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6장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 백성들을 버려졌던 아이로 비유하시면서 그들의 죄를 책망하시고 회복하실 것을 약속한 말씀입니다. 에스겔 15장에서 하나님께서 남 유다 백성들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셨습니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포도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없고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저 불사르는데 사용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도나무가 나무가 되게 하셨는데 만약 열매를 맺지 못하면 땔감으로 밖에 될 수 없음을 경고하셨습니다. 에스겔 16장은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버려진 아이로 비유하였습니다. 버려진 아이의 고향을 가나안이고, 그의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고 어머니는 헷 사람이었습니다(3). 저주 받은 땅, 저주 받은 혈통을 타고 태어났습니다. 발견되었을 때 배꼽의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소금을 뿌리지도 아니하였습니다(4). 아무도 그를 돌보아 한가지라도 그에게 행하여 불쌍히 여긴 자가 없이 들에 버려졌습니다(5).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거두어 하나님의 옷으로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물로 피를 씻어 없애고 기름을 바르고(9), 수 놓은 옷을 입히고 물돼지 가죽신을 신기고 가는 베로 두르고 모시로 덧입히고(10), 패물을 채우고 팔고리를 손목에 끼우고 목걸이를 목에 걸고(11), 코고리를 코에 달고 귀고리를 귀에 달고 화려한 왕관을 머리에 씌우고(12),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모시와 수 놓은 것으로 입히고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13).
그러나 그 아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화려함을 믿고 자신의 명성을 가지고 지나가는 자들과 음란을 행하였습니다(15). 심지어 화대를 받지 않고 도리어 자신이 값을 주고 음행을 하였습니다(34). 그리고 우상을 만들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바치고 자녀들을 죽여 우상에게 넘겨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였습니다(21). 이에 하나님께서 원수들의 손에 그를 넘겨 그들이 와서 누각을 헐고 높은 대를 부수고 의복을 벗기고 장식품을 빼앗고 돌로 치며 칼로 찌르며 불로 집들을 사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39).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불쌍히 여겨 옛 지위를 회복하게 하시고(55), 영원한 언약을 세워 용서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62,63). 그가 다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43절에 “네가 어렸을 때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이 모든 일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은즉 내가 네 행위대로 네 머리에 보응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과거에 버리진 아이와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영광을 얻게 하셨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죄를 지으며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솔로몬이 말하기를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전11:9)고 하였습니다.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영원한 언약을 세우신 하나님입니다.
60절에 “내가 너의 어렸을 때에 너와 세운 언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언약이란 장차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신다는 언약으로(마28:20)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는 언약입니다(요16:13).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