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관찰일지>
<초록색 단풍잎>
<붉은 색-단풍 잎>
<꽃 봉오리>
과명: 단풍나무과
학명: Acer palmatum
개화시기: 5월 (양성화, 꽃잎 5개)
꽃색 : 연한 붉은색
결실기: 9월~10월
열매형태: 시과(날개열매)
높이 : 10m 안팎
분포-지리 : 남부지방과 제주도분포-지형 : 산지 해발 1,600m 이하 골짜기 |
특징
수고 15m 에 달하며 수피는 회색 또는 옅은 회갈색으로 어린가지는 붉은빛을 띤다. 잎은 마주나며 5~7개로 깊게 갈라지고 끝이 길게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뒷면에 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5개로 수술은 8개,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시과로 9~10월에 익고 거의 수평에 가깝게 각도가 벌어진다. 내한성, 내병충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 백과사전
2014.3.13 <1주차>
<느낀점>
가을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붉은 잎을 가진 단풍나무이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 잎이 다 떨어지고 다시 잎이 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날 봄비가 와서 새 잎싹들이 얼지는 않을 까 걱정이 되었다. 관찰일지를 준비하면서 단풍나무에 꽃이 핀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까지 한번도 단풍나무에 꽃이 본 기억이 없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여서 무신경하게 여겼던 것 같다. 5월달에 꽃이 열린다는데 꼭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
2014.3.20 <2주차>
<느낀점>
1주차 때보다는 기존에 있던 잎들은 많이 떨어졌고 잎의 새싹들이 더 많이 나왔다. 어제까지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았는데 이번에 관찰일지에 사용되는 사진을 찍는 날 비가와 사진 속에 있는 단풍나무가 어둡게 보인다. 나무가 크고 가지가 많아 잎이 나면 지금보다 더 풍성하게 보일 것 같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생길 것 같다. 빨리 날씨 풀려 잎이 나는 것을 꼭 보고 싶다.
2014.3.27 <3주차>
<느낀점>
2주차때랑 큰 변화는 없어보인다. 또 며칠 전에 비가 내려 단풍잎이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마른 단풍잎들이 많이 붙어있는 상태이다. 2주차때 나뭇가지에 나왔던 새싹들의 수가 많아지고 그 새싹들이 전보다 많이 올라왔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저번 주는 나무와 거의 가까이 서 있어야 새싹이 나온 것이 보였는데 이번 주는 조금 멀리서도 보였다. 이번주 부터 날씨가 포근해져 다른 나무에 꽃도 폈다. 아마 내 나무도 곧 다른 나무들처럼 잎도 나고 꽃도 필 것 같다.
2014.4.4<4주차>
<느낀점>
이번주 날씨가 매우 따뜻했고 낮에는 봄이라는걸 몸으로 느낄만큼 포근했다. 그래서 인지 저번주까지만해도 변화가 거의 없었던 단풍나무에 잎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일주일사이에 기존의 길이보다 3~4배 크기로 올라온 것이 신기하다. 현재 모든 잎 새싹이 올라온 것이 아닌데 다음주에는 더 많은 잎 새싹이 나와있을 것같고 길이도 많이 올라올 것 같다. 그리고 이번주 관찰일지를 하면서 '이 과제의 목적은 식물의 변화를 보면서 식물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4.4.11(목) <5주차>
날씨가 다시 추워져서 그런지 저번주와 큰 변화는 없다. 나무의 변화는 그 주의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빛의 속도로 성장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거북이가 움직이듯이 천천히 성장한다. 5월달에 단풍나무에 꽃이 핀다는데 언제 잎이 피고 꽃이 필지 궁금하다. 한 번도 단풍나무에 꽃을 핀 것을 본 적이 없는데 그만큼 관심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빨리 잎과 꽃이 폈으면 좋겠다.
2014.4.14(월) <6주차>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3일만에 잎이 저렇게 올라왔다. 이제는 단풍나무의 잎 모양이 제대로 갖춰졌다. 3일만에 저렇게 빨리 나올 줄 몰라서 지나가다가 다른 나무를 본 줄알고 몇 번을 다시 봤다. 빛을 받아서 약간 노란색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연한 연두색이다. 아직 진한 초록색이 안된 것은 잎이 올라온지 별로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원래 관찰일지 매주 목요일마다 쓰지만 너무 큰 변화가 있어서 조금 빠르게 월요일에 쓴다. 그리고 가까이서 보면 꽃봉오리가 아주 작게 올라왔다. 꽃의 색이 붉어서 인지 모래알만큼 작은 꽃봉오리가 붉은색을 띠고 있다. 신기하다.
