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삼차의 칠개절기
모세 율법에는 일년 중 삼차의 칠개 절기(三次의 七개 節期)가 있는데 칠개 절기가 삼차로 조직되어 있으니「출애굽기」에는 삼차 절기에 대한
기록을「무교절(無酵節)과 맥추절과 추수절」이라고 하였으며(출23:14∼17, 34:18∼23)「신명기」에는「무교절과 칠칠절(七七節)과 구려절」이라고
하였으며(신16: 16∼17)「역대하」에는「무교절과 칠칠절과 장막절(帳幕節)」이라고 하였다.(대하8:13)
그러면 왜 삼차의 절기명이 각각 다른가?
이는 그 절기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절기명이 두 세 가지씩 있으나 절기명이 다르다 해서 절기가 다른 것은 아니다.
즉, 맥추절과 칠칠절은 같은
절기에 속한 것이다. 그리고 추수절, 구려절과 장막절은 다같은 칠월절기(七月節期)에 속한 것이다.
그리고 삼차 절기라고 해서 절기가 세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삼차의 칠개 절기가 있는데 본명과 비명을 합해서 십오개 이상의 절기명이 있고 모세 율법에 들지 않는 부림절이나 수전절(修殿節)
같은 것이 있다.(에9:21, 32, 요10:22)
그리고 칠개 절기 본명은 다음과 같다.
유월절(逾越節), 무교절(無酵節), 초실절(初實節), 오순절(五旬節), 취각절, 속죄일(贖罪日), 구려절 일곱가지 절기가 삼차로 나누어져 있으니
일차에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조직되어 있으며, 이차에는 초실절과 오순절이 조직되어 있으며 삼차에는 취각절과 속죄일과 구려절이 조직되어 있다.
그리고 이 일곱가지 절기명을 다른 말로도 부르고 있는 바 무교절은 칠일절(七日節)이라고도 하며(겔45:21) 초실절을 요제절(搖祭節)이라고도
하며(레23:15, 출23:16, 34:22), 구려절을 장막절과 초막절(草幕節)이라고도 하는데(스3:4∼6, 요7:2) 이 일곱가지 절기를
여러 모양으로 부르고 있으니 모든 절기명은 다음과 같다.
무교절, 유월절, 칠일절, 맥추절, 초실절, 요제절, 칠칠절, 오순절, 추수절, 칠월절, 구려절, 장막절, 초막절, 취각절, 속죄일 이와 같은
절기명이 있으니 삼차의 칠개절기를 이와 같은 여러 모양으로 부르고 있다. (느8:2, 14, 출23:15, 34:22, 레23:10∼16,
39∼41, 신16:9∼10 참고)
절기와 예언
여호와께서 이 삼차의 칠개 절기를 정하심은 장차 예수께서 십자가로부터 재림하시는 날까지 이루어 질 것을 모세의 행적으로 정하신 것인데 이 칠개
절기가 삼차로 분할되어 있으니 일차에는 유월절과 무교절이 같이 시작되는 바 성력 정월 14일 저녁부터 칠일간 무교병(無酵餠) 곧 누룩 넣지 않은
떡을 어린양의 고기와 쓴 나물을 아울러 먹으며 해마다 이 날들을 기념하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 저녁에 여호와의 능력으로 애굽을 떠나
홍해바다를 건너기까지의 고난을 기억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능력을 기념하기 위하여 유월절과 무교절을 정하여 대대로 지키게 한
것이다.(출13:7∼8)
이 절기에는 고난을 표시하기 위하여 쓴 나물과 무교병을 사용한 것이니 무교병을 '고난의 떡' 이라고도 하였다.(신16:3, 출12:17∼18,
민9:11, 레23:5∼6, 대하35:17, 막14:12)
이 절기의 실상은 예수께서 제자들과 같이 마지막 유월절을 잡수신 후에 그날 밤부터 고통이 시작되어 십자가를 지시고 육신이 운명하시는 때까지의
고난을 표상한 것이다.
