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처음 배우게 되면서
클럽 동료들과 함께 달릴기회가 많아지는데요
같이달리는 장점은 뭐 이루 말할수 없이 많습니다.
오순도순 얘기도 나누면서
지겹지 않게 뛸수 있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기운도 받을수 있구요
무엇보다 서로의 호흡을 느끼며
긴 장거리를 덜 힘들이고
함께 달리는 것이라 할수 있는데요...
처음 마라톤에 입문하여
사교마라톤(옆사람과 얘기하면서 뛰는것)은
엄두도 못내고 나 혼자 뛰기도 바쁜 시절이 있었습니다.
왜냐구요?
체력이 받쳐주질 못해서,
아니면 달리는 요령이 없어서,
뭐 여러가지 복합적 입니다.
원래 운동이라는게 하루아침에 잘 할수는 없는데요
처음에는 의욕만 앞서다 보니
금방 지치고, 달리기가 어렵게만 느껴지고,
페이스를 유지해라, 오버하지마라...등등
이런 선배들의 얘기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급한마음에 운동을 즐기지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처음 마라톤은 입문하여 달리기를 할때
서두르지 말고
꾸준하게 훈련하면,
사교 마라톤하면서 즐기는 운동을 할수 있습니다.
오늘도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오늘은 일요훈련입니다.
먼저 단체사진 투척합니다.
오늘도
상마클 대표 미남,미녀들이 나오셨네요...
아무리 바빠도
준비운동을 빠트릴수는 없죠~~
오늘은
효태형님의 구령에 맞추어
준비운동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연원동으로 15km 를
달릴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오복 형님도
나오셨네요~~
사무국 출발해서
연원동 3KM부터 1kM정도는
은근한 오르막이 계속됩니다.
4km에 있는 연원 언덕은
쉽지는 않은데
오늘은 한명도 뒤로 쳐지지 않고
같이 올라갑니다.
지연씨 이제는 언덕도
어렵지 않아요~~~ ㅎㅎ
언덕을 지나면 7.5KM까지
쭈욱 내리막 입니다.
쭉쭉 나갑니다.~~~
성도형님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강아지와 산책을 한다고 하시는데
강아지한테 연락왔어요...
"새벽에는 잠좀 자고 싶다고요."
기철씨 오늘
컨디션 좋아 보입니다.~~
오늘의 반환점 입니다.
중간 급수를 하고 되돌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급수를 하고 나오니
효태형님과 미순부장은 먼저
출발을 하였네요...
반환점 부근에서 재균형님을 만났습니다.
연원동으로 뛴걸 어찌아셨는지
여튼 잘 찾아 오셨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되돌아 오는길은
지연씨가 미순부장을 따라가야 한다며
한발 앞서 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뭐 오늘은 퍼지지 않고
이렇게 잘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언덕을
스퍼트 하고 있네요~~
성도형님과 지연씨도
언덕을 질주 합니다.
내려오는길 좌측에
커다란 감나무에 감이 엄청 달렸네요....
수확을 앞둔
황금들녘도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효태형님은
마지막 3km정도를
4분40~5분 페이스로 달리셨네요
제가 따라가다가 사진 찍은 거리만큼 쳐졌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뛰셨나고
여쭈어 보니
새신발 길들이기 하셨다구...ㅎㅎㅎ
피부관리에 신경많이 쓰는
상마클 대표 잉꼬부부
지연씨도 골인~~~
미순부장님도 골인~~
성도형님 과 재균형님도 골인~~~
훈련을 마치고
아침 해장국이 빠지면 서운하지요~~
오늘은 창석사장님이 쏘셨어요~~
막걸리에 돈가스,해장국까지
많이도 먹었습니다.
오늘 훈련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춘천마라톤 "가을의 전설" 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