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6~18 // 하나님의 뜻(1)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의 거룩함에 이르는 길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가정, 한 단체(교회)를 향하신 거룩하신 뜻이 있습니다. 나, 가정, 새 군산 하나님의 뜻?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고 합니다. 기쁨이란 인간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성취되는 기쁨도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도 있습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後者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그 서두에서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1:6)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삶의 즐거움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려운 환난 가운데 기뻐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받으실 고난을 예고하시며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리니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요16:20) 하시며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21)하셨습니다.
또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6:22). 그러면 이러한 빼앗기지 않는 기쁨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주님은 또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이러한 기쁨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이며 그 평안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역사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두 번째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라는 말은 알겠는데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연속성을 의미합니다.
어느 분이 천국에 가 보았더니 하늘나라 커다란 창고에 각양각색 좋은 것이 가득 쌓여 있더랍니다. 그래서 창고지기 천사에게 물었더니 이것은 성도들이 기도한 것을 준비한 것인데 천사가 들고 찾아갔더니 문닫고 이사가서(기도의 중단) 할 수 없이 모아 둔 것이라 말하더랍니다.
주님께서는 기도에 관하여 여러 가지 예를 드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간청에 관한 것입니다. 한 여인이 불의한 관원에게 나아가 억울함을 호소하였는데 그 불의한 관원이 들어 주고 싶지 않았지만 그 여인이 너무 끈질기게 기도하여 만약 들어 주지 않으면 매일 와서 귀찮게 할 것을 염려하여 들어 주었다고 하셨습니다.
또 주님은 밤늦게 돌아 온 친구를 위해 빵을 구하려고 옆집 대문을 끊임없이 흔들어 제낀 비유를 말씀하시며 하물며 사랑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한나의 기도를 알고 있습니다. 한나는 사랑하는 남편의 조강지처로 자식을 얻지 못하여 첩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전 문 앞에서 거의 실신한 상태로 아들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그녀의 기도는 아들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게 아들을 주시면 그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울부짖었습니다. 우리가 한나의 기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주님은 그 나라와 의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며 일용할 양식에 대하여도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응답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기도는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줍니다. 비전을 갖게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게 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하였으며 또 방언으로 기도하라 하였고 또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할 바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마음은 그의 성령만이 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영과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는 엘리야를 비유로 병 낫기를 위한 믿음의 기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으로 그가 기도하니 3년 반동안 비를 멈추셨고 그가 다시 기도하니 비를 주셨습니다. 그는 또 고난 당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하였습니다.
성경은 복음의 문이 막히지 않기 위하여 복음의 일군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하였습니다. 세상은 우리로 기도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기 어려운 때에 우리는 기도하여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하였습니다. 여기서 범사란 모든 일을 의미합니다. 환난이나 궂은 일이나 질병이나 고통이라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안할 때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구덩이만 있어도 벌써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추어도 하나님의 주시는 자비로우신 빛이라 하여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50평 넘는 아파트에 살면서도 생이란 왜이리 괴로우며 기쁜 일은 하나도 없느냐고 얼굴을 찡그려 불평하는 사람이 있으며 전세, 사글세 방에 살면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늘 아버지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똑같은 은혜를 받은 자 중에도 감사하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불평 원망은 쉽고, 감사란 어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범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골3:16-17)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