그리고 홍해 바다에 들어간 것은 예수님이 무덤 속에 들어가실 것을 표상한 것이요, 바다에서 상륙한 것은 주님의 부활을 표상한 것이니 우리가 받고
있는 침례로 그 뜻을 보이시는 것이다.(고전10:1∼2, 벧전3:21)
이차로 맥추절은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날(일요일)에 맥추 중 처음 익은 열매를 한단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주어 요제(搖祭)로 드리고, 그 후
칠 안식일 다음날 합 50일째 되는날 오순절에 새 소제를 드린 것이다.(레23:10∼16, 출34:22, 민28:26, 신16:9∼10,
행2:1)
이 절기를 정하심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떠나 홍해 바다를 건너선 날 정월 22일부터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날 3월
11일까지 합 50일이 된고로(출19:16∼25, 24:1∼18) 이 날들을 기억하기 위하여 맥추절을 정하여 대대로 기념하게
하였으니(출14:29∼31, 19:1∼2, 24:12∼16) 이 일의 실상은 예수께서 하늘 지성소에 첫 번 들어가심으로 성령을 받아 사도들에게
부어주실 것을 보이신 것이니 예수님 부활하신날부터 예수님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시던 날 곧 오순절까지 합 50일째 되는 날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아온 것은 장차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 들어가서 성신을 받아 백성들에게 주실 것을 표상한 것이다.(행2:1∼4,
히9:11∼12)
그리고 모세가 홍해 바다에서 상륙한 날 정월 22일부터 합 40일째 되는 날 성력 3월 초 일일에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고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간 일이 있었으니 이 일의 실상도 예수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날 승천하실 것을 보이신 것이다.(출19:1∼7,
행1:3∼9)
그런고로 모세가 시내산에서 행한 것이 예수님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워지는 것이다.
추수절과 장래 예언
삼차로 추수절을 칠월절기라고도 하는데(느8:13∼14) 성력 칠월 초하룻날 취각절에 나팔을 크게 불어 대속죄일에 준비를 하고 성력 칠월 십일에
대제사장은 자기와 백성의 죄를 위하여 황소와 염소의 피로 속죄제를 드리고 일년에 한번씩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것이며 성력 칠월 십오일부터
칠일간 구려절을 지켜 모든 백성들이 산에 올라가 감람나무와 종려나무 가지를 취하여 초막을 지으며 집위에나 성전 뜰에 깔고 그안에 거하며 모세로
말미암아 지은 성막을 기념하였던 것이며 서로 도와주고 연락하며 즐거워하였다.(신16:11∼15, 레23:39∼43, 느8:9∼18)
이 절기를 정하심은 모세가 첫번 십계명 받으러 3월 11일에 시내산 여호와 앞에 올라가(출24:15∼18) 40주야를 지내는 동안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게 됨으로 모세는 4월 21일에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다가 그들의 광경을 보고 들고 내려오던 십계명을 산아래로
던져 깨뜨려 버렸다.
그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중에 내란이 일어나 크게 재앙을 받아 3,000명의 사람이 사망을 당하기도
하였다.(출32:1∼28)
그 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 마음을 수습하고 모세가 영 바깥 먼 곳에 장막을 옮겨치고 백성들은 단장품 같은 것을 다 제하여 버리고 마음을
정결케 한 후 영 바깥 회막으로 나가 여호와께 경배하였다.(출33:1∼11)
모세가 여호와께 간절히 간구함으로 여호와께서 다시 은혜를 베푸사 전에 깨뜨린 석판 둘을 만들어 가지고 올라오라는 지시를
받으므로(출33:12∼17) 모세는 6월 초일일에 전에 깨뜨린 석판과 같은 석판 둘을 만들어 가지고 시내산 여호와 앞에 올라가 40일 동안
금식하며 지내는 동안에 여호와께서 그 석판에 십계명을 새겨 주신 것이다.
모세는 성력 칠월 십일에 그 십계명을 받아들고 내려와 모든 백성들에게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과 성막 지을 여러 가지 문제를 다 공포하고 그
달 7월 15일부터 성막 지을 재료 금, 은, 포목, 피물, 목재 등을 자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바쳐 풍성하게 하였다.(출35:1∼39,
36:5∼7) 약 7일 동안 백성들은 자진해서 노력을 다하였다.
여호와께서 이 모든 일을 대대로 기억하게 하시려고 모세의 행적을 따라 절기를 정하였으니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아들고 내려오던 날을
대속죄일로 정하시고 백성들이 성막 지을 재료들을 바치기 시작한 날을 구려절로 정하사 칠일간 거룩하게 지켜 성막 짓던 형식을 행하여 기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취각절을 칠월 초하룻날로 정하시게 된 것은 취각절은 대속죄일의 준비가 되는고로 칠월 초일일을 취각절로 정한 것이다.
