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YhatcWgKaU
◇ 2021.11.15 베이징 증권거래소 개장
상하이, 선전(深圳), 홍콩에 이어 4번째 중국 증권거래소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이전에는 중국 省별로 거래소 있었음. 1949년 사회주의 정부 출범 후 자본시장 거래소 모두 폐쇄. 은행, 보험 등 모든 금융기능을 중국 인민은행(현재의 중화은행) 내 각 부서로 재편
1978년 개혁 개방 시작. 1991~92년 상하이, 선전(深圳) 거래소 정식 개장
상하이 거래소는 한국의 KOSPI - 규모있는 기업, 국유기업 위주로 상장.
선전 거래소는 원래 중소기업용이었으나, 실제로는 이원화 - 중소기업판(중견기업 상장) & 창업판(한국의 Kosdaq)
그러나, 선전 거래소에서 기술주 등 소형주 상장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 보완 위해 베이징에 장외시장인 신삼판(新三板) 개장(한국의 KONEX) - 장외시장이라 유동성 미흡, 경제 중심지 베이징임에도 주목 못 받아
=>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앤젤펀드가 위험자산인 기술주에 투자하여 risk sharing한 후 유동성 미흡해 현금화 어려운 상황이 10년 이상 지속됨
◇ 시진핑에게 권고 들어감
향후 지술과 자본이 분리되는 추세 강화되는데, 기술주들에 장내 신분을 안 줄 경우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가 장외시장이라 유동성 거의 없어 포지션 취하지 않을 것 (한국 KONEX도 사정은 비슷해)
중국 자본시장이 risk taking해야 핵심기술국가로 발전 가능
베이징 장외시장, 신삼판의 3개 등급 中 찐쉔정(최상위 등급)부터 우선 장내시장화 구상.
2021년 9월, 시진핑이 수입박람회에 베이징거래소 개장계획 발표. 11/15에 개장.
◇ 베이징거래소 개장 첫날, 찐쉔정(신삼판)의 71개 종목 + 신규 10개 종목 상장
독일식 강소기업 육성 위한 방편
◇ 중국에는 코스닥형 시장이 3개 병존
성장주(기술주)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3개 차스닥에 구분 상장
1) 선전 창업판(1991년 7월 개장) - 성장주 중 가장 대형주
2) 상하이 커천반(2019년 7월 개장) - 신생기업 중 시가총액 대략 10억 이상을 섹터별 1~2위로 상장
3) 베이징거래소(2021년 11/15 개장) - 완전 Hidden Champions (매출 없지만 특허/독점기술 보유), 설립 즉시 손쉽게 상장 가능
=> 베이징거래소 상장종목들은 일반 개인투자자 진입은 어려워 (내용 읽기 어려운 전문영역) : 해당 분야 투자경력 3년 이상, 50만 위안(약 1억원) 이상 잔고보유자만 거래자격. 12월 현재 외국인에게는 아직 개방 안됨.
◇ CNN, "베이징거래소는 시진핑의 애완용 증권거래소"
어느 시장에서든 자본 보유한 이는 기득권층이며, 기득권층에게는 저마다의 라인이 있다.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심천 등.. 방면과 나와바리가 있음. 자본의 출로가 닫혀 있는 지역에는 숨통을 틔어줘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심사제에서 등록제로 전환 추진 중, 베이징거래소는 중국판 나스닥을 지향.
◇ 나스닥의 성공 비결은 ...
자유로운 상장 가능하도록 문호개방하되, 불법이나 수익부진에는 가차없이 상장폐지. 행정적 형사적 제재 강력함(현재까지 나스닥 상장폐지 종목수가 1만개 넘어)
어느 자본시장이든 시장화 수준 높이려면, 시장주체들에 자율적 질서풍토 부여해야
=> 사법강제력 필수적 - 증권시장에 사법력 약할 경우 온갖 불법이 횡행한다, 코인시장 규제는 이러한 이유.
미국 당국은 사전 규제는 약하나, 사후 제재를 강력히 하여, 시장참가자들의 회계투명성 등 유도
자본주의 시장화 역사가 긴 미국은 사법력과 언론이 강함
=> 탈법자는 수감되고 언론보도 통해 패가망신, 신용 잃어
◇ 반면, 중국의 경우 베이징거래소가 등록제인데..
장내시장이므로 장차 수많은 일반인이 참가하는 공개시장이 될텐데, 주식투자인구 2억을 넘겨 풍부한 유동성을 기대할 수 있는 중국 증권시장은 사법력이 약할 경우, 사기꾼들에게 너무나 매력적
허나, 중국은 미국과 달리 언론이 종속적, 모니터링 역할 미약
법제도 아직 완비되지 않음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제한된 인력으로 수백 개의 상장기업을 일일히 모니터링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까?
증권사와 회계감사에 제재 가할 수 있는 법제가 미흡한 상태
현 상태에서는 중국 부추들(개미들)이 봉이 되는 부자들의 천국화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