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1일(수)16차=아리수 보은 순례길(비내섬~중앙탑~탄금대)까지
17.34km 약5시간 50분 걷기명상 하고 귀경하였습니다,
비내섬 에서 추억한장 남겨봅니다,
오늘의 걷기명상 코스는요.
비내섬~앙성천~세월교~선신양회 앙성공장~봉황대교~가흥초등학교~박재륜선생출생지~중원학생야영장~장천교~
평택제천고속도로대교~나루터~중앙탑가든휴게소~중앙탑사적공원 까지 걷기였습니다,
비내섬따라 걷습니다,
비내섬 갈대터널따라 올라 갑니다,
흐르는 아리수에 어제의 한과 슬픔을 띄워 보내며
아리수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리.
아리수 보은 순례길 일원상도 아름답게 휘날립니다,
법신불 사은님
늘 받기만 하고
드릴것이 부족한
우리의 가난함을 용서하시길
간절한 마음모아 바치옵니다,
봄같은 늦가을 비내섬 초원을 걷습니다,
비내섬 을 벗어나는 다리입니다,
이제 다시 남한강 자전거 길과 합류합니다,
남한강 상류지역의 계류입니다,
철새전망대로 향합니다,
멀리 백로들 한가로이~!
아리수 따라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봅니다,
복여울 계류에서
복여울교
비록 가진 것 없어도 사은님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행복한 부자인 우리 자신을 사랑합니다,
교화의 꽃이 꺼짐 없이 우리 안에 타오르게 하소서,
정각정행으로 무아봉공을 이어지게 하소서,
달래강 옛나루에,
달래강 옛나루에 목을 잡고
이렁저렁 한세월 녹두적이나 구웠지,
여름도 유월 진종일 돌개바람 일고
돌개바람 일어 모래기둥 올리고
어리석은 길손들만 찾아들더라,
물비린내 역하면 가마니짝 내리고
목청 돋우어 옥루몽이나 읽을까
바람아 돌아라 석달 열흘만 돌아라
담뱃집 작은 머슴 공사판 몽달귀신
바람 속에서는 그애 울음이 들리지만
목도꾼의 어여차가 노래처럼 들리지만
새재 고갯마루 초막을 지키고
한 서른 해 열두 달쯤 묵이나 쳤지
쥐엄나무 잎 사이로 개똥불 뜨자
숨죽였던 원귀들 잠이 깨더라
맨발로 성큼성큼 흰돌만 골라 밟고
골짜기 싸리밭을 밤새 헤맨대도
꽃도 흙도 술렁이다 다시 숨죽여
바람아 돌아라 석달 열흘만 돌아라
담뱃집 작은 딸 머슴 찾는 상사귀신
찢어진 치맛귀에 검정피가 맺혔지만
분홍적감 청치마에 된서리가 서렸지만
달래강 옛나루에 세재 마루에
돌개바람 돌아라 석달 열흘만 돌아라
못난 길손들 옷섶을 들치고
돌개바람 돌아라 새재 마루에,
철새도래지 전망대,
비내섬을 찾는 철새 전망대에서
기암도 바라보며
앙상천을 건너서
봉황교도 지나갑니다,
벌써 163.3km 걷기명상입니다,
한강하구 초지대교 대명항출발~김포~영등포~잠실나루~팔당~양수리~물소리길~용문~양평~여주~충주까지 왔습니다,
능암리 섬도 멋진 풍경입니다,
멋진 길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겸손하지않으면 결코 걸을수 없는 길입니다,
법신불 사은님 항상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풍요로움 수확의 계절,
가득 가득 행복입니다,
165km통과지점
16차로 걷는 지금 이 순간
아리수 水=물 고맙고 고마운 물이다,
고마운 마음 절절하여 소중하게 아끼고 아낌을 실천하여야 겠다,
아끼는 마음으로 보은하는 마음따라 아리수 보은 순례길을 걷습니다,
물은 무색이다, 無我로 살라는 것이리라,
물은 부드럽다, 柔和로 살라는 것이리라,
물은 아래도만 흐른다, 下心. 겸손하게 살라는 것이리라,
물은 만물의 원천이다, 한강수가 수도서울의 인구를 먹여살린다, 만물을 살리는 은혜라 생각이 듭니다,
물은 온산하를 청결하게 해줍니다, 貪.嗔.痴 三毒과 五慾을 청정하게 만들죠,
물은 형체가 없다, 四相을 버리면 부처라 했습니다,
대종사님 말씀하시되, 만법귀일 일귀하처라, 생각생각 하라 하셨습니다,
만법은 하나로 통하는데 그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無相이지요,
無我, 무아행의 실천은 어려워도 원리를 알았으니 물의 고마움을 감사로 이어가며
물같이 살기를 다짐해봅니다, 나를 죽여버리자, 영생토록 無我행으로 無我奉公으로 살리라,
가성초등학교앞 야영테크
자전거 도로와 합류합니다,
충주댐 25km 남았어요
다음 구간입니다,
중원 문화길따라 아리수 따라 ~~~
텐트 야영지 앞 정자에서 맛나는 점심을 공양합니다,
점심을 해결하고 멋진 붉은 융단길따라 중원탑까지 갑니다,
멀리 점심장소도 바라보며
평택 가는 고속도로를 지나갑니다,
다시 자전거길따라
조정지댐을 지나갑니다,
중앙탑 가든에서 소태막걸리 한잔!
함교감님 공양입니다, ㅎㅎㅎ
조정지댐 다리를 바라보며
조정지 댐,
조정지댐 옆 테크길따라 갑니다,
전망이 넘 아름답네요
영원을 향한 그리움
원초적 고향길따라 갑니다,
어느 때나 열려있는 푸른 물결들
나는 왜 가끔씩 두려울까요,
대산종사님 시문이 저도 모르게 흘러나옵니다,
고요한 밤 홀로 앉아 마음 고향 찾아가니
뜬 구름도 자취없고 바람또한 흔적없네
맑고 밝은 강물속에 둥근달로 벗을 삼아
걸림없는 일여선에 이내 한몸 넌짓싣고
오고 감도 한가로이 두리둥실 가오리다,
한참을 충주호를 바라봅니다,
김영랑 시도 읅퍼보며,
뒤돌아 보니 아름다운 우리산하
지나온 길도 아름답네요
아름답고 고요함
고요하고 평화롭다,
이제 마지막 구간을 지나갑니다,
저 멀리지나온 조정지댐입니다,
멀리도 왔네요,
탑평교 다리를 지나며
자연은 생명의 원천이니 자연을 잘 가꾸고 잘 보존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자연과 더불어 영원한 생을 보존하여야 겠다,
-자연의 근본은 진리요 자연이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라는 대종사님 말씀 음미하여 봅니다,
오늘의 목적지 중앙탑에 도착합니다,
일원상
일원은 법신불이니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이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이다,
중앙탑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 구간은 탄금대, 충주댐, 종댕이길 종주입니다,
멋진 충주구간은 다음 한구간으로 마무리 하고 =대망의 제천 청풍호로 들어갑니다,
충주의 마지막 길=종댕이길 이정표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