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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창가에 햇살이 내린다. 나는 동그랗게 뚫린 내 모자창의 작은 구멍을 통해 하늘을 본다. 그곳을 통해,,, 스치는 나무며 뒤로 걸어가는 빌딩이며 작별하는 화려한 광고판들이 눈에 들어온다. 문득 나는 생각한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도 그와 같지 않을까. 사물 전체를 바라본다고 생각하지만 내 좁은 시야를 통해 보이는 것만 판단하고 평가하고 결론짓는 것은 아닌가
나는 사람들의 본 모습을 보려하지 않고 일부만을 보고 그 사람을 안다고 한다. 그들도 나의 부분만(*을, 넣어야했어^^) 본다. 누군가의 내면에 들어가려면 얼마나 많은 껍질이 벗겨져야할까. 가식 없는 삶이고 싶다 (5초)
어른이 된다는 것이 뭘까요?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더 넓어진 이해심을 가졌나요? 더 깊은 가치관을 가지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은미가 부르는 애인있어요. 듣겠습니다
---M1애인있어요
기순 안녕하세요 행복한 하루가 또 열렸네요 장옥순씨, 김피디 안녕하세요
옥순 나 안녕하세요
기순 우리 옥순 선생님은 애인 있으면 안 되고,,, 김피디,,, 애인있어요?
나 염장지르세요^^ 없는 거 아시잖아요^^
기순 한번 염장 질러 봤어요^^
나 아직도 난 혼잔-거죠 그래요 저 혼자예요^^
옥순 오늘은 오프닝부터 노래방이네요^^, 영원히 혼자 일거 같은 데요^^
나 왜 이러세요^^좋은 사람 있다며 한번 만나보라 말 좀 해줘봐주세요 좀 안쓰러워 해줘봐 주세요^^절 좀 안쓰러워 해주세요. 아, 어르신들이 발들이 넓으시다는데 왜 소개가 없지?
기순 오죽하면 소개가 없을까 생각 안하세요?^^
나:그러게 그걸 놓쳤네 내가 생각이 짧으네 내탓이네^^선생님들 탓이 아니네^^
옥순 공개구혼 해 보세요
나: 저는요 벌레 잘 잡는 남자가 이상형이예요 어제 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눈앞에 딱 있는데 와 심장 멎었잖아요 걔랑 눈싸움하다 제가 딱 때려잡아서 공중분해 했거든요 그리고 잤는데 아침에 보니 앞쪽 반토막이 없어진 거예요 바퀴벌레 반토막 살충사건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안 들어 봤으면 말을 말어^^ 정말 바퀴벌레의 생명력이 와,,,장난아니예요 저요 오늘부터 실내 슬리퍼 신어요 평생 안 신는데 반토막 밟을까봐^^ 우리 토막이 어디 갔어?^^저희 집 바닥이 또 나무무늬인데 반토막 크기 까만색이 여기저기 박힌 디자인이예요 변별력이 없어-. 무서워. 벌레 잘 잡는 남자가 남자 중의 남자죠 최고예요
기순 김피디가 무서운 것도 있어요? 벌레도 잡아먹을 사람 같은데^^
나 번데기 이런 건 제 점심이죠^^, 먹을 벌레면 아끼죠^^
옥순 벌레만 잘 잡으면 되요?
나 네, 다른 건 제가 잘 잡으니까 괜찮아요 사람 잡는 거 이런 거 잘해요^^막 성질부려서 사람 기절시키고 이런 건 제 담당이예요^^
기순: 옥순 선생님 어디 해충 박멸 회사 연락 좀 해 보세요. 남는 총각 없나^^
나: 이러다 바퀴 닮은 남자 막 오고 그러는 거 아냐?^^그것도 아쉽네^^ 오기만 한다면야^^
기순 결혼을 해야 성인이란 말이 있죠. 프랑스도 나이에 상관없이 결혼하면 성인대우를 해주죠. 울(우리라고 할 걸. 내 어투로 어르신 말하게 하다니 ^^) 프로그램은 미성년자가 제작을 하네요^^
나: 왜 이러세요^^ 독신도 제작할 자유를 주세요^^
옥순 노래방에서 이제 맞선 프로그램까지 된 거 같아요^^
기순 그러게요^^,,,18일은 성년의 날이예요. 그래서 오늘 주제가 있는 대화는 성년입니다. 우리나라는 만 20세가 성년이예요. 성년의 날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며,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관하죠. 예전엔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청년·청소년지도자·청소년단체 등에게 상을 주기도 하죠
나 저희 때는 성년의 날, 스무 송이의 장미, 향수, 키스 세가지 선물받아야 한다고 막 그랬어요
옥순 선물에 집착하시니 주제 나오자마자 선물 타령부터 하네요.
