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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육군예비군 학생단의 역사와 현황
Army Reserve Force Students : ARFS
Army Reserve Force Students นักศึกษาวิชาทหาร
낙슥사 위차 타한 |
학생 예비군의 상징 로고 |
창설 |
1948 - 현재 |
국가 |
태국 |
상급부대 |
왕립 태국 육군(RTA) |
형태 |
예비 군사력 |
사령부 |
학생예비군 사령부 |
본부 위치 |
방콕 |
별칭 |
러더 (ร.ด., Ror-dor) |
구호
|
"목숨보다 국가를 사랑하라"
락찻잉칩 (รักชาติยิ่งชีพ) |
행진곡 |
학생예비군 행진곡
Army Reserve Force Students march |
기념일 |
12월 8일 |
참전 |
Battle of Thanangsank bridge |
지휘관 |
현 지휘관 |
타나돈 파오찐다 중장
Thanadol Paojinda |
상징 로고 |
군기
|
승리의 왕관 아래 십자형 칼 | |
"육군 예비군 학생단"(Army Reserve Force Students, นักศึกษาวิชาทหาร, 낙슥사 위차 타한: ARFS)은 태국의 청소년(고교생) 군사조직이다.
1. 역 사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독재자 빽 피분송캄(Luang Pibulsonggram) 원수는 "청소년군"(ยุวชนทหาร, 유촌 타한: 군사 소년단)이란 이름으로 1934년 이 조직을 창설했다. 이 조직은 최초에 나찌 독일의 "히틀러 유스"(Hitler Youth)를 모방해서 만들어졌다.
1941년 12월 8일 일본 제국이 태국 남부를 침공하자, 청소년군의 학생들이 이에 대항하기 위해 파견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이 조직은 해산됐다. 하지만 1948년 루웡 찻나꼽(Luang Chatnakrop , พล.ท. หลวงชาตินักรบ) 중장이 다시금 "육군 예비군 학생단"이란 명칭으로 재조직했다.
오늘날에는 약 3년에 달하는 정규군 소집이라는 병역의무를 면제받으려는 학생들이 많이 자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선발요건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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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육군 예비군 학생단" 단원들의 모습. 좌측의 학생은 시크 교 전통 터번을 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도 출신 집안 태생으로 보이는데 흥미로운 모습이다. 이슬람과 힌두교를 혼융한 교리를 지난 시크교도들은 특히 상업적 수완이 뛰어난 사람들로서, 인도 내에서도 시크교도들은 경찰이나 군 복무를 할 때조차 헬멧이나 여타 모자를 착용하지 않는다.
[사진출처: 블로그 "마닛"(http://203.148.253.29/manit)] |
2. 선발요건
육군 예비군 학생단의 현행 선발요건은 다음과 같다.
- 태국 국적일 것.
- 만 22세 이하일 것.
- 부모 혹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을 것.
- 평균 졸업성적이 1.0 이상인 자 혹은 "상위 스카우트"(senior scout) 과정을 필한 자.
- 의사가 발행한 건강진단서. 장애가 없고, 중대 질병이 없어야 하며, 색맹이나 약시 등의 시각적 장애가 없을 것.
-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30 이하일 것. (비만도 심사)
- 나이에 따른 신장 및 체중이 적절해야 함.
- 체력검정 : 800 m 달리기 3분 15초 이내. 2분 이내에 34회 이상 앉았다 일어나기. 2분 이내에 팔굽혀펴기 22개 이상. 각 종목별로 100점 만점에 총 300점 만점. 체력검정은 지방 군사학교에서 실시. 여학생 지원자들의 경우 이러한 기준이 다소 완화됨.
- 학생들은 두피가 보일 수 있도록 머리카락을 단정히 잘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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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들은 시헙장에서 체력검정 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더 높은 점수를 취득할수록 우선 선발된다. 체력검정이 자격에 미달할지라도 특별한 경우를 고려하여 합격되는 경우도 있고, 기부금을 추가로 낼 수 있는 경우에도 합격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합격의 의미로 베레모를 지급받는다. 합격자들은 사격훈련장으로 가서 간단한 사격훈련을 받는다. 이 훈련에서 사용되는 총기는, 현재로서는 퇴역 모델인 "CZ 모델 513.22"(일명: 카빈)이 사용된다. 사격훈련 결과는 평가를 받게 된다.
