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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주입니다. 중층초보로써 나름 열공중입니다. 기법공략코너에 올려주신 m권 아사타나 우동세트기법에 대해 현 상황에 맞게 응용,연습중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미숙한 점이 있어 문의드려봅니다. 1.채비 .. 13척 기법(코너엔 동절기 상황)과 비슷하게라도 해봤읍니다 다만 아랫목줄 길이의 적응에 힘이 듭니다. 30~50cm(기법 기재)이라서 50부터 줄여 20cm까지 줄여 봄. 물론 저의 숙련도의 미숙한점이 더 많은것 같지만 최초 고기의 집어가 늦고(참샘 터-30분 이상걸림 ) 집어 후 부상정도가 심하여 채비와의 부대낌이 많았으며 4시간동안 3마리의 정흡 히트만 있었음. 스레 3마리,,나머지 몸질.. 단 ,고기의 부상과 몸질이 있어도 찌의 목내림 유지(찌선단 유지후 3~4목 유지) 의문점.. 위목줄 5cm,아랫목줄 20cm 였는데(우동만 고집하여 해봄) 우동세트 적용시 목줄길이와 (목내림시 집어제를 치거나 몸으로 끌고 들어가는현상이 심했음) 도로로세트 적용시 목줄길이는 어느정도가 적합한건지..
2.배합 [ 파워펠렛 대립 50cc + 물 110cc ] (완전히 불린후) [ 부활 100cc + 더블당고 200cc ] 잠시후 [ 파워펠렛 마이크로 25cc + 전체손물 1~2회] 위 사항 그대로 시연 하였읍니다. 의문점 .. 1.최초 집어시 시간걸림이 길다(?) 현 낚시상황은 저 혼자 였으며 최초 집어시 던져 넣기와 목내림의 위치고정,밥크기등 철저하게 진행.. 30분여가 흘러 최초 건드림이나오고 목줄 30cm에서 첫마리 히트.. 이후 히트없음.. 2.고기의 부상이 이루어 질때의 긴급방지책 부상정도의 기미가 보였을때 손물을 쳐서 잔분을 감해주고 했으나 횟수의 더함으로인해 속수무책.. 3.완전부상이 이뤄진 후 진행패턴에 혼돈이 와서 당황스럽다. 완전 부상이후엔 목내림이 되더라도 거의 몸질과 집어제끌고가기만 이뤄짐. 목줄을 50cm까지 늘려 집어제가 다 빠지도록 기다려 봤지만 반응없음(전혀)
크게 나누어 채비와 배합의 문제에 있어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4시간 이었읍니다. 각 의문점에 대해 조언과 고쳐야 할점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읍니다. 따로이 활성기 기법에 대해 올려 주실 계획은 없으신지도 궁굼하구요..
많이도 부족합니다.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주. |
상기 올려주신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다만 정답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에 있지 않아 정확한 상황파악이 어려우니 참고하여 주세요.
1. 최초 집어시간 : 애초에 붕어가 선호하는 층이 미터권일 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집어시간은 차이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개체수 이상 모아내 경쟁이 붙지 않으면 아예뜨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는 합니다. 물론 자연적으로 시간이 흘러 일조량이 많아진다거나 일정 조건이 갖추어 지면 미터권 낚시가 확 좋아지는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밥자체가 붕어의 활성에 비해 과하게 무겁다면 목적층 아래에 붕어가 집어될 수 도 있습니다.(혹은 템포가 느리거나 밥달기가 안되어 덩어리째 빠져버리거나), 또다른 가능성으로는 투척 정확도가 떨어지면 붕어를 모아내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모아내도 찌움직임이 쉽사리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렇듯 투척이나 템포에 이상이 없으나 오랜시간 건드림이 나오지 않는다면 목줄을 10cm 단위로 차츰 늘려나가 건드림이 나오는 구간을 찾아봅니다.
