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5년 8월 21일
산행일정 : 자등현고개 - 헬기장 - 정상 - 765봉 - 막사터 삼거리 - 계곡합수점 - 사유지 매점 - 각홀계곡 입구 간판(도로)
소요시간 : 4시간.
산행후기 : 전일 비가 내린탓인지 기온이 한풀꺽인 기온으로 아침에는 제법 선선한 느낌이 피부에 닿는다.
하늘은 약간 구름에 짙게 덮여 산행하기 좋은 느낌이다.
출발장소에 도착하여 일부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한달만에 산행이라서 무척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 든다.
2주전에 1박2일 회원 하기 단합대회를 실시 하였지만 산행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기분과 참석못한 회원들과는 한달만의 해후라 할까.
총무부회장 금일행사에 회원이 20여명 정도로 적게 참석한다는 전갈이다.
허지만 소문없이 참석하는 회원으로 30명이 참여하여 산행지로 출발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하면 수고하여주시던 버스기사분이 그만두시고 새로운 기사분이 운전하는데 첫인상 약간 찜짐한 느낌.
총무,등반대장.등반이사 모두 개인사정으로 모두 불참이다.
산행안내에 약간 걱정이 되는 가운데 오랜만에 만나뵈는 회원도 여러분 있다.
오늘따라 유난히 출발길에 안주가 풍부한데 술이 부족한 듯 한 느낌이다.
닭발에 견(犬)고기무침까지 동원되었는데 술꾼이 부족한 탁일까? 술이 부족한걸까?
자들현고개 09시 20분 도착.
안전부장 지영규씨 준비운동 조교로 나서서 실시는 하는데 우째 부실하다. 경험 부족일까......
몸풀기 하는동안 주변에 3대의 버스가 도착하여 갑자기 주위가 부산스럽다.
09시 30분 산행시작.
고개에서 출발하니 초반에는 완만한 구간으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30여분이 지나면 1쉼터가 있다는데 비슷한 공터가 보이질 않는다.
먼저오른 타산악회팀을 추월하여 산행을 하여 40여분 지나니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전진.
선두팀 2쉼터 헬기장 도착 연락이 온다.
후미팀괴의 거리가 무척 벌어져 있다는 무선연락.
다행히 흐린 날씨속에 약하게 바람까지 불어주니 산행에는 최적의 상태라 할까.
허지만 흐르는 땀을 잡아주기에는 역부족이다.
10시 20분 사방이 확 트이는 정상을 지척에든 능선안부에 오르니 사방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화악산 안테나와 광덕고개길과 백운산. 명지산 봉우리들이 길 게 드리어진 산줄기와 중간에 얕게 깔린 흰구름과 비온후의 하늘은 더욱 푸르게 느껴지는 모습이 잠시 마음에 피로를 덜어준다.
정상까지 10여분이 채 안걸리는 지척에 있는데 아름다운 조망에 휴식을 취한다.
후미팀 2쉼터 헬기장에 도착하여 휴식중이라고 답신이 온다.
10시 40분 정상에 돌탑과 삼각점이 놓여있고 벌아래 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가 산정호수다 아니다 하며 나름대로 생각하며 답하는데 용화 저수지다.
10시 40분 선두팀 정상 도착.
후미팀 10시 50분경 모두 도착하여 정상주와 간식을 나누며 등정에 기쁨을 즐긴다.
11시 10분 휴식 및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후 하산시작.
초입에 가파른 구간이 잠시 이어져 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발아래 멀리 연결된 능선으로 길 게 이어지는 등산로 길에 한줄로 이어져 다른팀과 어우러져 하산하는 모습이 무척 평화롭게 보이기도 한다.
가을에 억세가 필 때는 더욱 환상적일 듯,
각흘계곡과 765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타산악회와 분리되어 다시 오르막길로 산행을 실시한다.
11시 50분 하산로를 걷다보니 낡은 막사터가 나타난다.
12시 10분 직진은 각흘봉길, 좌측길로 각홀계곡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반긴다.
전날내린 비로 계곡으로 흐르는 수량이 풍부하다.
물만난 여성회원 물속으로 몸을 던진다.
1미터정도 떨어지는 물줄기에 물맛사지까지 한다.
바로 위 등산로길이 능선길에서 각흘계곡으로 하산하는 합수점으로 등산객이 지나간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길과 투명한 계곡의 물줄기는 아직 오염이 안되어 바닥까지 하얀 모래가 들여다 보인다.
12시 25분 하산완료.
선두그릅팀이 모여서 물속에 발을 담구고 피로를 씻고 총무부회장 물속에서 피서를 즐긴다.
물만난 박회원 배낭을 벗기가 무섭게 물속으로 합류하여 물싸움까지 즐긴다.
12시 35분 계곡 곳곳에 만들어 놓은 평상이 보인다. 계곡오염의 주범들이다.
13시 각흘산 매점에 도착.
넓은 공터에 버스가 도착하여 있는데 차량을 돌리기에는 다른 차량으로 회전 불가.
중식 장소로 이용하려 했으나 작은 2평 정도의 평상하나에 2만원. 계곡물가 3평정도 평상 4만원 달라고 한다.
산속에 계곡주변땅이 사유지라고 하는데 정말일까 궁금하다.
지나가는 약한 소낙비가 내린다.
혹시 밥 먹는데 비라도 계속내리면 안되는데.........
버스 10여미터 후진하여 도로로 이동.
13시 반 후미팀 도착.
중식장소를 찾기위해 이동. 포천막걸리 공장옆 다리로 이동.
한맥의 주 중식장소 다리밑.
다리밑은 시원한 바람과 비를 막아주고 그늘로 가려주며 곁에 물이 있어 세안 및 발의 피로를 식혀주고 간단한 설걷이까지 할 수 있어 최적의 장소다.
오늘은 곁에 포천 막걸리 도매상까지 있어 유명한 이동막걸 7병에 1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 마시고 집으로 가지고 간다고 챙긴다.
15시 30분경 포천출발.
금일 산행에 생맥주에 막걸리까지 동원 되다보니 귀경길에 생리현상으로 자주 정차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산행과 먹거리로 하루를 즐기고 인천에 도착하니 6시반.
일부회원 남은 생맥주 상할까봐 마무리 짖는다고 부대찌개 뒷마당에 자리를 잡는다.
금일 산행에 늘벗산악회 회장 및 임원등 4분이 함께 참석하여 산행을 실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