나 네 전 선물 밖에 관심이 없어요^^
옥순 그래 그 선물 다 받으셨어요?
나 아뇨 그때는 남자친구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 받았지만 친구들은 장미, 향수 받은 친구들도 있죠. 저희 때도 예전이라 제주위에는 키스 받은 사람은 없었어요
옥순 요샌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피디피(PDP)등을 선물한대요
나 :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날 걸^^
기순 시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죠^^
나 :하긴 그렇네요^^ 2050년에 태어나도 남친 없음 말짱 도루묵이네^^ 선생님들이 선물 주세요
옥순 어린이날 어찌 잘 넘어 간다했더니 성년의 날 또 선물 타령이네요
기순 삼국유사에 보면 우리나라 고대 성인식 자료가 나오는데요. 소년들의 등에 새끼줄을 꿰고 나무에 매달았대요
옥순 등에 어떻게 줄을 달아요?
나 아 그거요? 포 뜨듯이요. 피부는 7층이예요 지방층과 근육층 사이가 파이처럼 켜가 있는데 거기를 살짝 뜨는 거죠 등판 양끝을 뚫어 포 뜨듯이 뜨고 줄을 통과 시켜요
기순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아요? 해 봤어요?
나 :하하 고대사 시간에 배웠어요
기순 그런 거 들을 때는 안 졸고 잘 들었네요^^. 노래 한곡 듣고 올까요? 진미령 하얀 민들레
--M2 하얀 민들레
기순 최인훈이 회색인에서 이렇게 말했죠. 어른이 된다는 일은 다른게 아니다. 넘어져보았다는 이야기다. 인간의 대지에서 생떽쥐페리는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바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기와는 관계없어 보이는 비참함 앞에서 부끄러움을 아는 일이다라고 . 성인이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요?
옥순 책임감 얘기가 나왔는데 그 말이 성인이 된다는 의미죠 성인은 자신의 모든 일에 책임감을 지니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자신의 결정의 책임을 자신에게만 묻는 사람이죠
나: 전 더 나아가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유아기 때는 자기중심적이잖아요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행동을 한다면 어른이라고 볼수없죠.자기를 바라보는 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성인이죠
기순 아침이 그 날을 알게 하듯이, 유년은 그의 성년을 알게 한다. 밀턴의 말이에요. 올바른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유년기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나: 맞아요 젖니가 제대로 잘 빠져야 튼튼한 영구치가 나온다잖아요 이왕 갈아질 젖니라고 마구 사용하면 나중에 나오는 영구치도 상태가 좋지 않대요 덧니,충치가 되기도 하고요
옥순 하물며 치아도 그런데 정말 훌륭한 인격을 가진 성인으로 자라야하겠네요
기순 두 분은 어느 때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셨어요?
옥순 전 바삐 살면서 한 번도 느끼지도 못하고 살았어요 시집가서 아이만 계속 낳고 키우고, 우리 때는 진정한 어른이 뭔지도 누가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시집가면 다 어른인 줄 알았죠. 애다 어른이다 뭐 그런 선도 없었던거 같아요 빨리 커서 어른이 되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없었어요
나 :요새 애들은 빨리 커서 어른이 돼서 맘대로 휘두르며 살고 싶어하죠 전 어릴 때 공부하기 싫어서 빨리 어른이 돼서 그만 공부하고 싶었어요 난 이제 더 이상 소녀 예요^^ 원래 이 노래가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아니예요인데 제가 다르게 불렀어요. 저 연변 트로트로도 부를 줄 알아요 난 이제 도이상 소녀가 아니야요.^^ 전 아직도 어른이 아니예요 어린이예요 선물주세요
기순 이제 부를 노래 다 부르고 또 선물이네요. 저 소리 나오면 빨리 노래 들어야 해요 최불암 정여진이 부릅니다 아빠의 말씀. 명배우 안소니 퀸의 노래를 번안한 거죠
나 : 선물선물선물^^
---M3아빠의 말씀
기순 이번엔 재미있는 세계의 성인식을 소개할까 하는 데요. 거의 다 통과의례로 고통이 수반되네요. 가장 유명한 게 번지 점프인데요. 남태평양 펜타코스트 섬 원주민의 성년식은 발목에 포도넝쿨이나 칡뿌리를 감고 30m 정도 높이의 탑에서 뛰어내려요. 아프리카에서도 발목을 묶어 높은 나무에서 번지 점프를 했어요. 이것이 뉴질랜드 놀이문화가 됐죠.
