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합니다.
이상해도 너무 이상합니다.
겨울에는 얼음이 않얼어서 애를 태우더니 봄이되었는데 무조건 한주에 한번씩 비가 옵니다.
하루짬낚정도는 할수 있지만 장거리 이틀이상 해야하는 돼지아빠는 최소 3일정도 안정적인 날씨가 필수라서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보통 빠르면 2월 중하순 늦어도 3월초순에는 첫출조를 했었는데..
날씨가 괜찬을만 하면 비가오고 그러면 한 3일정도 바람불고 날씨추워지고..
이런 악순환이 한달넘게 계속 됩니다.
이번주도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구글을 검색하다가 문득 날씨를 보니 어라~!?
오늘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는 괜찬은 날씨를 보여 줍니다.
비록 평일이지만 어차피 백수가 이것 저것 가릴것도 없어서 숨도 않쉬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당연히 한해의 첫출조는 금산입니다.
충남에서 가장 남쪽인데다가 내륙이니 바람도 덜타기도 해서 입니다.
약 10군데정도 예비저수지 주소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다행이 첫번째 저수지가 쓸만해서 그냥 앉기로 합니다.
카카오맵에서는 저수지 이름이 않나와서 네이버를 뒤지니 목골소류지라고 나옵니다.
2024년 첫 물낚시겸 충청투어 227번째는 금산 부리면 신촌리에 있는 목골 소류지에서 시작합니다.
저수지 올라오는 길입니다. 오른쪽은 저수지가아니고 논에 물대논 것입니다.^^
저수지 둑방입니다. 희안하게 얼음낚시는 금지하지만 물낚시금지라는 말은 없습니다.^^
여기도 언젠가 한번 소개를 한 적이 있는 저수지입니다.
그때는 물이 없어서 못했었는데 몇년 흐른지금은 붕어가 좀 생겼을 라나 궁금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봄이라고는 하지만 저수지 한바퀴를 돌면서 사진을 찍는 동안에 한번의 라이징이 없습니다. ㅠ
옮길까? 했으나 어차피 금산서 이틀 할거니까 오늘은 그냥 여기서 하고 낼은 다른 곳으로 가면 되겠다..생각했습니다.
이때 까지는 말입니다 .ㅠㅠ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없어서 저수지 둑방의 가장 안쪽인 무너미 쪽에 앉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둑방안쪽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합니다.
참 오랜만에 전을 펴니 뭔가 손발이 잘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
왼쪽이 무너미인데.. 동네분들이 그랬는지 나무가지를 물속에 숨겨놔서 바늘을 세번이나 뜯겼습니다. ㅠ
알리 천원마트에서 산 4천원짜리 캡라이트입니다. 성능은 괜찬은데 너무 무겁고 조작이 불편합니다. 그냥 싼맛에 쓰기로 합니다.
비록 붕애지만 그래도 첫수입니다. 2024년 첫수~^^
그리고 최종조과 입니다.
왜이렇게 사진이 부실하냐면 새벽부터 비가 와서 입니다. ㅠㅠ
분명히 구글 일기예보에 비가 없었는데..ㅠ
담날인 금요일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이슬비나 보슬비도 아니고 거의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혹시나 하고 오후 2시까지 버텨 봤지만 도데체 그칠기미가 않보여서 빗속에 철수 했습니다. ㅠ
120km 왕복 240km를 조런 붕애 세수 하고 철수 해야만 했습니다. ㅠ
토요일 부터 다시 날씨가 괜찬어 질듯 하니 재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암튼 정말 내용없는 충청투어 227번째이자 2024년 첫물낚시 조행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그저 붕애 얼굴만 봤구먼...
그래도 꽈당이 아니게 어딘가...
수고 많이 했구먼.~~
꽝이랑 진배음쓔 ㅠ
24년첫출주에 3수 저는 올첫낚시
1수였습니다.
즐낚하셧으면 장땡입니다
즐낚이 아니구 비땜시 개고생 했심다 ㅠ
첫 출조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
고생하셨습니다.^^
그렇긴 하네요 ㅎ
@돼지아빠 붕어봤네~~~그라먼됬지
@안성나그네 붕애라니까..ㅠ ㅋ
갑작스런 비에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