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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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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군사력과 공권력 (전문자료) 태국 육군예비군 학생단의 역사와 현황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253 10.11.14 12:2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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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1.14 12:57

    첫댓글 대충 보면 느낌이긴 합니다만..
    이 학생단원이 되려면, 중산층 정도의 집안 환경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졸업하면 그 공무원이나 교사가 입는
    하얀 관복을 입을 자격이 주어지는거구만요..

    물론 그나마 최상위층은 이 과정조차 안하겠지만 말이죠..

    일단 이들이 태국의 고교에서는 한국의 학교들에서 "일진회"가 차지하는 위상을
    아주 공개적으로 차지할 가능성이 높네요..

    마치 캄보디아에서는
    경찰들이 조폭 해먹을 걸 다해먹어서
    사실상 조폭들이 활개치지 못하거나
    아니면 경찰이 조폭 두목을 겸하기도 하는..
    뭐 그런 것과 유사하겠죠..

  • 작성자 10.11.14 12:32

    대부분 부모들의 빽도 좋고 해서, 사고쳐도 뒷처리도 스무스할거고 말이죠..

    저 위에 시크교도 학생이 보이는데
    태국에서도 인도계 시크교도들은 대부분 부잣집 자제들이 많다는거죠..

    하여간 이들이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를 수호할
    중산층의 대중으로 자라나는거네요..

    하여간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는
    들여다 보면 볼수록,
    군사문화+애국적 민족주의+국왕을 주군으로 하는 봉건주의..
    이게 잘 결합해서
    사회문화적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건데..

    한국사회도 혹시 유사한 경향에 전혀 없는건 아닌지
    반성들 좀 해보자는거죠...

    한국에서 우파는 원래 그렇다 치고,
    좌파나 진보 진영은 왜 또 그놈의 민족주의나

  • 작성자 10.11.14 12:40

    붉은악마 애국주의, 맹목적인 독도 반일감정.,.
    이런 데 함께 동조하느냔 말이죠.,..

    하여간 한국사회도
    여러가지로 반성해야될 굉장히 위험한 사회라는거
    항상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일반 대중들은 많이 세련되어 가는 중이어서
    "국격"이 높아져가는 중이었는데..

    최근 정부가 앞장 서서 자칭 "국격"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국격"이 잠시 떨어진 바도 있습니다만...

    또 차분하게 문화적 "국격"을 좀 높여가야 되겠습니다..

    "스님"이 나서서
    "나 청정한 격이 높은 스님"이야~
    라고 스스로 주장하면..
    그 스님이 "격이 높은 스님"이 되시겠습니까???

    "국격"도 그와 유사한거죠..
    자연스레 해야지요..

  • 작성자 10.11.14 12:43

    하여간 태국 학생예비군 단원 선발조건에 보면
    중학교 과정 이하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잘해도
    우선권이 주어지는 모양인데 말이죠...

    태국의 보이스카웃하고 걸스카웃 총재님이
    또 푸미폰 국왕 폐하라는 거 아닙니까.....

    하여간 체계적이예요..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 말이죠...

    우리 카페가 태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노란 나찌 체제>라 부르는 이유를
    이제 좀 아실런지요??? ㅋㅋㅋ

  • 작성자 10.11.14 12:54

    그리고 여학생들의 경우
    특별하게 이 과정에 응모할 이유나 동기가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데..
    트랜스젠더들의 경우 이 과정을 통해 병역면제를 받는 경우가 제법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마약류가 언급되어 있는데
    태국의 중고등학교들에 마약이 널리 유포되어 있다는 것은
    광범위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 점은 캄보디아도 마찬가지인데..
    참, 이 동남아 교민들께서는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시려면
    상당히 찜찜할듯 하네요...

  • 작성자 10.11.14 13:02

    마지막으로 살펴보면
    학생예비군 사령관이 타나돈 파오찐다 중장인데..
    아마도 최근 퇴임한 아누퐁 파오찐다 육군사령관의 형제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 10.11.14 22:16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할께요~ 태국어를 모르는 어떤 형님이 태국 여행가서 한 말입니다.

    '낙슥사?? 그건 무슨 절이여??' ㅎㅎㅎ

    품계 받기 포기한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0.11.15 06:11

    ㅋㅋㅋ
    낙산사 옆에 있는 절인가 했나보죠~~ ^ ^

  • 작성자 10.11.15 19:42

    참고로 태국에서 일반적으로 "학생"이라 말하면
    한국어의 놈 "자"(者)에 해당하는 "낙"에다
    "공부하다"라는 동사 "리얀"을 붙여서
    "낙 리얀"(=나끌린얀)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학생을 좀더 공식적인 어감으로 부를때
    "낙쓱싸"라고 하는 것인데, 통상은 대학생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죠..

    캄보디아의 크메르어에서는 학생을 "썻"이라고 하는데
    태국어의 "쓱싸"와 크메르어의 "썼"은 모두
    그 원어가 범어나 빨리어의 "씨쌰"(sisya)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각국의 음운학적 특성, 즉 발음습관 때문에 변한거죠..

    그러니까 태국어의 "나끌리얀"이 "공부하는 이"라는 어감이라면
    "낙쓱사"는 한문용어인 "학생" 정도죠..

  • 작성자 10.11.15 19:43

    원래 범어나 빨리어의 "씨쌰"는
    스승(아짜랴/ 태국어: 아짠/ 크메르: 아짜)을 가까이서 접하면서 공부하는 이로서
    한문용어인 "제자"라는 어감에 가까운 것입니다.

    태국어 "나끌리얀"에 해당하는 방식의
    크메르어는 "니썻"이 되겠지요..

  • 10.11.15 22:43

    그렇군요 .. 어원까지 ... 낙리안 낙슥사 다 공부했던 단어들입니다... 친구들이 낙슥사 낙으러 간다고 했었는데 .. ㅎㅎ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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