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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30산악회『여행동호회 1박2일따라하기』등산 백패킹 배낭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은초딩(승서비)
"오키나와"라고 하면, 휴양지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휴양 외에도 오키나와에서만 가능한 독특한 체험들이 많은 매력적인 여행지 이다.
오키나와 여행경비로 우리나라 돈으로 최소 90만 원대에서 최대 90만 원대에서 다양한 금액으로 쇼핑, 식도락, 해양스포츠 등 즐길 수 있는 여행지지만, 너무 할 것이 많아 오키나와 여행코스 계획할 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여행객들을 위해, 오키나와에서 꼭 경험해 보아야 할 몇 가지를 소개한다.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 렌터카는 필수지만, 도로가 복잡한 나하 시내만큼은 유이 레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오키나와의 대중교통인 유이 레일은 나하공항에서 슈리성까지 연결되는 모노레일로, 오키나와 뚜벅이 여행족들에게는 유용한 수단이다.
유이 레일을 이용할 때는 꼭 맨 앞 칸, 가장 앞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자리는 지하철처럼 옆으로 앉아서 가지만, 맨 앞 칸과 맨 뒤 칸은 열차 정면을 바라볼 수 있으며, 특히 맨 앞자리는 기관사가 조종하는 모습을 바로 뒤에서 볼 수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유이 레일을 1일권이 700엔으로, 별도로 발권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 다른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음식들이 유명한데, 그중 하나가 바로 오키나와 소바다. 따뜻한 육수에 밀가루 면, 차슈를 고명으로 올리는 오키나와 소바는 일본의 일반적인 소바라기보단 우동에 가까운 형태이다. 쫄깃한 면발에 가쓰오부시와 돼지고기, 오키나와 소금을 이용하여 우려낸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오니기리와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오키나와의 바다는 어디서 보든 아름답지만, 특히 코우리섬의 해변은 오키나와 내에서도 바닷물 색깔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코우리 섬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코우리 대교를 드라이브하는 것이다.
코우리 대교는 코우리섬과 야가시마섬을 잇는 다리로 길이 약 2km의 일본 내 최장 다리이다. 자동차로 달리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 풍경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해안 드라이브 후 코우리 해변의 명물이라는 쉬림프 웨건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씰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체인점으로 오키나와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특히,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사탕수수와 자색고구마, 바닷소금을 활용한 메뉴는 오키나와 여행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자색 고구마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오키나와 솔트 쿠키는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맛있다고 우열을 가리기 힘드니 둘 다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부쿠부쿠 차는 오키나와의 전통차로 몽글몽글한 거품을 마시는 차로, 겉모양은 카푸치노와 흡사하다. 볶은 현미와 오키나와의 경수로 우린 찻물에 자스민차를 넣고 대나무 차선으로 저어 거품을 낸다.
거품 위에는 땅콩과 흑설탕을 마시면 되는데, 거품으로 인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거에는 귀한 손님에게나 주던 차였지만, 지금은 오키나와의 어느 찻집을 가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오키나와 대표 음료이다.
오키나와는 여행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렌터카 없이 오키나와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뚜벅이 여행자부터 가족단위 여행자까지,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오키나와 숙소 위치를 선택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1.뚜벅이 여행자라면? – 유이레일역 근처 호텔
오키나와는 렌터카 없이 여행하기 힘들지만, 이를 감수하고 뚜벅이로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유이레일역 근처에 오키나와 호텔을 잡길 추천한다. 유이레일 아사히바시역 부근의 나하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코우리해변, 츄라우미 수족관 등 렌터카 없이 방문하기 어려운 관광지도 돌아볼 수 있다.
2.휴양을 위한 여행이라면? – 온나손 지역 리조트
휴양지로써 오키나와가 가진 매력을 알고 싶다면, 온나손 지역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만좌모가 있으며, 온나손 해안을 따라 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하다. 또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리조트가 많아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온나손은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북부 모토부지역과 나하 시내 어디로든 접근성도 좋다.
3. 가족여행이라면? – 모토부 지역 리조트
나하 공항에서 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모토부 지역은 온나손 지역보다 저렴한 오키나와 리조트와 호텔들이 많은 편. 아이들이 좋아하는 츄라우미 수족관, 나고 파인애플 파크 등이 있어, 가족들과 오키나와로 여행 왔을 때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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