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산 탄현역 근방에 위치한 애견카페 똑똑이네서 바베큐 벙개를 했네요.
지난 7월 31일에 하기로 했었던 모임이 연기된 셈이죠.
카페 번개방에 공지를 올리지 못한 건 이미 7월31일 번개 때 참석을 원하셨던 분들이
바베큐장 이용의 적정 인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그럽게 봐주세용^^
우선 제가 춘천에서 춘천 닭갈비를 양념한 생닭으로 포를 떠서 출바알~
제가 준비해 갔던 춘천 닭갈비를 한 번이라도 맛 보시지 못한 분들은 울 카페 회원이
아니라는 소문을 제가 자작으로 퍼트리는 중입니다.ㅋㅋㅋ
가는 길에 구리 농수산물시장까지 들려서 조개와 새우를 쪄서 갔죠.
(원래는 바베큐 장에서 직접 구워먹으려다가 조개가 터질 걸 우려한 챈들러의 배려랄까요?^^)
바베큐 파티에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 및 야채는
일산에서 가까운 파주에 산다는 죄로
하루네가 준비하기로 당첨!
그날 제일 고생 많이 하시고 지출도 가장 많으셨을 겁니다.
(하루네 가정에 영광 있으라!!!)
모임 시간은 1시.
저는 탄현역에서 스카이블루 언니를 모시고 조금 늦게 도착.
이미 바베큐장에선 세팅 완료!!!
(바베큐장을 직접 보고 왜 인원을 더 초대할 수 없었는지 알았습니다 ㅠㅠ)
처음 가 본 똑똑이네는
실내에 냄새가 없이 깨끗한 느낌이 좋네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실내 역시 깔끔하고...
다만 1인 입장료에 음료권이 포함되지 않은 건 불만~ㅋ
(마이너스 10점! But, 땡 탈락까진 아님...ㅡ.ㅡ;;;)
어제 모인 인원은
하루네 엄마빠, 초롬네 엄마빠, 로이네 엄마빠와 진서 언니,
스카이블루 언니, 베스, 체리네 홀애비 아빠 이렇게 9명.
여기에 한 팀이 예정에도 없이 오셨으니
제가 초대한 한남동 양양이네 3식구
(파주 양양이완 동명이견입니다.ㅋ)
한남동 양양이네는 베들 입양 후
카페 활동이나 SNS 활동이 전혀 없이
양양이만 키웠는데 전부터 베들이 모임을 보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베들이끼리 모여서 뛰어노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초대를 했더니 흔쾌히 와줬네요.
(앞으로도 자주 모임에 올 예정이니 한남동
양양이라고 하면 반갑게 맞아주세요^^)
밑으로는 어제 모임의 하이라이트만 조금(?) 올려보겠습니다.
못 본 새
하얗게 백화가 돼서 온 초롬어린이^^
이제는 어린이 딱지를 떼고
시집 갈 준비를 해도 될 정도.
(그러나 얼마 전에 중성화한 게 함정 ㅠㅠ)
일욜 모임의 최연소 참가자 로이~
이제 4개월 차.
체리의 손녀^^
(어쩜 물 먹고 나서 질질 흘리는 것마저 똑 닮았니?ㅋㅋ)
역시 일욜 처녀 출전인
한남동 양양이
메롱 양양
이날 양양이는 덩치에 안맞게
그렇게 낯을 가렸습니다. 입양 올 때부터 그랬다고...
그래서 식구들은 안쪽 카페에 계시고 양양이만 데리고 와서
적응을 시켜봤죠. 그러자 의자에 앉아서도
식구들이 언제 날 데리러 오나
문쪽만 바라보는 상황.
친해지길 바라며 사회성 좋은 체리를 같이 올려줬더니
둘이 서로 관심도 안주는 중...ㅋㅋㅋ
(네, 압니다. 체리 묭 할 때가 훨씬 지난 거...
조만간 베스랑 달이네 예약 잡아야겠어요.ㅠㅠ)
하루는 엄마에게 가려고 바베큐 장을 기웃기웃
까치발(?)로 서서 엄마에게 어필 중인 하루^^
베스는 매너 벨트를...
저날 매너 벨트 안 기저귀를 두 번이나 갈아줬죠.ㅋㅋ
베들이들이 모였으니
베들 단체 샷 들어가야죠?^^
좌로부터 베스, 양양이, 초롬이, 로이, 체리, 하루
세팅 중이신 하루파, 초롬파
로이파께서 바베큐를 구워주셨죠.
대충 이정도의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진수만찬?ㅋ
가운데 냄비는 부대찌게
이좋은 날에 알코올이 빠질 수가 없어서 맥주를 반주로...
후식은 로이엄마께서 정성 껏
준비해 오신 과일로다가...
