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 우리 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크고 작은 250여 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해
유배지로 쓰였는데,대개 전라도 섬지역에 그러하듯 이곳은 유배문화의 꽃을 피운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도가 서울에서 거리상으로도 먼 데다 먹고 살기에 풍족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퇴락한 양반들이 살기에는 적지로
판단되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조선 영조 때 전라감사가 ‘진도에 유배자가 너무 많아 이들을 먹여 살리느라 굶어죽을 판이니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조정에 건의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귀양을 왔던 곳이 진도다. 귀양 온 이들은 대부분 학문이나 사상이 깊은 양반
식자층으로 과거의 영화와 현실의 좌절을 잊으려고 글과 그림, 노래에 몰두하였고 그것이 오늘날 진도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됐다.
그래서 진도에는 다방이나 술집, 하다 못해 조그만 분식집에 가더라도 그림 한 점 걸려 있지 않은 집이 없을만큼 예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 깊다.
그리고 또한가지 이곳은 남도의 멋과 향토색이 짙으며 옛고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풍경이 많이 남아있어 고전의 향기를 만끽할분은
진도 오시랑게라!~
진도읍-면적 44.05㎢, 인구 1만 1681명(2001) 11개 리로 이루어져 있다. 1979년 5월 1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한다.
군내면, 서쪽으로 지산면, 임회면·의신면이 있고 진도의 중심읍소재지
진도
읍내거리
▲진도대교-정유재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왜선 330여척을 무찌른 명량대첩지 울돌목 위에 놓여진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길이484m,
폭11.7m)로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었다
▲이순신은 적들을 쇠사슬을 설치한 울둘목으로 몰아섬멸합니다.. 물빨이
센 것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대승을 이룬곳
.
▲명랑대첩지
▲제주
∼ 추자 ∼ 진도 ∼ 목포를 운항하며 진도는 벽파에서
목포에서 출항하여 이곳에 잠시정박해 제주로 출항한다
컨티넨탈호(2백23t)로 여객정원은
2백50명이다.이 선박의 최대속력은 35노트로 편도운항시간은
3시간 30분이 소요됨
▲
운림산방
▲운림산방-첨찰산 아래 쌍계사 초입에 자리하며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유(허련)가 말년에 거쳐하던 당호를 말한다. 소치는 28세 때부터 지금의
대흥사인 두륜산방 초의선사 밑에서 공제 윤두서의 화첩을 통해 그림을 익히기 시작하여, 33세 때 초의선사의 소개로 추사 김정희에게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은곳
▲소치가 40세되던 1847년 낙선제 헌종 앞에서 그림을 그렸고, 흥선대원군, 권돈인, 민영익, 정학연 등을 비롯하여 권문세가들과 어울리며
시·서·화를 즐겼다. 소치는 1856년 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자 고향으로 돌아와 운림산방을 짓고 화실을 만들어 여생을 보냈다.
이곳에서 미산 허형을 낳았으며, 미산이 그림을 그렸고 의제 허백련이 미산에게 그림을 처음으로 배운 곳이기도 하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진도의 동석산은 240m라는 언덕수준의 낮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암석으로 되어있고, ‘울부짖는 사자의
모습‘이라는 속설이 붙을 만큼 위험하며 산행시간이 6시간 이상 걸리는 힘든 산이다
▲순종
진돗개-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개들 중에, 현재 그 순수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오직 진돗개뿐이다. 진도에서는
순수혈통을 유지하기 위해 진돗개 마을이 지정돼어
있으며 새끼를 낳으면 신고를 하여야 천연기년물
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함부로 방출하기가 힘들다
사실 진도에는 검증된 진돗개는 그리 많지 않고
똥개가 더많다 ▲
한국판 모세의 기적 해마다 음력 2월 그믐경과
6월 중순경에 진도 동남쪽 바닷가의 고군면 회동마을과
그 앞바다의 의신면 모도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
물이 빠지면 폭 30-40m, 길이 2.8km 가량 되는
바닥이 드러나 길이 생기는 것이다 이 기간내 회동리
일대에서는 영등축제가 열린다. 바닷길은 약 1시간
동안 완전히 드러난 후 도로 닫혀 버린다.
▲뽕할머니 전설탑- 진도에는 회동리의 뽕할머니
전설이 구전되어 온다. 옛날 진도에는 호랑이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의 회동마을은 첨찰산 줄기 끝에 있는까닭에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서 마을 이름도 호동이라 불렸었다.어느날
호랑이가 나타나 피해를 입게되자 마을 사람들은 전부
앞바다의 모도로 도망을 갔는데 하도 급하게 떠나는바람에
"뽕할머니 를 빼놓고 갔다. 혼자 남은 뽕할머니는 용왕님께
다시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했는데 그해
2월 그믐께 용왕이 뽕할머니의 꿈에 나타나더니 "내일
바다에 무지개를 내릴 테니 그것을 타고 바다를
건너가라"고 했다.
