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무릉제 백일장 수상자 및 장원 작품
동해 무릉제 백일장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 올립니다.
백일장 시제 ‘바다’, ‘가족’, ‘편지’와
행시 짓기 ‘세대 공감’으로 총 교부 125명, 접수 97명
접수된 97편의 작품 중에
초·중 작품이 27편, 고·일반 작품이 19편
행시 짓기 51편이 접수되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심사하여
각각 8편(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상을 받으시는 분께는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고
아쉽게 못 받으시는 분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해 문인협회 회장 최인화 올림
제37회 무릉제 백일장 및 행시 짓기 수상자
백일장 초·중등부
장원 : 김아인 묵호중학교 1-4 / 시, 바다
차상 : 신서아 북평초등학교 1-2 / 시, 가족
차하 : 최현호 진주초등학교(삼척) 6-2 / 시, 무지개 가족
참방 : 최한비 청운초등학교 5-3 / 산문, 바다와 함께, 오래
참방 : 박선후 남호초등학교 4-5 / 시, 바다
참방 : 김하빈 북평초등학교 6-1 / 시, 바다
참방 : 최우진 북평초등학교 2-3 / 시, 가족여행
참방 : 박서연 예람중학교 2-1 / 산문, 바다
백일장 고·일반부
장원 : 이수인 북평여자고등학교 3-6 / 시, 바다
차상 : 전재순 동해시 전천로(북평동) /시, 편지
차하 : 강순화 동해시 동해대로(효가동) /산문, 퇴직한 당신에게
참방 : 박정은 삼척시 동해대로(교동) / 산문, 편지
참방 : 전효정 동해시 배골길(이도동) / 시, 편지
참방 : 송영롱 창원시 진해구 충무로(신흥동) / 시, 아버지와 바다
참방 : 최미현 동해시 전천로(단봉동) / 산문, 가족
참방 : 정효진 삼척시 대학로안길(교동) / 시, 가족(아버지)
행시 짓기(세대공감)
장원 : 최은자 동해시 배골길(이도동)
차상 : 김민채 동해시 평릉길(평릉동)
차하 : 김지선 동해시 구미2길(구미동)
참방 : 김윤주 동해시 배골길(이도동)
참방 : 최현진 동해시 전천로(단봉동) / 북평초등학교 3학년 3반
참방 : 이미애 동해시 전천로(북평동)
참방 : 고나래 동해시 평릉길(평릉동)
참방 : 김수정 동해시 평원로(평릉동)
초·중등부 장원 작품 (김아인, 묵호중학교 1학년 4반)
바다
끼룩끼룩
갈메기 울고
하하호호
사람들의 웃음소리 가득했던
우리 바다.
하지만 최근 바다는
번데기 나비되듯 싹 바뀌었네.
어느 순간
우리를 위협하는 해파리들과
세계곳곳 발견되는 데드존
그리고 쓰레기 섬.
끼룩끼룩
갈메기들 하나, 둘 떠나가고
하하호호
웃던 사람들 사라지고
바다는 혼자 남았네.
바다는 혼자 철썩철썩 파도만 보네네
정부들은 무얼 하고있니?
전세계 사람들은 무얼 하고있니?
바다의 마음도 모르고
바다를 지금보다 더 아프게 하겠지.
철썩철썩
쓰레기가 몰려오고
한반도 주변 바다가 데드존이 되면
어떻할까?
안돼지, 절대 안돼.
모두 함께 손을 모으자!
백지장도 맞들면 낮다잖아.
모두 힘을 모아
바다를 살려야지.
바다를 도와야지.
바다야 미안해.
우리가 더 노력할게
앞으로 쭉 함께 살아가자.
고·일반부 장원 작품 (이수인 북평여자고등학교 3학년 6반)
바다
숨어있는 얼굴을 보려
들여다 보면
해가 밝혀주길 기다려야 해
흐린 날은 검푸름 기다림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고요히 맑기를 기다려...
정말이지 거짓말을 못 해
꼭 우리처럼 말이지
그러다 눈이 부신 날이면
유리알처럼 속 속 다 볼 수가 있어
다가가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러면 언제나처럼 한없이 푸근하게 품을 내어주는 바다가 있어
행시 짓기 장원 작품 (최은자 동해시 배골길)
세 : 세월이 지나가며 점점 벌어지고 있는 세대차이!
대 : 대체 어떻게 해결해 나가지?
어른들은 MZ세대를, MZ세대는 어른들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면,
공 : 공감하고 역지사지를 체험하고
감 : 감동과 감사로 시나브로 세대공감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수상 작품은 원본 그대로 옮겨 적었음*
첫댓글 행시
억지사지 오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