(포도, 체리, 수박)
모임이 끝날 즈음
우연히 들리신 장고네 가족
늠름한 장고
(미리 연락 못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해요, 장고네~)
초롬언니에게 도전하는 로이
그러나 소심쟁이 초롬이는 응대를 안 해주공...ㅋ
토욜부터 구토와 함께 곡기를 걸러서 비실비실한
하루가 끝내 로이의 도전을 받아주는데...
언제 아팠냐는 듯이 활발해진 하루
예전 쎙끄와 콤비로 놀던 시절로 돌아간 듯~
대상만 로이로 바뀌고...ㅋㅋ
지치지 않는 로이
하루를 스캔하려는 장고
"장고야! 하루 맘에 들어?"ㅋㅋㅋ
깡총 로이
우아하게 걷는 하루
날씬쟁이 진서언니와 로이의 교감
또 붙은 하루와 로이
우끼끼~
체리야! 미용하자!!
아빠가 게을러서 미안하당~ ㅜㅜ
말괄량이 로이^^
초롬이와 교감 중인 장고
(장고야, 하루야? 초롬이야?? 어여 정해라~ ㅋ)
스카이블루 언니 무릎에 폴짝 뛰어올라 애교 부리는 체리
장난꾸러기 스카이블루 언니
체리 속 마음 - 씁쓸하하구만...ㅠㅠ
항상 베들 모임에 풀어놓으면 알아서 잘 지내는 점잖은 베스
(초롬맘께서 손수 만들어 오신 수제간식이 맘에 들어서
또 얻어먹을 요량으로 기웃거리는 중~^^)
로이파의 초롬이 쓰담쓰담~
몸이 안 좋아서 준비해 온 하루 컨넬에 들어가 자리잡은 초롬이
(왜냐면 초롬이도 집에 같은 컨넬이 있으니까...ㅋㅋ)
체리까지 들어가서 가뜩이나 좁은 컨넬이 초만원
(왜냐면 체리 집에도 같은 컨넬이 있으니까...ㅋㅋㅋ)
로이는 페트병 던져주기를 수십 번 해도 매번 물어왔죠.
집중력 하난 쩔음
(역시 체리의 피 맞는 듯...^^)
룰루랄라~
내 끄야~
아마 로이는 일욜 이후 며칠 간 떡실신 했을 듯요^^
장고는 체리와 하울링 대결도 잠깐 펼쳤었죠.
5월 정모 때 입양 전 임에도 온 가족이 참석하셨던 로이네.
결국 그렇게 몇 번의 모임 참석 후 이쁘고 건강한 로이를 입양받으셔서
베들링턴 가족이 되셨죠. 단란한 로이파, 로이맘, 로이언니 진서양^^
이상으로 짧게(?) 일욜 똑똑이네 바베큐 번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용^^
첫댓글 사진과 글이 정말 잼나네요.ㅎㅎ 전날 엑스레이에 피뽑고 수액맞고 주사맞고 기침과 구토를 계속한 하루를 간호하느라
아침에 겨우 잠을 잔 우리가족...약속에서 빠지면 안될듯하여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켄넬에 넣어서 갔죠..장본거 드리고 바로오자했는데...분위기도 그렇고 하루도 기침을 안하고 정말 잘노는거였어요.ㅋㅋㅋ 하루는 카페에만 오면 신나나봐요.어떻게 새벽내내 하던 기침을 안하는건지 참 희한했어요.집에 오자마자 구토 두세번 해주시공.ㅡㅡ;
암튼 알차고 잼나게 보냈습니다.새우랑 조개도 맛났고요.로이진서파파님께서 구워주신 고기랑 닭도 맛났습니다.^^
똥꼬발랄 로이가 자꾸 생각나네요.ㅋㅋ
책임감 한 번 쪄시네요?
그냥 하루 때문에 취소한다고 하심 됐을 것을...
암튼 잘 버텨준 하루가 일욜 모임의 일등 공로자였군요? 하루네 가족 빠지셨으면 재미없어서 어쩔 뻔 했답니까?ㅋㅋ 일욜 힘차게 뛰어놀았던 기를 받아서 하루가 빨랑 쾌차하길 빕니다^^
같이 찍은 베들아이들 사진은 퍼가서 인스타에 올리겠습니다.^^
사진은 얼마든지 가져다 쓰십시요~
일욜 모임 오셨던 분들께는 저작권 주장 않겠습니다^^
ㅋㅋ 머털이된 베체리 너무 귀요미였어요..
첨엔 누군가 했네요..미용안하니 평소 머리가 유독 작다느낀 체리도..피해갈수 없더군요..^^
아프다던 하루..어디가 아팠던건지 알수없을 정도로 로이랑 신나게 잘 놀더군요..