혹시나 밤에 낚시를 하신다면....밤낚시는 연습에 일절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을 벗어납니다. 밤낚시는 그저 손맛을 보기위한 낚시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2. 고기의 부상이 이루어질 때 긴급방지책 : 긴급방지책...그 말자체가 이미 안정에 실패해서 붕어가 떠오를 대로 떠올랐다는 이야기 입니다. 중간의 부상의 기미를 찌움직임에서 미리 읽어내어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갈때까지 간 겁니다. 미터권 낚시에서 이것은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와 같습니다. 대부분의 낚시터와 대회가 찌와 편납의 거리를 1m 로 규정하기 때문에 거기서 더 부상하면 낚시가 어려워지고 혼잡해 집니다.
때문에 처음 연습을 하실때에는 제등(쵸칭)낚시부터 연습하시길 권장하는 것 입니다. 그러고 보니 방지책이 아니가 긴급대처법이 맞는 말이겠네요. 이미 발생한 일이니까 말이죠.^^
우선 이러한 상황까지 가셨다면 [파워펠렛 대립 50 + 물 25] 정도로 어분을 불려놓습니다. 다 불고나면 꼬들꼬들해 질겁니다.(약간 물이 부족한듯 하나 어분은 물을 다 먹은 상태) 이미 완성해서 사용하고 있는 밥을 일부 덜어서 소량씩 골고루 섞어줍니다. 부상이 안정되지 않으면 그 양을 조금씩 늘려줍니다. 전체밥에 너무 많이 섞어주게 되면 나중에 집어군이 아래로 쳐졌을 때 부득이하게 목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오니, 조정은 기본밥에서 조금 덜어낸 후에 불린어분을 추가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정은 극단적인 조정에 속하니 그전에 찌움직임에 따른 물속이미지 그리기(양당고 한방향-오와세-낚시가 좋습니다.)밥달기와 그 형태 및 사이즈, 확산조정 등에 익숙해지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대부분 이것으로 상황에 따라 세심하게 집어군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3. 완전부상이 이루어진 후 : 당연히 낚시가 안됩니다. 붕어는 50~80cm 권에서 밥떨어질 때 흩어진 바라케, 어분 입자를 신나게 먹는데 목내림이 되어 봤자 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까대기 낚시"가 되어버립니다. 모두 붕어에게 내 맡긴채 먹고 가는 놈만 잡고, 몸이던 뭐든 걸어내는 이런 낚시입니다. 미터권 낚시는 제등낚시도 물론 그렇지만 다른 낚시보다 더욱 세심합니다. 그리고 헛방도 많고 몸질도 많습니다. 그러한 "흥분"이라는 리스크와 "안정"이라는 테크닉으로 정흡을 만들어내는 것이 미터권 낚시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흥분"과 "안정"의 경계선에 "폭조"가 있습니다.
집어제 끌고가기....집어제를 물고 간다면 정흡으로 나와야 되지만 몸걸림이 나온다면 집어제를 먹은게 아니라 많은 개체수가 부대끼며 원줄을 미는 것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만 완전부상이 이루어진 후 진행패턴은 없습니다. 극단적인 조정을 거쳐 안정시켜야 원 패턴대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혹은 안정자체가 안되는 상황도 더러 있습니다.(활성기 독탕에 밥이 너무 위에서 확산되었다든가, 자주 털렸다던가 하는)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집중하시기 보다는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조정방법은 2번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그 외에 근본적으로 밥달기시에 찔러넣기를 하여 천천히 목내림 시킨후 찌가 거의 잠긴상태에서 되돌림을 보지 않고 수회 가벼운 챔질로 털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연히 목줄을 50cm까지 늘려도 소용없습니다. 붕어를 안정시키며 그 과정 중에 목줄을 반대로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터권 낚시라고 빠른 템포로 퐁당퐁당 넣어주실 때마다 확산된 잔분을 표층에서 먹고 있을 테니까요. 우동바늘도 붕어가 만든 수류에 이리저리 휘둘렸을 겁니다. 기법그대로 하셨다면 바늘이 가벼웠을 겁니다.우동바늘을 키우거나 우동을 크게달거나, 우동을 무거운 것을 쓰거나....휘둘림을 줄여야 합니다.
