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당진시복지재단에서 시행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저희 요양원의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소리쥘러~~~~~
총 47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이번 사업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로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하신 우리 어르신들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는데요.
회상활동 · 문화체험활동 · 요리활동 · 음악활동 · 나들이 등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문화체험활동으로 지난 화요일
어르신들과 "황매실청 담그기"를 진행했는데요.
당진 순성왕매실체험마을에서 직접 공수한 잘 익은 황매실!
황매실은 청매실보다 청으로 담갔을 때 색인 진하고 맛이 달다고 해요.
또한, 청매실은 6월에 담는다면, 황매실은 7월 초순에 담아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황매실은 처음 보는데, 살구와 비슷하기도 해서
깨물어보는 어르신도 계셨답니다.
어르신들은 다 예전에 다 담아 보셨을 것 같은데,
담아본 분은 실제로 몇 분 안되셨어요.
다른 사람이 담궈준건 많이 먹었지..
라고 하십니다.
그치만 매실의 효능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어요.
피로회복에도 좋고,
배아프거나 체했을 때 많이 말고 조금씩 먹으면 좋오치~
그럼, 우리 어르신들과의 활동모습
사진으로 함께 보실까요?
매실이 잘 익어서 손으로 돌려서 따셔도 되고, 안되면 이쑤시개로 꼭! 찍어 따셔도 됩니다. 라고 설명을 드립니다.
꼭지를 딴 후
이제는 설탕과 매실을 켜켜이 통에 넣어주실 시간!
통째로 붙는 어르신도 계시고, 살살살 손으로 뿌려주시기도 하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설탕으로 완전히 덮어 뚜껑을 씌운 후
일주일에 한 번 설탕이 녹으면 통을 뒤집어 섞어주고,
100일 후 매실을 걸러내면
맛있는 황매실청 완성!!!
어르신들과 서늘한 날씨
따뜻한 매실차를 먹는 활동도 준비중이니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