안즉 아가인 로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어찌나 사회성이 좋은지..ㅋㅋ
덕분에 잼있게 잘 먹구 잘 놀다 왔어요..
지난 5월 정모 땐 4개월 기르고 미용했어도 달이엄니께서 보기 흉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이번엔 3달 기른건데 이미 노숙견 포스가... 여름내 비 맞으며 산책 가서 털이 더 빨리 자란 걸까요?ㅋㅋㅋ 이제 초롬이는 로이 덕분에 막내 딱지 뗐네요^^
와 사진들 보기 좋아요.....^^
초롬이가 하얘졌네요..
감사합니다^^
베들 모임은 누가 찍어도 예술이 되나 봅니다.ㅋㅋㅋ
로이는월요일부터다시싄나게놀았습니다..^^;;일요일에만시체모드 ㅋㅋ
역시 젊은 피는 다르군요?ㅋㅋㅋ
그렇게 뛰어놀고도 한밤 자고 나서 가뿐한 걸 보니...^^
로이는 날아 다니는군요....^^
@솔이 일욜 번개에서 가장 젊은 피였거든요~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장고네 가족이 김포에서 오셨더라고요.
오시는데 30분 정도 걸리셨다고...
담번 휴일 번개 땐스케쥴이 맞도록 해봅시당^^
애들도 좋아보이지만 견주분들이 더 신나신것 같은데요ㅋ 바베큐에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셨네요ㅎ견주분들만 맛나게 ㅋㅋㅋㅋㅋ
왜냐면 먹을 게 풍성했던 번개였걸랑요.ㅋㅋ
먹을 땐 베들이들은 옆 칸에 몰아놓고 먹는 데만 집중했었답니다.ㅋㅋㅋ 제가 구리만 안 들렸으면 신촌쪽으로 셔틀을 운행할까 했었는데... 그럼 폴라맘도 연락 드리려고 했는데 말이죵. 담번엔 제가 신촌쪽으로 셔틀운행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챈들러 아니에요ㅎㅎ 말씀만 들어두 넘 감사하지만 그럼 넘 민폐라ㅠㅠ
@내사랑폴리 어차피 셔틀이라 두점횽아님도 같이 모실 일 있으면 말입니다. 대신 근처까진 폴리맘이 와주셈. 제가 설 지리가 어두워서리...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8.12 22:36
일산에 사시죠?
담번 일산 모임 또 생기면 공지할테니 함께 해주세요.
그나저나 고양이 포획이 싶지는 않을 텐데 걱정 많으시겠어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그리고 가끔 베리 소식도 카페에 올려주세요^^
잘들 귀가하셨는지요 먼길 오신 챈들러님....제일 수고 많으셨고 지출도 제일 많으셔서 그런지 한결 젊어지신듯 합니다. 저는 로이파입니다. 일요일 너무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하루맘님도 너무 수고하셨고요
제가 원래 고기좀 굽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베이컨을 만들었네요^^;
담엔 꼭 실력발휘를...기약하며....
앞으로 종종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물론 알고 있죠~
납짝꿍님이 진서 아버님인 건~^^
저는 일욜날 남자분들은 식사 준비로 분주하신데 혼자 애들 사진 찍어주며 노는 거 같아서 죄송했었어요. 암튼 베들 모임에 바베큐까지 함께 했더니 너무 알찬 모임였네요. 다음 번 모임도 번개방 공지글 올릴 때 전화나 문자 따로 드릴테니 시간 되시면 함께 해주세요.
비 많이 왔는데... 잼있게들 노셨나봐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일이 있어 참석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스카이언니도 한국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임 때는 보슬비만 추적추적 내리더니 끝나자마자 폭우로 바뀌었지요. 하늘도 울 모임을 도와주신 듯 합니다.ㅋ 담번 휴일 번개가 있으면 그때 참석해 주세용^^
서울숲서 뵙던 가족이 로이네군요~~
가까이에 베들이들이 늘어가네요 ㅎㅎ
맛난 바베큐 못먹으러가서 아숩지만 눈으로 즐기고 갑니다^^
아~ 사진 보시고 아셨군요?
그때 서울 숲에서 만난 이후로 꾸준히 연락하다가
체리의 딸내미가 2세 출산해서 소개시켜 드렸지요.
베들 번개 때 바베큐를 해 먹으니 색다르네요^^
음 ~ 음주가 엄다해서 관심 ㄴ 였는데 맥주가 ㅠㅠ
일욜 모임에 오신 분들은 음주에는 통 관심들이 없으신 분들인데 저 맥주도 제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겨우 한 병 준비한 겁니다.ㅋ
오어제분양받고 오늘가입했는데....나중에 참석하게되면 반겨주세요^^ 재밋고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