찌의 형태과 부력도 중요합니다. 목내림이 나오기도 전에 어깨가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면 찌의 부력이 높은 것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채비 밸런스가 맞지않으면 아무리 밥조정을 해도 붕어가 부상하기 십상입니다.
밥을 바늘에서 빨리 이탈 시켜도 의미가 없습니다. 층만 더 어지러워 질겁니다.빠진밥을 붕어들이 오죽 쳐댓겠습니까^^
독탕이여서 더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만, 근본적으로 붕어의 활성이 기법의 상회한다면 상회하는 기법으로 전환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법의 연습에서 그에 적합한 상황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하절기 독탕에서 미터권 우동세트의 연습은 극한의 상황에서 안정시켜 잡아내는 연습 외에는 딱히 의미를 두기가 힘듭니다. 차라리 미터권 양당고라면 이미지를 그리는 연습과 밥달기 연습은 아주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부대껴도 줄을 세워서 뽑아내지 못하면 그 붕어는 내 붕어가 아닙니다.
저번에 두메지에서 뵈었을때에 이지막 제등 포테이토 양당고 한방향낚시(오와세)에 익숙해지고 이미지를 그리기 시작하시는 상황이였습니다. 포테이토 양당고 자체도 어느정도 습득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바라케양당고로 전환하고 또 한동안의 시간이 걸립니다. 양당고에서 밥달기, 형태, 투척, 집어군 조정 등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세트낚시는 택도 없습니다. 세트낚시는 붕어의 입을 거의 점에 가까운 구간에 집중시켜야하는 낚시입니다. 작은 우동 잘도 먹어줄 것 같지만...
추천드리는 연습 순서 입니다. 저도 이것을 순환하며 연습하고 있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래의 하절기 연습 커리큘럼을 나름대로 정해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효과를 보았구요^^
한기법을 한달만에 마스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스터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완성도를 계속 높여갈 뿐입니다.
그래서 평생 공부하는 낚시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1.단척제등양당고 한방향낚시 (단척쵸칭오와세양당고) / 포테이토, 바라케 병행
2.단척제등도로로세트 (단척쵸칭도로로세트)
3.단척제등우동세트 ( 단척쵸칭우동세트-노멀)
4.단척제등우동세트-수직꼬시기(다테사소이)
5.미터권 양당고 한방향 낚시 (아사다나양당고오와세)
6.미터권 도로로 세트
7.미터권 우동세트-노멀(시즌별)
이후 누끼세트나 제로나지미는 상기의 기법의 완성도가 올라가게 되면 진행합니다.
바닥권 낚시의 경우에는 가을부터 다음해 봄까지 지겹게 하시게 될테니 지금 시기에 맞는 것만 하나씩 옵션장착해 가신다고 생각하시고 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올해는 단척제등양당고와 도로로세트까지만 해도 완성도를 올리기에 빡빡하실 것 같습니다.
어딜가도 같은 기법으로 붙으면 내가 이긴다는 자신감이 생길 때 까지 연습하시면 금방 되실것 같습니다.
저도 배우고 공부하고 연습하는 입장에서 주제넘게 너무 많은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너무 열심히 하시려는 것 같아서 아는대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길게쓰다보니 또 같이 낚시하고 싶네요^^
첫댓글 아....기분나쁘실지 모르지만 저도 일본어를 잘 모릅니다. 낚시때문에 일본어를 공부하다보니 타나가 앞에 다른 것이 접두되면 다나로 바뀌어 발음된다고 하네요.
때문에 아사다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거의, 확실히???)