나: 전 그거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축제 때 기중기에서 번지하다 끈 떨어져서 사망사고가 났었어요. 정말 맨땅에 헤딩하기죠. 외국에서도 튕겨 오르는 와중에 줄이 목에 감겨 사망 사고가 몇 번 있었어요. 자기도 모르는 부정맥, 심장질환도 있을 수 있는데 왜 그런 거 하는지 참,,,공중파에서도 막 연예인들 억지로 시키는데 이해가 안가요 티비 성인식인가?
옥순 그러게요. 아프리카 하마르족의 경우 성년식을 못 치른 소년을 아직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 당나귀라고 부른대요 소년들은 발가벗고 소 등을 네 번 뛰어올라야 하는데, 성공하면 축하받고 떨어지면 평생 놀림감이 되거나 여자들로부터 채찍질을 받는대요.
나: 내가 아프리카에 태어나야했어 여자로^^,아마존강 지역 티구나족 소녀들은 머리카락을 뜯긴대요 친척들이 소녀 머리카락을 뽑고 나중엔 마을 여자들이 전부를 뽑아버린대요 그후 사흘 동안 소녀의 성년을 축하하는 성대한 잔치가 이어진대요 그럼 뭐해요 이미 머리는 뜯겼는데^^
기순 말레이시아에 사는 인도인들은 성년을 맞이하는 소녀의 앞날을 코코넛이 쪼개지는 모양으로 점쳐요. 외삼촌이 코코넛 열매를 손으로 반자르는데, 코코넛이 정확히 두 조각으로 쪼개지면 소녀는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네요
나 그럼 외삼촌이 없는 애들은 어떡해요?
옥순 그러게요. 자식들을 많이 낳아 골고루 다 있나 봐요^^
기순 유럽은 특별히 법으로 정한 성년의 날이 없고, 독일과 스위스는 지능과 정신연령을 측정해 통과된 사람에게는 18세부터 성년 신고를 받는대요. 성년 신고를 하면 20세 이전이라도 성인으로 대우받는다네요
옥순 그럼 머리 나쁜 사람은 성년도 못 되네요^^
나 그러게요 그래도 정신 연령이 들어가서 다행이네요 사람에겐 생물학적 나이 심리적 나이 사회적 나이 다양한 나이가 있어요 정신연령도 중요하죠 신체 나이만 많다고 정신적 나이도 제대로 인 건 아니예요^^ 그렇게 신체 나이만 따지면 조로증 아이는 80인가요? 80이지만 질병으로 정신연령상 10대의 나이도 있어요 요샌 생물학적 나이를 초월해 애같은 어른 많죠. 어른보다 더 의젓한 아이도 많고
옥순 너무 빨리 성인의 역할을 하는 것도 고생이죠 외국청소년들이 더 힘들 거 같아요 일찍 독립해서 돈도 벌고 학업도 하니 공부할 시간도 더 없잖아요
나 그래서 전 그냥 고등학교까지는 공부에 전념하는 우리 교육 방식이 좋다고 생각해요 더 발전적이죠 물론 청소년 중에서는 가정을 책임지는 힘든 아이들도 있지만요 대부분 말이예요
기순 오늘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맥아더 장군의 유명한 기도문으로 마치겠습니다. 이런 성인이 되면 성공한 거죠
저의 자식을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약할때 자기를 잘 분별할수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을 용기를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곤란과 고통의 길에서 항거할 줄 알게 하시고, 폭풍우 속에서도 일어설 줄 알며 패한 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도록 하소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목표는 높게 하시고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게 하시며 미래를 지향하는 동시에 과거를 잊지 않게 하소서. 그 위에 유머를 알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고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한 데에 있다는 것과 참된 힘은 너그러움에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비인 저는,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속삭이게 하소서.
노래 듣겠습니다 조용필이 부르는 도시의 오페라
---M4 도시의 오페라
실버뉴스 오늘 실버뉴스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뮤지컬 하나 소개합니다. 저희 어르신들은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손주들과 같이 보기 좋은 공연 내 마음의 풍금입니다. 23살 시골학교에 부임된 총각 선생님과 16살 늦깎이 초등학생의 사랑이야기로, 원작은 여제자라는 소설로 수난이대 쓴 하근찬의 81년도 작품입니다, 6·25가 일어나기 두해 전인 1948년 가을에 어느 산골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여 교편을 잡으며 혼자서 문학 수업을 했었던 작가 본인의 실제 경험담으로 여제자 역시 실제 인물입니다.
