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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원숭이 투어 가는 날! 리조트에 체크아웃을 하고 11시에 모여 자동차를 타고 시내를 돌아 늦은 오후 시간에 1시간 30분가량 포장과 비포장 길을 달려 작은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맹그로브 나무 숲을 따라 배를 타고 달리면서 원숭이를 볼 수 있단다. 먼저온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뱃길 바깥은 정글 모습 그대로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석양빛에 열대 과일이 가득 달린 나무의 모습이 보인다. 그 아래 나란히 서 있는 배들의 모습도... 우리 일행도 배에 올랐다. 잠시 배가 달리는 가 싶더니 강가에 배를 세우고 나무를 바라보라고 한다. 원숭이가 보인단다. 처음에는 아무리 살펴 보아도 보이지 않던 원숭이들 어두운 나무 숲 속에 있어 억지로 담아 보았다. 점선안 나무에 있는 원숭이 모습 여기 저기 뱃길을 달리는 배의 모습 분주하게 다니는 배를 보면서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가는 길 사이사이에 배를 세운다. 받딧불이가 있단다. 처음에는 아무리 보아도 불빛이 보이지 않더니 주변이 더 어두워지면서 나무 전체에 작은 불빛이 반짝인다. 아무리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해 보았으나 허당... 그래도 모두 지워버렸어요. 으으- 이 곳에서도 석양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달려가 보았으나 오늘은 구름 때문에 또 허당... 잠시 주변을 보고 옆에 있는 다른 배와 임시 식당만 담아 보았어요.
돌아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작은 달이 보여 담아 보았어요. 마침 포항에서 함께 간 일행이 2층에 있어 함께 담겼네요. 어디서나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다르게 주변 경관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노는데 정신이 없네요. 우리 손주 녀석도 배안에서 장난치느라고 바쁘구요. 이곳에서도 석양이 좋다는데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배안에서 뒤를 돌아보니 숲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 보았어요. 여러차례 맹그로브 나무 숲 속으로 어두움 속에 원숭이와 반딪불이 불빛을 보면서 여러차례 와! 멋지다. 소리도 지르고 가끔은 숨을 죽이며 원숭이 모습을 보았어요. 다시한번 원숭이 모습을 겨우 담아 올려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