치앙마이(Chiang Mai)의 경우, 국제학교 소속 학생단원들은 지방 군사학교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훈련을 받는다.
3. 교육과정
"육군 예비군 학생단"은 연간 20주의 교육을 받고, 야전 훈련도 한 차례 받지만 이것은 2~5등급 학생들만 받는다. 학생들은 80% 이상의 출석률을 보여야 하며, 시험을 면제받을 수는 없다. 단원들은 매 학기말에 다음 등급으로 이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 시험을 치뤄야만 한다.
학생단원들은 다음과 같은 시험을 치른다.
소총을 이용한 사격 테스트. 적중 수와 명중의 질적 차원이 등급으로 매겨진다.
120문항의 객관식 필기시험.
해당 학기에 훈련한 장비와 규율을 적용하여, 육체적 테스트를 받음. |
학생단원들은 다음과 같은 5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 수료 : 이등병과 동급이며, 강제징집될 경우 복무연한이 절반으로 감면된다.
2등급 수료 : 상병과 동급이며, 강제징집될 경우 복무연한이 4분의 1로 감면된다.
3등급 수료 : 하사관 계급 심사를 지원할 수 있으며, 강제징집 의무가 완전 면제된다.
4등급 수료 : 중대 선임상사(특무상사)와 동급임.
5들급 수료 : 소위 자격 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만일 대학을 졸업할 경우엔 흰색 장교 예복(관복)을 착용할 수 있고, 의전용 칼을 착용할 수도 있다. |
야전훈련의 기간은 다음과 같다.
남학생 2등급 : 최소 3일 이상.
남학생 3등급 : 최소 5일 이상.
남학생 4~5등급 : 최소 7일 이상.
여학생 2~3등급 : 최소 3일 이상.
여학생 4~5등급 : 최소 5일 이상. |
4. 제복 및 상징
육군 예비군 학생단의 단원들은 카키색 제복을 입고 로고가 그려진 베레모를 착용한다. 로고는 칼라 깃과 벨트에도 그려져 있다. 또한 오른쪽 어깨에는 부대마크를 착용하는데, 이 마크는 지방 및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는 지방을 상징하는 뱃지를 착용한다.
5. 특수훈련
4등급의 학생단원 중에서 체력검정을 통해 선발된 약 200명 정도가 공수훈련을 받는다. 하지만 "예비군 본부"(Reserve Affairs Center)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훈련이 보류됐다는 소문도 존재한다.(주1)
6. 타낭산 교의 전투
1941년 12월 8일, 일본군은 태국 남부 춤폰(Chumphon) 도 내의 여러 지점들로 병력을 투입했다. 일본군은 "마한 만[灣]"(Mahard Bay, อ่าวมะหาด)을 통해, 반빡남 춤폰(Banpaknamchumphon, บ้านปากน้ำชุมพร)에서 반커손(Bankorson, บ้านคอสน)에 이르는 해변에 병력을 상륙시켰다.
당시 "왕립 태국 육군"(RTA) "제38 보병대대"는 이곳에서 약 17 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일본군의 상륙을 제때 저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약 100명 정도의 청소년군 단원들과 경찰 병력이 "타낭산 다리"(Thanangsank bridge) 서안에서 "제38 보병대대"가 도착할 때까지 일본군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투입됐다. 학생군 단원 및 경찰 병력은 오전 8시경에 예하의 "제1 경화기 중대"로 하여금 타낭산 다리를 건너도록 했고, 이들을 "남 타양 사원"(South Thayang temple)으로 보내 일본군의 증원을 방해토록 했다.
