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잎 메밀 전병과 애호박 잡채 레시피

[보리수]

한국의 전통 식생활과 양념의 효능

한국음식은 동양사상의 내재로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 하여 식품과 약의 근원이 같다고 보고 먹는 음식이 곧 약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한다고 생각하며 우선시 하였고 그리하여 음식에 한약재를 넣어 만들기도 하고 마시는 차와 술도 약재로 만들어

양생음식, 보양음식이 보편화 되었다. 우리 전통 음식에 죽이나 떡에 율무 마, 복령등 한약재를 넣어 만들어 먹었고 음료도 인삼, 생강 대추, 계피, 오미자, 구기자 등을 넣어 탕차로 마셨으며 삼복더위에는 삼계탕을 만들어 섭취하며 건강을 지켰으며 한문으로 약념 (藥念)으로 표시하였는데, 여러 조미료를 쓸 때 몸에 이로운 약이 되도록 염두에 둔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양념은 고유한 성미와 효능이 있어 이를 첨가하여 조리된 음식의 효능을 보강하기도 하고 재료의 성질이 차갑거나 뜨거운 성질에 치우칠 경우 완화 시켜주는 역할과 해독을 하기도 한다.

※재료의 성미와 귀경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꿀	달고 평하다	폐 비 대장경	중초를 보하고 건조한 것을 촉촉이 함(변비 위통 완화)
식초	시고 쓰며 따뜻	간 위경	어혈을 풀어주고 지혈, 해독, 살충효과
장 된장)	짜고 차다	위, 비 신경	짠맛으로 해독 찬 성질로 열을 제거함
마늘	맵고 따뜻	비, 위경 폐경	매운맛으로 막힌 것을 잘 통하게 하고 따뜻하게 하여 음식적체, 복부냉증,통증 완화함
생강	맵고 따뜻	폐,위, 비경	땀을 내서 표피에 차가운 기운을 흩어지게 한다.(풍한 감기,구토, 담음으로 인한 천식, 기침에 활용)
후추	맵고 뜨겁다.	위 대장경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찬 기운을 흩어지게 하고 담을 삭힌다
산초	맵고 따뜻	비 폐 신경	찬 기운을 흩어지게 하여 습을 제거하고 통증을 그치게 함(소화가 잘 안될 때, 구역질에 활용)
계피	맵고 달다	비 간경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풍한을 몰아내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

양념은 요리의 맛과 영양을 높여주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조리시 재료가 서로 잘 조화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가령 생 채소에 참기름을 넣어 무치면 채소의 조직을 부드럽게 해 소화를 돕고 채소에 붙어있는 각종 유해 물질을 해독하여 부작용 없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소금은 조직속의 수분을 조절하여 독을 풀어주며, 식초는 재료를 신선하게 유지시켜주며 음식을 살균하고 단맛은 음식을 부드럽고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 색과 맛으로 본 재료

음 청색과 흑색 : 신맛 짠맛, 잎 채소류 등 열 내림(뽕잎, 매실, 미나리, 부추, 감, 오이 보리, 미역, 다시마, 표고버섯, 질경이, 게, 해산물, 오리고기 등)

양 황색, 적색, 백색 단맛, 쓴맛, 매운맛, 잎뿌리 채소류등은 열을 올려준다.

호박, 콩, 찹쌀,율무, 견과류, 옥수수 두부, 미꾸라지. 쇠고기 쑥 도토리, 더덕, 민들레, 도라지 무, 닭고기 달래 파, 고추 우엉, 밀, 등

1. 모시잎 메밀 전병

재료: 모싯잎10g 메밀가루2 컵 통밀가루 1컵 노랑,초록, 붉은파프리카 양파각 50g

느타리버섯 80g 소금약간 현미유

만드는 방법:

1. 모싯잎은 물 2컵을 넣고 1컵이 되도록 끓여 거른다.

2. 메밀가루2컵 통밀가루 1컵을 모시 끓인 물로 반죽을 한고 간을 맞춘다.

3.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 곱게찢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현미유를 팬에 두르고 볶는다.

4. 노랑, 초록, 붉은 파프리카,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소금으로 간하고 볶는다.

5. 달군 팬에 현미 유를 두르고 메밀전병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얇게 펴 익힌다.

6. 준비된 재료를 전병에 말아 반으로 자른다

 모시잎에는 칼슘, 철,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의 경우 100g당 3041.1mg으로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보다 무려 48배나 많은 놀라운 함유량을 나타났다. 모시는 부인과 질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고또한 생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프라보노이드성분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하는 루틴 성분등의 약리작용으로 혈액을 정화시켜  막혀 있던 혈관을 뚫어주는 효과가 높고 마비 증상과 치매에 좋으며, 고지혈증, 동맹경화, 고혈압, 중풍, 노화 등의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혈액 정화제'라 불리기도 한다.

2. 애호박 잡채 (5인기준)

주재료: 애호박1개 느타리 버섯100g 쇠고기 150g

부재료: 홍고추1/2, 찹쌀가루 1컵, 잣가루 1작은 술, 치자 물 1작은 술 자주고구마 분말, 계란

고기 버섯양념: 간장1큰 술, 유기설탕1/2작은 술, 깨소금 1작은 술, 다진 파 1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 술,참기름 1/2작은 술 깨소금 1작은 술 후춧가루 약 간, 굵은소금 약간 (호박 절임용) 현미유

1. 찹쌀가루는 반으로 나누어 뜨거운 물 1작은 술, 소금을 넣고 익반죽 한다.

절반도 자주 고구마 분말을 섞어 같은 방법으로 익반죽 한다.

2. 위의 반죽을 떼어 한입크기로 떼어 빚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진다.

3. 계란도 황백을 분리하여 두고 고기를 다져 갖은 양념하여 콩알크기로 빚고 한수 저 씩 동그랗게 익히고 고기완자를 넣어 만두처럼 마무리 한다.

4.호박은 반으로 잘라 반달썰기 하고 소금을 넣어 10분정도 절여 헹구어 면포로 물기를 제거하고 현미 유를 두르고 팬에 볶아서 펼쳐 식힌다.

5. 소고기는 채 썰어 양념한다.

6. 느타리버섯을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짜고 적당히 찢어 양념하여 쇠고기, 느타리 버섯 순으로 볶는다.

7. 모든 재료를 섞어서 참기름과 국 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그릇에 담아 채썬 홍고추와 잣가루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