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야생동물의 이해.(야생조수생태학-조류1/2. 2021. 4. 3, 강사 김성호)
우리나라의 조류는 550종 가량이다. 텃새 90종, 여름철새 80종, 겨울철새 135종, 나그네새 131종, 미조 97종, 신기록4종(정운회)이다. 저서 :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 까막딱따구리의 숲, 나의 생명수업, 어여쁜 각시붕어야,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관찰한다는 것, 우리새의 봄 여름, 개구리를 노리는건 누구? 빨간모자를 쓴 딱따구리야, 숲 청소부 버섯, 북미의 새, 딱딱딱 딱따구리.
1. 봄
조류에게는 짝을 찾고 둥지를 짓느라 부산한 시간이다. 3월은 아직은 추운 시기이다.
① 동고비 : 숲을 여는 새이며 텃새이다. 그리고 딱따구리의 넓은 집 입구를 흙으로 막아 집으로 만든다.
② 딱따구리 : 집짓는 소리와 먹이활동는 다르다. 관찰해보면 패킹소리(딱딱딱 탁탁탁탁)가 나고, 영역 표시하는 소리와 짝을 찾는 소리는 드러밍(타라라라락 타라라락)가 난다. 그리고 모든 딱따구리 수컷은 빨간 모자를 볼 수 있다. 다만 까막딱따구리 암컷은 반만 빨간 모자가 있다. 이유는 까마귀와 구별하기 위한 것 같다.
ⓐ 쇠딱따구리
ⓑ 오색딱까구리 : 배가 흰색이다.
ⓒ 큰오색딱따구리 : 오색딱따구리보다 크고 배가 흰색이나 줄무늬가 있다.
ⓓ 청딱딱구리 : 30㎝ 이상의 크기이다.
ⓔ 까막딱따구리 : 운통 검정색에 암컷의 머리에만 빨간 모자를 반만 썼다. 이유는 모두가 검정색이면 까마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표시를 한 것이다.
③ 큰소쩍새 : 딱따구리가 잠시라도 집을 비우면 집을 차지한다.
④ 원앙 : 오리과이지만 숲의 수동인 통나무 구멍에 알을 낳는다. 그래서 알을 찾기 어려우니 딱따구리의 집에 알을 낳는다.(2017.6.7.경향신문-자연에 길을 묻다/김성호. 참고) 천연기념물 327호에 있는 사진다.
⑤ 다람쥐 : 땅속 굴에 새끼를 낳는다. 가끔은 딱따구리의 집으로 새끼를 물고 집을 옮긴다.
4월 중순이후에는 딱따구리의 번식의 계절이다. 또한 조류의 체온은 42도인데 새끼를 키우느라 달궈진 몸을 씻지도 못하고 헐떡거리다.(panting). 보이지 않던 여름 철새들의 등장하여 아름다운 숲의 소리가 들린다. 따라서 이때의 노래(sing)는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소리이고, cal은 서로의 소통의 신호이다. 즉 위험을 알리거나 짝을 부르는 소리이다.
⑥ 지빠귀
ⓐ 호랑지빠귀 : 색깔은 갈색이며, 검은 비늘무늬가 있다. 새끼의 배설물은 어미가 먹는다. 그리고 긴 발가락으로 낙엽ㆍ땅을 헤쳐서 지렁이 여러 마리를 잡아서 물어온다.
ⓑ 흰색지빠귀 : 엄컷 머리는 회갈색이고 등에 옅은 갈색반점이 있다. 수컷은 날개깃은 짙은 회색이고 등은 적갈색이다. 배에 옅은 회색반점이 있고 윗부리는 검고 아랫부리는 노랗다.
ⓒ 돼지지빠귀 : 등부분은 청회색이고 배부분은 오렌지색이다. 암컷은 등부분은 갈색이고 가슴에는 짧은 검은무늬가 있다. ,꼬리깃털은 회색이고 겨울깃의 등은 올리브색이 도는 잿빛이고 머리꼭대기는 누런 갈색이다. 때로는 앞이마가 잿빛이 도는 갈색인 것도 있다. 멱과 가슴의 깃털 끝에 검은색 부채모양 무늬가 있다. 배와 아래꼬리 덮깃은 흰색이다.
ⓓ 검은지빠귀 :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고 흰색복부에 검은 점 줄무늬가 있다.
⑦ 팔색조 : 8가지의 화려한 깃털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이고, 2급 멸종위기종이다.
⑧ 긴꼬리딱새 : 꼬리와 날개깃은 금속성광택을 지닌 자주색이다. 수컷꼬리는 몸의 2배 길이만큼 길다. 이유는 생존의 일환으로 수컷이 암컷에 잘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무한대로 길었으나 수컷도 생활과 생존을 고려하여 지금의 길이로 진화하였다.