"제38 보병대대" 지휘관은 휘하의 "제4 중화기중대"를 다리 너머로 보내 타따뽀아(Thatapoa) 강변에 거주하던 정부 관료들을 보호하고자 했지만, 일본군은 중화기들을 동원해 사격하면서 "제4 중화기중대"의 도하를 방해했다. 이때 "춤폰 군사훈련소" 소장이었던 타윈 니욤센(Thawin Niyomsend, ถวิล นิยมเสน) 대위가 지휘하던 청소년군 병력이 갑자기 다리를 건너 동쪽편의 주요한 거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일본군의 강력한 집중사격으로 인해, 휘하의 경화기 분대를 재배치할 장소를 물색하던 타윈 대위는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후 "춤폰 군사훈련소" 소속의 삼란 쿠원판(Sumran Kuanpan, สำราญ ควรพันธ์) 상사의 지휘를 받게 된 청소년군 병력은 정오 무렵에 태국 정부가 일본군에 항복할 때까지 그 자리를 사수했다.
7. 비 판
"육군 예비군 학생단"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 정서는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 상이나 혹은 공공연하게 비판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태국 정부가 엄격하게 검열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판자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나찌 독일의 "히틀러 유스"(Hitler Youth: 히틀러 소년단)을 그 전범으로 삼고 있다는 것으로, 이 점은 가장 큰 비판 요소이다. 따라서 이 조직은 나찌의 전례를 좇아 특정한 이념을 주입하고 선전하는 수단이 된다.
병역제도는 "노예화"를 강요하는 인권침해 행위이다.
이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예산이 보다 건설적인 부문에 투자돼야 한다. 가령 정규군 입영대상자들 중 더 나은 신병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든가, 아니면 교육부문이나 학교환경 개선 혹은 여타 사회사업들에 사용되어야만 한다.
이 조직으로 인한 심각한 학교 내 폭력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다른 학교와의 집단 패싸움도 쉽사리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들은 강압적인 군사문화적 사고에서 자유로와야 하며, 시민사회적 자유로부터 격리된 군복무에 종속되어선 안된다.
이 제도는 병력이 절박하게 필요하던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대 사회와는 맞지 않는 제도이다.
이 제도로 인해 정규적인 현역 병사들과 학생예비군 출신들 사이에 "어떤 쪽이 보다 명예로운가"를 놓고 위화감이 조성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실제로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폰타한"(พลทหาร: 이등병)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이 문제에 관한 심각한 논쟁을 유발시킨 사례도 존재한다. |
8. 옹 호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제도가 긍정적 효과도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 조직은 학생들로 하여금 마약류로부터 지켜주며, 해당 청소년의 생활을 훈육하고 태국에 대한 애국심을 주입시켜 준다.
이 제도는 의무적인 징병을 대체할 기회를 부여한다. 예비군 학생단 3년 과정을 수료하면 제비뽑기를 통한 징집이 면제된다. 강제로 징집된 병사들의 경우 실제적인 군복무에 투입되며, 학생예비군 조직보다 훨씬 엄격한 규율 속에서 근무한다. 또한 그 기간 역시 최소 6개월에서 2년까지로, 학생예비군 과정보다 훨씬 길다. 더구나 학생예비군 과정에서 탈락할 경우 단순히 탈락자가 되지만, 현역병의 경우 최악의 상황에서는 군 형무소에 갈 가능성까지 존재한다. |
외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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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충 보면 느낌이긴 합니다만..
이 학생단원이 되려면, 중산층 정도의 집안 환경이 좀 필요해보입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졸업하면 그 공무원이나 교사가 입는
하얀 관복을 입을 자격이 주어지는거구만요..
물론 그나마 최상위층은 이 과정조차 안하겠지만 말이죠..
일단 이들이 태국의 고교에서는 한국의 학교들에서 "일진회"가 차지하는 위상을
아주 공개적으로 차지할 가능성이 높네요..
마치 캄보디아에서는
경찰들이 조폭 해먹을 걸 다해먹어서
사실상 조폭들이 활개치지 못하거나
아니면 경찰이 조폭 두목을 겸하기도 하는..
뭐 그런 것과 유사하겠죠..
대부분 부모들의 빽도 좋고 해서, 사고쳐도 뒷처리도 스무스할거고 말이죠..
저 위에 시크교도 학생이 보이는데
태국에서도 인도계 시크교도들은 대부분 부잣집 자제들이 많다는거죠..
하여간 이들이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를 수호할
중산층의 대중으로 자라나는거네요..