소설에서 여주인공 홍연이 스승에게 혈서를 보낸 것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며, 30년만에 여제자들이 작가를 찾아오기도 했죠. 이병헌, 이미연, 전도연 주연의 영화로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먼저 했구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도 14회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및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연극협회에서 주최한 2008 공연 Best 세븐에서 뮤지컬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극 중 노래 한 소절을 읽어 드리겠습니다. 영어 가사를 번역한 것인데요. ‘당신이 안녕히-라고 말했을 때 겨울이 왔습니다. 눈이 내 가슴에 내렸습니다. 가끔은 당신을 생각하면서 나는 미소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내 마음의 풍금>은 지난 시절의 설레는 사랑을 떠올려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4일까지 시청역 호암아트홀. 문의전화 501 7888
다음 뉴스입니다. 은평 종합사회 복지관에서는 바자회 물품기증을 받고 있습니다. 바자회는 5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도서, 문구, 팬시용품, 의류, 생활용품 등을 기증할 수 있는 개인이나 회사관계자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전화 308-1185. 오만석이 부르는 내 마음의 풍금 삽입곡 ‘나의 사랑 수정’들으시겠습니다
---M 5 나의 사랑 수정
오늘 유머는요, 제가 찾았어요 제가, 제가 힘들게 찾았어요^^ 오늘 새벽 2시까지 힘들게 찾았어요^^ 개와 남편의 공통점아세요? ,,,뭐라고 생각하세요?
*기순, 옥순 선생님 대답 해 주세요^^
끼니를 챙겨 주어야만 한다. 밥수발 이거 힘들죠^^. 가끔씩은 같이 놀아주어야만 한다. 안 그러면 잠만 잔다. 복잡한 건 알아듣지 못한다. 초장에 버릇을 잘못 들이면 평생 고생한다. 혼자 두고 여행가려면 마구 짖는다
남편이 강아지보다 나은 점 일단 돈을 벌어오기는 한다. 간단한 심부름은 시킬 수 있다. 심부름 시키려고 결혼하나^^ 훈련을 안 시켜도 대소변을 가리기는 한다. 곰국만 끓여두면 집에 혼자 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 곰국은 제가 덧붙인 거예요^^ 같이 외출하면 출입제한 구역이 적다.
강아지가 남편보다 나은 점 신경질 날 때 발로 찰 수 있다. 동물학대예요^^.강아지 부모 형제로부터 간섭 받을 일이 없다. 이것도 너무 웃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살다 싫증나서 내다 버릴 때 변호사가 필요 없다. 강아지 변호사 오는 거 아냐? 동감하세요?
*기순 옥순 대답
나: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중진담 듣고 싶네요. 전람회 노래예요
기순: 항상 가장 좋아하는 노래죠^^
나 : 제 코너잖아욧 제가 좋아할 노래 들을 권리 주세욧^^-M6 취중진담
명상 은희가 부르는 꽃반지 끼고 듣겠습니다-
-M7 꽃반지 끼고
오늘은 대구 달서구 성당동, 성스러운 곳에 사시네요. 인터넷으로 방송을 들으시는 박종구님이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시입니다. 종구라서 종이 9개, 나인 벨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네요. 부모님에게 기쁨의 종, 형제간의 우애의 종, 앞으로는 어느 여성분의 사랑의 종, 자녀들의 신뢰의 종 되시길 바래요. 제목이 ‘더 슬퍼’네요. 슬퍼지는데요
- 더 슬퍼 - 박종구
지나가는 세월보다
지나버린 세월흔적
더 슬퍼
언제까지나...
함께해 줄 사람인 줄 그런 줄 알았는데
어떤 이별이기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귀에 들리지 않는다
입이 열리지 않는다
세월의 흐름,
거부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서로 손잡아 주며 함께 사는 동안만큼은
가슴 활짝 열고 사랑하자
사랑하며 또 사랑하자
사랑에는 넘침이 없으리니(*5초 후 꼭 제 사인 봐 주세요^^)
기순: 어르신들의 방송 행복한 하루 마칠 시간인데요. 어떠셨어요?
옥순 성년의 날 세계 각국의 몰랐던 특이한 행사를 알게 돼서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나 : 저도 즐거웠어요. 지난 14일은 로즈데이라고 연인끼리 키스와 장미를 주고받는 날이었는데요 식품안전의 날이기도 해요. 전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글짓기대회도 하고요. 겨울에도 음식물이 외부에 4시간 이상 방치되면 상한다고 하니 여름에 저희 어르신들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요새 날씨가 완전 여름이예요.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음식도 골고루 익는 게 아니라서 세균이 살아있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매년 인구 천명당 251명이 식중독에 걸리는데 아깝다고 남긴 거 드시지 마세요 그게 더 돈 버리는 거예요. 청취자여러분 배탈 조심하는 하루되세요
기순 네 알겠습니다 김피디가 그러라면 그래야죠^^ 지금까지 피디 김정은 진행 곽기순 장옥순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