2014.4.25(금) <7주차>
저번주보다 잎의 크기가 커지고 색이 진해졌다. 그리고 이제 꽃봉오리가 터져 꽃잎 몇개가 나오기 시작했다. 꽃의 잎의 모양이 가늘고 길게 생겨서 마치 헬리콥터의 날개 모습과 비슷하다. 꽃색은 붉은색인데 아직 꽃이 다 핀 것도 아닌데 색이 붉다.
잎과 다른점인 것 같다. 꽃의 개화시기가 5월이니깐 빠르면 1주,늦어도 2~3주 안에 꽃이 완벽하게 필 것 같다.
이번에 편입하면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잘 몰랐다. 그런데 3월 중순부터 나무의 모습이 바뀌는 걸 보면서 시간이 지났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것 같다. 이제 학교 적응도 어느정도 됬기 때문에 나무의 변화가 더 잘 보일것 같다.
2014.5.2(금) <8주차>
이번주 지금까지 꽃이라고 생각했던 빨간색이 씨앗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꽃이라고 하기에는 꽃잎의 수가 적어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씨앗이라는 것이다. 이 일지를 쓰기 전에 정보를 알아봤을 때 꽃이 5월달에 개화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꽃을 피기위해 빨간색 몽오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니 꽤나 충격이었다. 지금 5월 초인데 언제쯤 꽃이 필지 궁금하다. 이 씨앗은 마치 하트모양과 같은데 떨어질 때 모습이 헬리콥터의 날개의 모양처럼 돌아간다고 한다. 하트모양과 같이 대칭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는데 용이하기때문에 자손을 널리 멀리 부포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풍의 씨앗의 모습에서 번식원리가 숨어있는 것 같다.
2014.5.9(금) <9주차>
단풍나무의 전체적인 모습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날씨가 점점 화창해져서 그런지 나무가 더 울창하게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사진을 찍을 때 단풍의 씨앗을 만져봤는데 바람이 들어간 듯 부풀어 있었고 약간 빵빵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겉 표면이 미끄럽지는 않지만 솜털때문에 보들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멀리서 봐도 씨앗의 빨간색이 보이며 초록색 잎과 대조되어 더 잘보인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 나무의 잎은 빛을 받아 녹색이 아니라 녹색과 연두색을 섞은 듯한 색을 띤다. 같은 날이여도 햇빛에 따라 다르게 보이니 신기한 것 같다.
2014.5.14(수요일)<10주차>
저번주와 큰 변화는 없어보인다. 씨앗이 아직 많이 달려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가 적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잡초들이 벌초에 들어간듯 하다. 단풍나무가 땅속에 영양분을 얻는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2014.5.20(화요일)<11주차>
요즘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씨앗이 많이 떨어져서 나무에 별로 없다. 바닥에 보디 옆나무의 단풍나무의 씨앗도 떨어졌는지 옆나무와 같은 색의 단풍잎이 잘라고 있다. 내가 모르는 잡초의 일종일지 정말 씨앗이 떨어져서 자란것인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단풍나무의 씨앗은 나무에서 떨어질 때 헬리콥터 날개의 모양과 같다던데 관찰을 하다가 그것을 보게되는 우연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5.29<12주차>
이번주는 단풍나무 씨앗을 잡아당겨 직접 만져보았다. 9주차때는 씨앗에 공기가 많은 느낌이 들었고 겉살이 부들부들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만져보니 딱딱한 씨앗이 느껴졌고 솜털이 있지 않았다. 빳빳한 느낌이 강했다. 눈에 보이지는 않는 단풍나무의 변화였다.
2014.6.5(목)<13주차>
5월이 끝나고 벌써 6월달이다. 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5월에 보지 못한 것으로 보아 꽃이 금방 피고 시들어서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리고 씨앗이 거의 떨어져 나무 한가지에 1~2개의 씨앗만이 있고 씨앗을 자세히 보니 처음보다 빨간색의 색이 줄고 연한 분홍빛만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