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장은 솔로몬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해 말씀한 내용입니다. 1절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4절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33절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말씀한 것입니다.
잠언 8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29절에 하나님께서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리지 못하게 하셨다”고 히였습니다. 이는 천지만물이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의 인생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는 말씀은 우리의 길이 우리에게 있이 아니하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솔로몬에게 가르쳤던 다윗은 시편 37편에서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르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4-6).
다윗은 그가 왕이 된 후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대상29:11)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하고 잘 되었다고 해서 결코 교만해서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18,19 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기 때문에 성공하였다고 해서 교만해서 안되고 실패했다고 해서 낙심해서 안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렘10:23)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후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것을 예언하였고(렘29:10), 그 예언대로 70년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왔습니다(대하36:22).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둘째, 내일을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다는 것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새도 아버지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후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10:30,31)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 길을 지도하여 주실 것이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실 것이며 또한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빌1:6).
셋째, 맡은 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잘못 이해하면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달란트 비유를 통해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이 하나님은 심지도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 모으시는 분으로 알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둠으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 사람들은 더욱 부지런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