조, 주최 : 삼동굿놀이 보존회 ☎ (063)634-4137, 개최시기 : 매년 음 7월 15일, 장소 :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황산대첩 축제 [상세정보] 역사적 사건과 현장편 참조, 주최 : 운봉읍 애향회 ☎ (063)634-1520, 개최시기 : 매년 10월 초순, 장소 : 운봉읍 황산대첩비지
◈남원예술제 남원지역 예술인들의 단체인 예총남원지부 주최로 열리는 문화예술인의 발표 무대. 주최 : 예총남원지부 ☎ (063)632-2655, 개최시기 : 매년 10월 20일 전후 7일간, 장소 : 춘향문화예술회관, 사랑의 광장 일원
◈고로쇠 약수제 [상세정보]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진 고로쇠 약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1988년부터 정례화했다. 주최 : 산내면 번영회 ☎ (063) 636-3090, 개최시기 : 매년 경칩일, 장소 : 산내면 뱀사골 주차장
고로쇠 약수제
◈만인의사 순의제향 정유재란 시 남원성 싸움에서 순절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향, 주최 : 전라북도 ☎ (063)625-5394, 개최시기 : 매년 9월 26일, 장소 : 만인의총
◈전국 활공대회 지리산 정령치 북쪽 해발 1300m의 고리봉 중턱은 패러글라이딩과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다. 주최 : 남원시, 남원활공협회 ☎ (063)620-6481, 개최시기 : 5월초순, 장소 : 지리산 정령치
지역문화예술단체
◈남원문화원 남원시 하정동 192-4번지 ☎ (063) 633-1582
◈예총 남원지부 남원시 하정동 192-4번지, ☎(063)632-2655
◈시립국악연수원 남원시 노암동 807-4번지, ☎(063)633-3889
◈춘향문화선양회 춘향문화의 선양과 춘향제 운영을 위해 1985년 설립된 사단법인 남원시 하정동 192-4번지 ☎ (063)632-5801
◈시립농악단 좌도농악의 보존과 전승 및 농악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999년 1월 9일 창단. 남원시 용정동 755-6번지 ☎ (063)635-8887
◈호남좌도풍물굿전수관 남원시 주생면 낙동리 579번지 ☎ (063)631-8080
◈삼동굿놀이 보존회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 ☎(063)634-4137
지역언론기관
남원지역의 언론기관은 KBS 남원방송국과 MBC 전주문화 남원방송 등이 있다. 지역신문은 다른 지역보다도 상당히 많은 편으로 1990년 4월 29일 남원시보가 창간호를 냄으로써 시작한 지역신문은 그동안 여러 신문이 생겨났지만 지금은 남원신문, 남원민보, 시민신문, 서남신문이 주간발행 신문으로 이 고장의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KBS 남원방송국 향교동 500번지 ☎ (063)620-7114
◈MBC 전주문화남원방송 천거동 229-2 ☎ (063) 626-3301
◈남원신문 하정동 192-4번지 ☎ (063)631-1100
◈남원민보 남원시 향교동 1046-1번지 ☎ (063) 633-4294
지역문화예술 시상제도
◈남원 시민의 장 남원시 각 분야별로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적이 뚜렷한 시민을 선정하여 그 노고를 위로하고 업적을 널리 선양하기 위해 문화부분, 공익부분, 산업·근로부분, 체육부분, 효행부분 등 5개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주관 : 남원시
◈춘향문화대상 춘향전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춘향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선양하는데 공헌한 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학술부분, 예술부분, 언론부분, 여성부분, 공로부분 등이 있다. 주관 : 춘향문화선양회
지역출신 예술인
남원은 춘향전, 흥부전 등 고전문학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관계로 지역 출신의 문인과 예술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조선시대 인물로 양성지(梁誠之), 윤효손(尹孝孫), 허사익(許思益), 양대박(梁大樸), 장경세(張經世), 황위(黃暐), 장복겸(張復謙), 양주익(梁周翊), 김수민(金壽民), 김삼의당(金三宜堂) 등이 있으며, 근·현대의 인물로 박항식(시인), 최승범(시조), 손해일(시), 오찬식(소설), 조종사(소설), 최정주(소설), 김종명(수필), 윤규섭(평론), 천이두(평론), 안숙선(국악), 이금림(방송작가), 김병종(미술), 양택술(서예) 등이 고향을 떠나 활동하고 있다.
지역소재 예술작품
고대로부터 남원을 무대로 한 문학작품이 많았다. 그중 『춘향전』과 『흥부전』, 「변강쇠타령」을 비롯해 김시습의 「만복사저포기」, 조위한의 『최척전』 등이 있다. 또 근·현대에 들어서도 수 많은 작품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최근의 『혼불』이 있다.
◈혼불 최명희(崔明姬)의 『혼불』(1996년)은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 상신마을과 서도리 노봉마을을 중심으로 1930년대 암울하고 어려운 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양반가의 종부 3대가 가문을 추스려 나가는 작품으로 당시 남원사회의 생활과 풍습, 언어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5. 관광, 여가문화자원
관광자원
◈새 천년을 여는 사랑의 테마도시 남원(南原)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요천 건너 관광단지, 사랑의 광장인 음악분수대, 무지개 분수 다리인 승월교, 춘향촌 등은 하늘의 사랑을 남원에서 펼쳐낸 옛 사람들의 사랑을 현대인들의 새로운 사랑으로 이어줄 사랑의 테마 파크이다.
