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제목:얘들아,이 책 어때?(동물이 주인공으로 나온 책 선정)
활동기간:2014/06/02~2014/06/30
대상:경주 월성초등학교 전학년
내용및 방법: 2014/06/02일 선정된 책을 월성초 학교 도서관에 비치했다.
5학년 1반, 6학년1반, 6학년 2반에 고학년에 선정된 책을 각1권씩 1달동안 비치하면서 매주 수요일 책을 읽어주기로
했다. 다른 반들은 기존에 학교에 책앍어주는 엄마들에게 1달간만 선정된 책들을 읽어 달라고 부탁했다.
도서관에 스티커 나무와 엽서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책의 호감을 스티커로 붙여보고, 작가나 책 주인공에게 하고싶은
말을 직접 엽서에 적어보도록 했다.
책을 전시하기에 앞서 학교장과 도서관 담당선생님에게 충분히 이번사업의 의도를 말씀드렸을때. 학교측에서는 상당히 좋은 사업으로 받아주었고, 전시하는 사업 첫 날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도서관에 방문하셨서 전시된 책과, 우리 어도연에서 꾸며놓은 스티커나무, 작가에게 쓰는 한줄 편지에대해 좋은 발상이라며 칭찬하고 이번 사업에 호감을 많이 보이셨다.
6월 첫째주는 선거일과 더불어 학교 재량휴일이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학생들에게 책을 홍보하는 시간이 없었다.
6월 둘째주 수요일부터 어도연 회원 3분(나를 포함)이 교실에 책을 들고 들어가서 직접 책을 읽어 주었다.
- 나는 원래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교실에서 책 읽어주기하기에 내가 들어가는 5학년 1반에 들어갔다.
- 이옥주 선배님과, 미숙언니는 6학년 두반을 맡으셨다.
- 6학년은 아이들이 '까보까보슈'를 읽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 옥주선배닙은 아주 친근하면서도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에게 얘기하듯이 조근 조근하게 아이들을 책 속으로 몰입시
켰다.
- 미숙언니는 특유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로 책을 읽자 아이들의 눈빛이 재미와 호기심으로 변해갔다.
- 나는 교실에 비치될 책(건방진 도도군, 머피와 두칠이. 까보까보 슈, 나의 블루보리왕자)을 보여주고, 이번 사업의 목적과 어린 이 도서연구회에 대한 소개, 기간이 정해져있는 책 전시행사 라는 것을 간단히 얘기하고 낮은 학년에 선정된 책 중 '돼지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 책을 읽고 나자 아이들이 돼지에게 불쌍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하였고, 책의 내용처럼 사육되어지는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얘기했다.
6월 셋째주 수요일은 '건방진 도도군' 앞부분을 읽어주었다.
- 반에 비치된 책을 반 학생들의 3분의 1정도가 읽었거나, 현제 읽고 있었고 건방진 도도군은 4명, 까보까보슈는3명, 머피와
두칠이 1명, 나의 블루보리왕자 1명 정도였다.
6월 넷째주 수요일은 '머피와 두칠이'를 20분 정도 읽어주었다.
- 개가 주인공으로 나온 이번 책들이 아이들이 동물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것 같다.
- 선정된 책들이 대체로 재미있다고 했고, 생각보다 '까보까보슈'를 많이 읽었다.
-반에 3분의 2가 선정된 책을 읽을 조금이라도 읽어보았다고 했고 , 비치된 4권의책을 아이들이 읽고 있는 중이었다.
활동기간이 3주 정도였지만 어린이 도서연구회 회원이 직접 학교안에서 회 이름을 걸고 활동한 사업이라 의미가 깊었다.
평소 내 주변의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내가 어도연에서 활동 하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에 책모임 단체가 학교 안에서 사업하는 것을 곁 눈으로 지켜 보는 것을 느꼈다. 우리 단체가 뭐 하는 단체인지는 우리의 활동과 진지함이 말해주고, 또한 아이들에게도 그 진지함이 의미있게 전달되고, 여운으로 남는다는 것을 알았다.
옥주 선배님과 미숙언니의 교단에서 책과 아이들을 연견시켜주기 위한 노력은 너무나 멋있고 아름다웠다. 도서관 도우미엄마들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독서운동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약간 뿌듯했다.
첫댓글 학교도서도우미와 어도연 회원으로 열정적인 활동 펼치시는 명희선배님! 두 입장에서 바라본 사업 준비과정과 후기~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선배님! 수고 많으셨어요~ ^^
신경 많이 쓰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