▲
다음날 뽕할머니가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기도하고 있더니
정말로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무지개처럼 둥그렇게 휘어진
길이 생겼다. 모도에서 할머니를 걱정하던 가족과 마을
사람 들은 징과 꽹과리를 치며 바닷길을 건너왔다.
다시 가족을 만난 할머니는 "내 기도로 바닷길이
열려 너희들을 보았으니 이제 소원이 없다"는
유언을 남긴채 기진하여숨을 거두고 말았다.그 이래로
마을사람들은 해마다 이곳에 제단을 차리고 할머니의
제사를 지냈고, 이날을 뽕할머니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라고 해서 영등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때 마을 이름도 호동 에서 사람들이 돌아왔다고 해서
회동으로 고쳤다.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프랑스
대사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모세의 기적"이라고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영등살에 때맞춰 진도군에서 영등축제를
벌이는데 바닷가의 뽕할머니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용왕제를 지내며 씻김굿, 다시래기,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만가, 북놀이 등 진도 고유의 민속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행사의 개최로 볼거리를 제공해 각지에서
수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든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상을 바라보게되어
있다.
▲진도군의
향토축제. 축제기간(5∼7일) 중 오후 5시30분쯤부터 회동리와 모도 사이 2.8km의 바다가 40m 폭으로 갈라지면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이시기가
되면 전국각지에서 30만 대인파로 대만원을 이룬다
▲
부대 행사로 관광객에게 어구를 바다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그리고
조개캐기등 갯뻘체험도 병행한다
▲회동리와 모도 사이 2.8km의 바다가 40m 폭으로 갈라지면서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물이갈라지는게
아니고 이시기에는 1년중 바닷물이 가장많이 빠져 바닥이
드러나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듯한 신비감을 준다
▲이곳은
평소에도 물은 빠진다 이기간처럼 많이빠지니지는 않지만
조금씩은 바닥이 드러나며 마을 아낙들이 조개를
잡곤 한다
▲회동마을아낙들의
조개잡이
▲진도의
시골마을에서 흔히볼수 있는 야생소-담 사이로
옆집송아지 모습이 정겹다
▲진도의
시골마을 타 시골과는 아직도 돌담이 있고 옛시골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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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사람들은 흥을 돋으면 어디서나 춤을 출자세가
되어있으며 육자배기나 진도아리랑 즉석에서 구성지게
봅는다
▲
진도는 섬이지만 농토가 많다 -향토색 짙은 진도의
향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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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남녀노소가 없다-거센환경 바쁜일손 바다생활을
해서 여자라고 예외는 없다-톳양식을 위해 톳발작업을
하는 진도의 아낙
▲
진도에서 흔히볼 수 있는 농악놀이-다른시골에서는
보기힘들정도지만 이곳에서는 볼 수 있으며 진도는
민속보고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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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모내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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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의 전경-
1600년경 인동장씨와 고씨성을 가진 처가 입주하였으며, 섬의 모양이 가새(가위)를 닮았다
하여 가사섬, 또는 가사도라 불리우다 한자명으로 표기하면서 가사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진도 조도면의 부속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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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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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성의 혈-바위에 구멍이 뚫려 구멍혈이라는 용어를
쓰며 박금성에 대한 이름이 왜 붙었었는 저도 모르겠네여
▲방구도-조도면
관매도 주변에 위치한 섬
▲솔섬
▲조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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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의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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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도 -무인도이며 바위섬으로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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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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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섬 마을 예전 댕기머리 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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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진도 섬마을에 살았던 못난이 3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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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 여미마을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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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지네요, 20년전에 제주도 놀러 같다 오는 길에 진도를 한번 가 본적이 있지요. 기분이 새롭고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
진도 사진도 정겹고 민요도 매우 흥겹습니다~ 그림을 보는 내내 민요소리에 계속 어깨춤이 들썩들썩 했습니다~ 좋은 그림 노래 감사합니다~
진도가 외가이다보니 거의 다 알고있는듯 했는데 지금보니 몇군데 모르는데가 있네요.다른건 모르더라도 진도민거의가 인간문화재라할만큼 .... 모든분들이 창한가락씩은 다 하시죠, 저의엄마를 비롯해서 하물며 이모들까지,기왕에 자랑하는것 몽땅~요즘 잘나가시는 인간문화재도 있어요. 근디 나는 왜....
창은커녕 가요한자락도 제대로 못뽑으니 /에궁 집안의망신이여,
아, 좋다~~~ 러럴럴럴... 좋구낭! ^^*
핑크 플로이드님은 음악을 사랑하고 들을 줄 아는 능력이 있잖아요? ㅎㅎ............ 오늘 날이 화창하니까 아부가 절로 나오는군먼유.......이이이이
얼시구 ~간만에 들어보는 민요가락 좋구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