◈광한루원 천체우주를 상징하여 조영된 것으로 선조들의 자연을 닮은 인간평등 사상과 낭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누원이다. 이곳에는 옥황상제가 산다는 달나라 옥경의 광한전을 상징하는 보물 281호인 광한루와 은하수를 상징하는 오작교와 호수, 삼신산, 춘향사당, 청허부, 완월정, 월매집 등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광한루원은 우주의 질서와 인간평등, 참사랑이 시작되는 곳이다.
◈천년을 뛰어넘은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춘향전」 열세 번이나 영화로 만들어지고, 아직도 각종 문학과 예술작품의 소재에 오르내리는 춘향전은 그만큼 우리민족에게 사랑의 지침서 같은 것이며, 남원 사람들의 인간평등 사상이 잘 나타나있다. 관련자원 : 춘향제, 오리정, 박석고개, 춘향묘, 영화 「춘향뎐」 촬영세트장 등
◈보은 박씨 물고 온 땅, 흥부전 발상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인 흥부전은 형제간의 우애와 권선징악, 인류공영의 정신이 담겨있다. 인월면 성산리와 아영면 성리 마을은 흥부전의 발상지로 고증됨으로써 흥부놀부 이야기가 실존의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자원 : 흥부제, 흥부마을, 소공원, 흥부전 관련 지명들
◈음양의 이치를 좇아 평등사회를 염원한 「변강쇠 타령」의 무대 유랑인들의 삶을 통해 인간평등의 사회 개혁을 담고있는 「변강쇠 타령」은 지리산 산내면을 중심으로 지명과 전설이 전해온다. 관련자원:백장골, 강쇠바위, 백장골 쌈지공원, 들독골
◈영혼으로 만들고 눈물로 지켜와 가슴으로 스며드는 남원 예술의 향기 예로부터 손끝이 맵기로 소문이 난 남원 사람들은 도자기, 목기, 부채, 한지, 유기 등을 비롯해 판소리 등 각종 예술을 꽃피웠다. 그 중 도자기는 정유재란 때 끌려간 남원 도공들에 의해 오늘날 일본 도자기의 큰 줄기인 아리타와 사쓰마 도자기를 이룩했다. 그 흔적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관련자원 : 판소리 동편제 탯자리, 명창들의 출생지와 독공지, 왕정동 가마터, 오늘이소서 노래탑, 산내면 목기 생산단지 등
◈국악의 성지, 동편제 판소리 탯자리 악성 옥보고가 터 잡아 전수한 국악의 성지로서 가왕 송흥록이 살아 판소리 동편제를 창시했으며, 오늘날 판소리의 정형을 완성했다. 명창 이화중선, 박초월, 강도근, 안숙선 등이 태어나 소리를 익혔다. 관련자원:운봉비전마을, 옥계동, 구룡폭포, 김정문 생가, 권삼득 독공지 등
◈호국의 성지, 충절의 고장 충절의 고장 남원에는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싸웠던 선열들의 장엄한 얼이 곳곳에 유적들로 남아있다. 관련자원:만인의총, 남원성, 황산대첩비지, 여원치, 김주열 묘 등
◈구산선문 으뜸사찰 실상사와 불교문화유산 지리산 자락 산내면 입석리에 자리한 실상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가 창건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로 구산선문의 사찰중 가장 먼저 개창한 사찰이다. 전국에서 단일 사찰로는 가장 많은 보물 1점, 보물 11점 등 총 17점의 각종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부속암자로는 백장암, 서진암, 약수암 등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 사찰 유구인 만복사지와 선원사, 대복사 등이 있으며,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도선국사가 하루 아침에 조성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민속문화유적 조선시대 전북지방의 양반집의 규모와 풍속 등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몽심재와 면단위의 관아로 사용한 동대집을 비롯해 운봉지역에 산재한 14기의 돌장승은 과거 남원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사계절 생태 관광과 문화축제 남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조화로운 풍광과 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을 중심으로한 자연 생태와 예로부터 전승되어오는 용마놀이, 삼동굿놀이 등의 민속행사가 줄이어 펼쳐진다. 관련자원:지리산, 뱀사골, 달궁, 정령치, 노고단, 구룡폭포, 바래봉·봉화산 철쭉제, 고로쇠 약수제, 뱀사골 단풍제, 용마놀이, 삼동굿놀이, 황산대첩제, 춘향제, 흥부제, 정월대보름굿 등
불씨나눔행사
◈기타 이밖에도 조선시대 사회를 지탱해온 근간인 2곳의 향교와 양사재, 마한시대의 궁터, 백제시대의 고분군, 10곳의 마애불과 누정, 그리고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정려와 효열비, 수도없이 많은 누석단과 입석, 기자 신앙물 등은 남원이 기층문화부터 왕조문화까지 고르고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발전했음을 증명해주는 관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