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 쪼개고 있는 아자씨의 얼굴을 잘 보셈...


야포와 머스킷 3단철포 콤비네이션을 므흣하게 바라보고 계신 정조대왕!

뭔가 쌍절곤? 같은 것을 휘두르며 돌진하고 있는 것을 주목!!
오오 놀랍다 이 디테일...
여기서 중요한 두가지가 등장합니다.
바로 'Goggle'과 '마상편곤'!!
퓨전사극이라고 무시하지 마셈이라고 말하는 듯한 이 디테일...
물론 비정상적인 활의 파지 상태와
비정규전? 용 군복을 입고 있긴 했지만...
지금까지 조선시대 사극이라고 해서 등장한 무수한 드라마들이
제대로된 조선군대를 표현하지 못해서 상당히 아쉬웠는데...
일반인들은 잘 모를 레어 아이템이자
조선기마의 정규장비였던 쇠도리깨와 방풍안경이
등장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물론 그전에 동시대 최고의 화약병기 비율을 가지고
일찌감치 갑옷을 벗어던졌으며 근대국가의 면모를 보여주던
조선군대의 3단철포? 사격 모습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냉병기 비율이 높아지고 갑주를 다시 입긴 했지만요...)
아쉽게도 캡쳐는 손꾸락이 느려서 못했습니다...
다연장 로켓포인 신기전과 자동화기인 조총탑재형 화차, 조선판 APFSDS인 편전으로 무장하여
동시대 최고의 원거리 사격병기비율로 발라버린 진짜 조선군대의 재현까지는 아직 요원하겠지만...
나름 고무적인 모습입니다.
등장한 군대는 아마도 정조시절의 장용영 이 아닐까 합니다.
수원화성과 더불어 정조의 원투펀치 역활을 했었지요...
아 진짜 정조가 한 20년만 더 살았어도
진짜 제국 세웠을지도 모를텐데요...
유럽빠돌이가 아닌 동양사상과 문화가 근간이 되어 만들어진(일부 기술은 유럽에서 받아들이겠지만)...
일본같이 강제개항으로 이리저리 쓸리다 만들어진 무력만 쎈 바보제국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로 일어선 제대로된 제국 말이지요...
글쓴이 : 80c186
출 처 : 한류열풍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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