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금) 오전에 2008년부터 월 1회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경기도 김포 중증 장애인 시설인 가연마을에
연말 지원을 위하여 준비하고 이동합니다.
아내의 재능 기부로 잡채, 배추 겉절이, 대관령 고냉지 무생채, 뻥과자,
12월 난방 지원금 10만원을 준비하였습니다.
연말 주말 일정이 많아 가연마을 지원은 다음 주 월요일 방문 일정으로
아내의 도움이 필요하여 상의를 하니
저에게 생각이 짧다고 학생 나무라듯 합니다.
가연마을 가족들도 연말이면 모두 바쁘고 업무 처리도 많기에
토요일, 일요일 주말 당직 근무자나 업무 처리로 출근하시는 복지사, 물리치료사, 일반 직원, 봉사자 들을 생각한다면
금요일에 준비하여 지원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월요일 23일 부터 바쁘게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목요일 겉절이와 무 생채를 준비하여 포장을 완료하고
잡채 재료 8가지를 다듬어 정리하고
날씨가 영하 이기에 보관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을 뒤로하고 강화 방면으로 1시간을 달려서
김포 눈 썰매장을 지나 가연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원장님, 복지과장님, 영양사님께서 반겨주시고 지원품을 정리하였습니다.
원장님께 금요일 지원 방문 과정을 설명드리고
안심정사 법안 스님께서 법문으로 가르침을 주신 안심정사 봉사자의 자세에 대하여
교만함을 가지지 말라는 점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고
2025년에도 정성을 다 하여 가연마을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2025년 1월 일정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손을 흔들어 주시며 아쉬움을 남기고
오늘의 일정을 보람있게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사회 소외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안심정사가 위치한 지역사회에도
격려와 지원을 해 주시는 선지식 법안 스님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2025년에도 변함없이 군 포교 및 시설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_()_
* 법안 스님의 가르침
헌신과 봉사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봉사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할 수 있습니다.
보시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물질적 또는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 헌신
보살의 이념에 가까우며, 끝없는 이타행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기희생이 요구되며, 물질적, 시간적, 육체적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더 높은 차원의 실천입니다.
헌신은 봉사보다 더 깊은 수준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봉사가 일반적인 노력과 시간을 들이는 것이라면, 헌신은 보살도의 실현으로서 더 높은 수준의 영적 실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불교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자비와 연기이론을 근본사상으로 하는 보살의 실천이 헌신과 봉사의 바탕입니다. 헌신과 봉사는 불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보살의 핵심 실천 덕목입니다.
연기의 원리에 따라, 타인을 돕는 것이 곧 자신을 돕는 것이 됩니다.
* 주의할 점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스스로를 부지런히 살피지 않으면 자칫 자만심만 살찌우는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봉사와 헌신을 수행의 일환으로 여기고, 도움을 받는 상대방을 수행을 돕는 도반이자 스승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가연마을 봉사활동 수희찬탄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
선생님 잘 들어가셨는지요?
저희 가연에 오시기 위해 월요일부터 사모님과 음식을 준비하셨군요.
정성스런 음식 맛나게 먹었습니다. 양이 넉넉하여 주말에 먹을 수 있겠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지혜로우신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4년 한 해 가연에 주신 많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가연에 계신 장애인들이 더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선생님
올한해도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늘 한결같이 헌신하시는 선생님.사모님.
수희찬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