일본쪽에서 들어온 용어이니 만큼 어설프게 하기 보다는 되도록이면 적게쓰고 쓴다면 일본인들에게 얕보이지 않게 정확하게 발음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뭐 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쓰니 그냥 써도 될라나요^^
지난달 네째주 토요일(5.25일)-참샘, 일요일-프로연맹(결승에서 참패), 월요일-혜지,화요일-참샘,목요일-참샘
토요일(6.1일)-은현, 일요일-은현, 화요일-광탄, 수요일(6.5일) 까지.. 피곤 합니다.
두메지에서 날붕님 만난이후..
사실 "다테 사소이"기법에 꽂혀 어제 참샘에가기전까지
하루 6시간이상(참샘),은현(10시간) ,광탄(6시간) ,기타 4시간 정도..
블랜딩한 떡밥 한바가지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기본적으로 4바가지 이상..
잘 받아 주더군요. 고기도 미쳤고 저도 미쳤죠..
2주간 떡밥구입비 157,000원..두메지에서 산게 모자라 오산 신신에서 왕창..
부활 한봉 남았읍니다.
연맹전 1,2,3 위 모두가 제가만든 가루우동(통칭 흔들이)를 썻다고 들었습니다. ^^ 괜히 미안해지네요.
대회에서 실적이 좋은 떡밥이니 연맹전 가실때 써보세요~ 슈퍼젤 딸기라고 있습니다. 부푸리에서 유일하게 OEM 생산해주는 품목이죠. 낚시멘토쇼핑몰에 있습니다. OEM 생산해 준거라 제가 판매하지는 못하네요.
그리고 공주탕은 정상기법이 잘 먹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예 안먹히는 것은 아닌데 다른필드와 패턴이 좀 많이다르더군요.
제는 낚시하는 싸이클이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야간 근무형태이다보니 잠을 줄여 해야하고
제 성격에 거의 완벽 수준까지 도달해야 손을 놓는 정도입니다.
그러니 비실거릴때가 많지요. 앞뒤 안보고 휘둘러 대니.. 쩝..
이제야 뭐 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지를 알았읍니다.
가끔은 저의 우매함을 빌미로 날붕님께 부디쳐 봐야겠읍니다.
이렇게까지 명쾌한 답이 올줄은 몰랐읍니다.
현재 저의 답답하고 혼란스런 마음(뭐 부터 해야할지 모르는 초보심정)과 기법별 연습순서까지
알려 주는 자상함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필드별 연습하면 좋은 기법입니다. 경험상 기술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참샘 : 단척미터권 우동세트, 밸런스소꼬즈리
두메지 : 단척~중척 제등양당고, 제등우동세트 다테사소이, 도로로세트
은현: 미터권/제등 우동세트
광탄: 미터권/제등 양당고, 우동세트, 도로로세트 전기법.
혼잡도가 있건없건 장소별로 연습했을때 효과가 좋았던 기억들만 추려보았습니다~ 써놓고 보니 광탄이 연습하기에는 최적이네요
저도 같이 하는 시간이 있다면 좋겠고 눈으로 보고 배우는게 더 많겠지요.
우선적으로 할애하도록 노력하지요.
허접하게나마 혼자 연습하며 생기는 여러 의문점에 대해
바쁘시더라도 짧은 글 하나 답해 주시면 정말 많은 도움 될거 같읍니다.
위 사항에 대해
중층에 입문하는 또는 기법연습 및 기본기 숙달의 기본으로 삼고
순서대로 연습 하도록 하겠읍니다.
기법별 완성도는 제 연습량에 따라 나오겠지만
언제가 될지는 저도 기약할수가 없는 듯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하고 따라가는 것 밖에는 동등하거나 앞서갈 방법은 없는 듯 합니다.
날붕님.. 감사합니다!
정모때 뵙지요.
많이 부족해서 죄송할 뿐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않게 저도 기본기연습 게을리하지않겠습니다. 가끔 실력보다 욕심과 의지가 앞서 저도 엇나갈 때가 많습니다. 몸상하세요 천천히 하세요^^
평생즐겨야하는 낚시 몸상하면 얼마 못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