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6장 ＜사랑하는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 16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로 하여금 결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1,2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장차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기 때문입니다. 4절에 하나님께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을 것이며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6,7)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차 이방 땅에 끌려 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13절에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위로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비록 그들의 죄로 인해 이방 땅에 끌려 가지만 고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절에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기를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21)고 약속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심판하신 목적은 그들이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장차 모든 세상 사람들이 심판을 받을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하였고,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심판 가운데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로마서 3장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하였지만 24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하였고, 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였지만 “그리스도께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원수를 갚으시는 하나님입니다.  16절에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낳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들을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남 유다를 심판하게 하셨지만 하나님께서 또한 바벨론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오늘날 사람들을 통해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징계하심으로 선을 이루시지만 징계로 사용하신 사람들을 심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