하여간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는
들여다 보면 볼수록,
군사문화+애국적 민족주의+국왕을 주군으로 하는 봉건주의..
이게 잘 결합해서
사회문화적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건데..
한국사회도 혹시 유사한 경향에 전혀 없는건 아닌지
반성들 좀 해보자는거죠...
한국에서 우파는 원래 그렇다 치고,
좌파나 진보 진영은 왜 또 그놈의 민족주의나
붉은악마 애국주의, 맹목적인 독도 반일감정.,.
이런 데 함께 동조하느냔 말이죠.,..
하여간 한국사회도
여러가지로 반성해야될 굉장히 위험한 사회라는거
항상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일반 대중들은 많이 세련되어 가는 중이어서
"국격"이 높아져가는 중이었는데..
최근 정부가 앞장 서서 자칭 "국격"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국격"이 잠시 떨어진 바도 있습니다만...
또 차분하게 문화적 "국격"을 좀 높여가야 되겠습니다..
"스님"이 나서서
"나 청정한 격이 높은 스님"이야~
라고 스스로 주장하면..
그 스님이 "격이 높은 스님"이 되시겠습니까???
"국격"도 그와 유사한거죠..
자연스레 해야지요..
하여간 태국 학생예비군 단원 선발조건에 보면
중학교 과정 이하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잘해도
우선권이 주어지는 모양인데 말이죠...
태국의 보이스카웃하고 걸스카웃 총재님이
또 푸미폰 국왕 폐하라는 거 아닙니까.....
하여간 체계적이예요..
태국의 노란 나찌 체제 말이죠...
우리 카페가 태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노란 나찌 체제>라 부르는 이유를
이제 좀 아실런지요??? ㅋㅋㅋ
그리고 여학생들의 경우
특별하게 이 과정에 응모할 이유나 동기가 그다지 많아 보이진 않는데..
트랜스젠더들의 경우 이 과정을 통해 병역면제를 받는 경우가 제법 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마약류가 언급되어 있는데
태국의 중고등학교들에 마약이 널리 유포되어 있다는 것은
광범위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 점은 캄보디아도 마찬가지인데..
참, 이 동남아 교민들께서는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시려면
상당히 찜찜할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살펴보면
학생예비군 사령관이 타나돈 파오찐다 중장인데..
아마도 최근 퇴임한 아누퐁 파오찐다 육군사령관의 형제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할께요~ 태국어를 모르는 어떤 형님이 태국 여행가서 한 말입니다.
'낙슥사?? 그건 무슨 절이여??' ㅎㅎㅎ
품계 받기 포기한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ㅋㅋㅋ
낙산사 옆에 있는 절인가 했나보죠~~ ^ ^
참고로 태국에서 일반적으로 "학생"이라 말하면
한국어의 놈 "자"(者)에 해당하는 "낙"에다
"공부하다"라는 동사 "리얀"을 붙여서
"낙 리얀"(=나끌린얀)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학생을 좀더 공식적인 어감으로 부를때
"낙쓱싸"라고 하는 것인데, 통상은 대학생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죠..
캄보디아의 크메르어에서는 학생을 "썻"이라고 하는데
태국어의 "쓱싸"와 크메르어의 "썼"은 모두
그 원어가 범어나 빨리어의 "씨쌰"(sisya)에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각국의 음운학적 특성, 즉 발음습관 때문에 변한거죠..
그러니까 태국어의 "나끌리얀"이 "공부하는 이"라는 어감이라면
"낙쓱사"는 한문용어인 "학생" 정도죠..
원래 범어나 빨리어의 "씨쌰"는
스승(아짜랴/ 태국어: 아짠/ 크메르: 아짜)을 가까이서 접하면서 공부하는 이로서
한문용어인 "제자"라는 어감에 가까운 것입니다.
태국어 "나끌리얀"에 해당하는 방식의
크메르어는 "니썻"이 되겠지요..
그렇군요 .. 어원까지 ... 낙리안 낙슥사 다 공부했던 단어들입니다... 친구들이 낙슥사 낙으러 간다고 했었는데 .. ㅎㅎ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