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누수를 발견한 시민에 대한 포상금을 2만원에서 50% 증액하여 3만원으로 인상한다.
서울시는 연간 발생하는 누수의 70% 이상이 시민 신고로 발견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선했다.
누수는 비가 오지 않은 날인데 길거리에 물이 줄줄 흐르거나, 흥건한 경우 발생한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 누수를 발견한 시민 누구나 국번 없이 120번 또는 서울시내 각 수도사업소로 전화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8636건의 상수도관 누수 중 6370건(73%)이 시민들이 먼저 찾아냈다. 서울시는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굴착하고, 수도관 복구 공사이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누수의 주 원인은 차량 통행, 공사현장 등의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3738건(43%)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구경 50㎜ 이하의 소규모 누수가 대부분(7297건, 84%)을 차지했다.
누수 신고 포상금액은 2000년 도입 당시 1만원이었고 2006년 2만원으로 한차례 오른 후 15년 만에 인상이다.
기존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등기우편으로 배송했다면, 앞으로는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지급 방식을 추가한다. 신고자의 편의에 따라 수령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누수 발견의 73%가 신고에 의해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열쇠"라며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 95.5%라는 세계 최고의 유수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누수 저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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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상수도 누수 신고시 포상금 3만원|작성자
첫댓글 수돗물 누수 목격하시면 곧 신고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