그런고로 모세가 첫번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갈 때는 올라가던 날을 택하여 오순절을 정하셨으니 이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가기 전에
하나님의 음성으로 친히 십계명을 반포하셨으므로(출20:1∼19, 24:15∼18)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가던 날을 택하여 오순절로 정한 것이다.
대속죄일의 정하신 뜻
그러나 두 번째 십계명 받으러 올라갈 때는 모세가 산에서 40일 금식 후 십계명을 받은 그 날을 택하여 백성들의 죄사함을 받는 대속죄일을 정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절기는 장래일의 그림자라 모세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 십계명을 받아 백성들에게 준 것은 장차 예수께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성신을 받아 백성들에게 부어주실 것을 보이신 것이다.(행2:32∼33)
그러나 모세가 먼저 받았던 십계명을 깨뜨리게 된 것은 백성들이 금송아지 두 우상을 만들어 섬긴 죄로 그 십계명을 깨뜨리게 한 것 같이 예수께서
첫번으로 하늘 성소에 들어가시던 오순절날에 하나님께 성신을 받아 백성들에게 부어주신 성신은 교회가 부패하여 태양신을 섬기게 되므로 그 성신을
도로 거두신 바 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한줄기 빛만이 남아 내려오게 하신 것이다.
기록한 바「내 종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니」(왕상11:36) 하신 것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범죄함으로 그 나라가 분할될
시에 하신 말씀이다.(왕상11:1∼13)
그러나 이 예언의 성취가 사도시대 이후로 성취될 것을 보이신 것이다.
진리는 심한 핍박을 받고 오랫동안
사단에게 짓밟힘을 당하였다.
그리고 모세가 두 번째 시내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은 것은 장차 예수께서 두번째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심으로 말세 복음 사업을 위하여 화잇부인에게
예언의 신의 선물을 부어주신 것이다.
그런고로 기원 1844년 10월 22일 곧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에 하늘 성소에 들어가시게 된 것은
모세의 행적을 이루시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취각절도 실상으로 성취 되었는 바 기원 1833년으로부터 예수 재림운동을 일으켜 십년 동안 부르짖었으니 취각절부터 대속죄일까지 10일인
바 예언상 10일을 10년으로 성취되게 하시려고 10년동안 재림운동으로 말미암아 큰 소리로 부르짖어 취각절을 이루어지게 하시고 예수께서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던 것이다.(본교회 약사 1페이지) 이 해석은 안식일 교회에서 한 말이다.
그런고로 삼차의 칠개 절기는 그 속에 진리가 무궁한 것이며 모세때로부터 세상 마지막까지 이루어질 것을 보이시는 것이다.
그런고로 삼차 절기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시대를 표상하사 각각 그의 권능을 나타내셨으니
첫째는 무교절이니 성부시대라고 할 수 있는 바 여호와께서 친히 행사하심으로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내셨으며
둘째는 맥추절인 바 곧 성자시대라고 하나니 예수께서는 맥추(麥秋)의 처음 익은 곡식이 되사 잠자는 자의 처음익은 열매로
부활하시고(고전15:20) 승천하사 하늘 성소에 들어가심으로 이른비 성령을 내리사 초대교회시대의 맥추의 농작을 다 거두셨으며
셋째는 추수절이니 성신시대라고 할 수 있는 바 이는 가을 농작의 마지막 거두는 추수 때를 가리킨 바 온 세상에 널려 있는 모든 알곡을 다 하늘
창고에 거두어 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절기는 현재까지 다 이루어졌으나 마지막 절기가 한가지 있으니 이는 장막절이다.
이 절기에는 예수 재림하실 기일 선포를 받은 후에 예수 재림 운동이 있을 것을 표상한 것이다.
옛날부터 지켜 내려오던 장막절의 마지막 성취가
마지막 예수 재림 운동이다.
화잇부인은 이 장막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장막절에는 기념하는 의미 이외에 상징의 의미도 있었다…. 주께서… 알곡을 곡간에 모아 들이기 위하여 추수꾼을 보내시는 최후의 수확의 날을
예표하였다.」(PP541)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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