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마지오 (Joe , DiMaggio)
팀 : 뉴욕 양키스 (New York Yankees)
포지션 : 중견수
선수 레포트
1)경 력
1939,41,47년 : AL MVP
1939년 : AL 타격왕
통산타율 : 0.325
56게임 연속안타(메이저리그 기록)
1949년 메이저리그 최초 연봉10만불
2) 특기사항 및 평가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기록인 56게임 연속 안타기록에 빛나는 조 디마지오. 본명이 주세페 파솔로 디마지오 2세인 디마지오는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이탈리아 이민2세로 태어났다. 형인 도미니크와 빈스 역시 야구선수로 조 디마지오도 당연히 어려서부터 형들과 자연스레 야구를 익히며 성장했다.
1933년 샌프란시스코 산하 실즈팀에 입단, 그 해 트리플 A에서 61게임 연속안타라는 대기록과 타율 3할 4푼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고 명문팀 양키즈에 스카우트 되었다.
양키스 입단 첫 해 부터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활약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인 첫 해 3할9푼8리의 놀라운 타격과 154타점을 기록, "제2의 베이브루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팀의 간판타자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허풍이 심한 베이브루드와는 달리 응원단에 모자를 벗어 답례하는게 고작일 정도로 그라운드 매너가 신사적이고, 성품이 조용한 편이었다.
1937시즌엔 자신의 시즌 최다인 46홈런을 기록했으나 홈런보다는 정확한 타격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1938시즌 처음으로 타격왕과 MVP에 올랐고, 1940시즌 역시 타격왕을 차지했으나, 56게임 연속안타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1941시즌이 생애 최고의 해였다. 그 해 타격왕은 테드 윌리엄스가 4할이넘는 타율로 수상했지만, 디마지오의 기록에 오히려 빛이 바랠 정도였다. 당 해 역시 리그 MVP를 차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참전하여 3시즌의 공백을 가졌지만, 1946년 양키스에 복귀하여 이듬해 3할1푼5리의 타격으로 다시 MVP에 올랐다. 1949년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연봉 10만달러 짜리 선수가 되었다.
1951시즌 미키 맨틀이라는 새로운 강타자가 입단하면서 디마지오는 37살의 나이에 은퇴를 결심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은퇴 후에도 인기가 식을줄 몰랐던 디마지오는 TV쇼 진행자, 광고모델등의 연예계 활동을 계속했고, 1954년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의 결혼으로 다시 한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 후에도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 되어버린 "디마지오네"라는 요리점을 경영하는등 사업가로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