⑩ 파랑새 : 연청색 금속성 광택을 지니고 머리꼬리는 암청색이다. 그리고 주황색부리와 다리가 있으며, 딱따구리 둥지와 까치 둥지를 빼앗아 번식을 한다.
2. 여름
여름은 성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애씀의 시간이다. 이유는 폭염과 장마인 비로 새끼를 키워 내야하는 고단한 시간이다. 그러나 여름 철새는 색이 화려하다.
① 호반새와 청호반새
② 황조 : 고려가요의 황조가이다. 翩翩黃鳥(편편황조) 펄펄 나는 저 꾀꼬리, 雌雄相依(자웅상의) 암수 서로 정답구나. 念我之獨(염아지독) 외로울사 이내 몸은 誰其與歸(수기여귀) 뉘와 함께 돌아갈꼬이다. 새끼 일때는 단백질(지렁이 등)을 먹고, 둥지를 떠날 때에는 탄수화물인 열매를 먹는다. 또한 새끼의 배설물은 먹는다.
③ 기타 여름새 : 박새, 진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동박새, 노랑턱멋새, 유리딱새, 직박구리, 노랑할미새, 어치, 물총새
④ 때까치
3. 가을
가을은 떠남과 또 다른 만남의 시간이다. 우리나라를 월동지로 하는 몽골ㆍ시베리아 등에서 번식을 위해 겨울철새들은 겨울이 되면 몽골 등 따뜻한 곳인 우리나라로 날아온다.
① 뱁새 : 붉은 머리 오목눈이로 텃새이고, 눈이 작으며, 우리나라 뱁새는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질 일은 없다. 우리나라 황새는 거의 멸종을 하였다.
※ 우리나라의 텃새 조건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의 사계절을 다 보낸다. 따라서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1년 내내 먹을 것을 구할 줄 알아야 한다. 즉 딱딱해진 열매ㆍ곡식ㆍ다른 생물 등을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작고 갈색톤이 유리하다는 의미이다.
② 황새 : 겨울철새이고 나그네새이며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새이다.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새이다. 가을이 되면 물에서 물고기 잡으며 소리를 낸다.
4. 겨울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다. 반면 겨울은 맹금류의 계절이다.
① 독수리 : 독수리는 방패연 닮았다. 그리고 사냥능력이 없다. 이유는 사체만 먹기 위해서 높이 떠서 눈만 좋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체 만나기 어렵다. 반면 독소리는 선하게 생겼다. 얼굴에 흰색이 있으면 나이가 좀 있는데 우리나라 오는 친구들은 어린 친구들이다. 사냥의 조건은 속도와 방향전환을 잘해야 한다.
② 흰꼬리수리 : 속도 빠르고 방향 전환도 잘한다. 나는 모습 보면 꼬리가 (부채모양으로 햐얗다. 자라는데 약 6년이 걸린다.
③ 참수리 : 꼬리가 어깨까지 흰색이다. 그리고 어릴 때는 검은색이고, 발만 노란색이다. 자라는데 약 7년 걸린다. 새들은 대부분 식사한 이후에는 목욕을 한다. 다음은 흰꼬리수리 참수리이다.
④ 두루미
두루미는 10월에 몽골ㆍ시베리아에서 돌아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시 돌아가는 대표 겨울 철새이다. 이 새의 종류에는 제두루미ㆍ두루미ㆍ흑두루미 등 전체 15종이 있다. 추우면 다리 못 꺼낸다. 따라서 가장 따뜻한 V존에 다리를 접어 보관한다. 그리고 비행할 때도 질서가 있다. 옆에 누구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유지한다. 편대(V자) 비행 많이 하고, 이동할 때 엄청 신중하다. 우리나라에서 머무르는 곳은 철원ㆍ연천 둥 비무장지대이다. 이유는 사람을 벗어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생활하는 장소는 발목 정도 물에 잠기는 곳에서 잠을 잔다. 이유는 침입자가 오면 물소리에 도망갈 준비를 할 수가 있다. 반면 물이 고여 있는 논이나 저수지는 너무 깊어 회피한다. 오후 3시쯤 미리 들어가 다음날 먹이활동 위해 떠날 때 나온다. 물이 있어야 천적 접근을 가장 빨리 인식 할 수 있으나 잠도 편히 못잔다. 느낌이 안 좋으면 웅성웅성한다. 1월쯤 모든 물이 얼어붙으면 언 물에서 생활한다.
* 사진은 업로도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