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진보진영, 김지철후보 릴레이 지지선언...대전. 충남 교수들 김지철 후보 지지선언

[강변살자]

4.29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진보진영이

잇달라 김지철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뚜렷한 보수-진보

진영의 대결구도가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지난 21일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의 김지철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 모습

대전·충남지역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들은 23일 오후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4번

 김지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지성명을 통해 "김 후보야말로 이명박정

부의 경쟁 위주 교육, 특권 강화 교육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충남 유일의 대안이자 촛불 후보"

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정부는 고교등급제, 본고사부활, 기여 입학제 불허 등 이른바 '3불 정책' 폐기하고

 입시경쟁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해 교육 불평등 구조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

다.

성명은 또 "충남교육은 지금 비리와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되어

낙마하는 사태를 최근 두 번씩이나 겪었고, 더욱 황당한 일은 과거 교육감 재임시절 비리에 연

루돼 재판에서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또다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사실"이라고 덧

붙였다.

이들은 김 후보가 전교조 초대충남지부장과 충남도 교육위원회교육위원, 천안 교복공동구매

네트워크 자문위원,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본부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한 전례를 예로 들며

"총체적 부실에 허덕이는 충남교육을 살려낼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충남지역 92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1% 특권층, 부자들만을 위한 이명박 교육정책을 심판하고자 한다"

며 "김 후보야 말로 현 정부의 경쟁주의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을 바로

잡을 후보"라고 주장했다. 당진군농민회와 당진참여연대 등 당진지역 5개 시민노동농민단체

들도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부의 지지를 선언했다.

<1대 다자간 진보-보수 대결구도, 유리할까? 불리할까?..전망 갈려> 

 이 같은 충남지역 진보진영들의 잇단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1대 다자간 구도로 설정된

진보 대 보수 후보의 선거구도에 적극 개입해 현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적극 알리고 홍보

하려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앞선 경기교육감선거에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후보가 당선된 전례도

이들의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는 "경기도 진보교육

감의 탄생의 바람을 충남에서도 만들어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보수 대 진보 대결구도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한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서로 다르다.

충남의 한 교육계 관계자는 "충남의 경우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 권으로 평가되고 있어

경쟁위주의 현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반감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따라서 진보 대 보수의

대결구도 또한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A지역에 근무하는 한 고교 교사는 "동료 교사 등 현장 교사들은 학교서열화 등으로 대체

적으로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반감이 큰 편"이라며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뚜렷한 정책적 차별성을 갖고 있는 후보에게 보다 관심을 기울이게 되지 않

겠느냐"고 분석했다.

한편 충남교육감 보궐선거를 6일 앞둔 23일 현재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 권혁운 전 천안용소

초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지철 전 도교육위원,  박창재 전 충남수석교사회장,

장기상 전 도교육청 장학관,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범 민주개혁후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를 지지합니다.

민주주의와 교육의 가치를 굳게 믿는 우리 대전·충남 지역 교수 일동은, ‘범 민주개혁후보’로

충남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지철 선생님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우리가 김지철 선생님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하고도 명료합니다. 김지철 선생님이야말로 충남지역에 참교육의 불

씨를 살려낼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자 촛불후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수 일동은 김지철 선

생님과 함께 충남교육의 새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의 교육은 어떠합니까? 이명박 정부는 교육 수월성이란 이름하에 오로지 경쟁, 경

쟁만을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습니다. 싸구려 시장논리나 경쟁논리를 강조하며 국민적 합의에

기초하여 오랫동안 지켜져 온 이른바 ‘3불정책’(‘고교등급제’, ‘본고사부활’, ‘기여입학제’ 불허

방침)을 공공연히 폐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3불정책’을 폐기하면 ‘부자집 아이들’만 대학을

들어가는 불평등 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입시경쟁이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되는

경우 더 이상 초등학교에는 운동장이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충남교육은 몇몇 교육관료들의 뿌리깊은 비리와 부패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

니다. 그동안 충남 도민들은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되어 낙마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두 번

씩이나 경험했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교육감 선거를 또다시 치루게 된 것도 다 그

때문입니다. 더욱 황당한 일은 과거 교육감 시절, 비리에 연루되어 재판에서 집행유예형을 선

고받은 사람이 또다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는 사실입니다. 충남교육감은 2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할 뿐만 아니라 인사에 대한 권한도 막강합니다. 따라서 마땅히 깨끗하고 강직한

사람이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충남교육의 난맥상을 극복하고 희망교육의 불씨를 살려낼 유일무이한 교육감 후보는 바로

김지철 선생님입니다. 김지철 선생님이야말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로 잡고

참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분입니다.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21세기 교육을 실

천할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 대전충남 지역 민주 교수 일동은 충남 도민이나 학생들의 요구

와 열망을 교육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김지철 선생님이라 믿고 있습니다.

김지철 선생님은 전교조 충남지부의 초대 지부장을 역임하면서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위원 재직 시절에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소중하게 여기고

친환경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였습니다. 충남 각지에는 아직도 눈물 많고

책임감 강한 김지철 선생님을 기억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김지철 선생님은 차

별과 경쟁을 넘어 공존과 평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충남교육을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도민 여

러분들과 함께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하여,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

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충남 도민 여러분. 이제 학교와 교육은 변해야 합니다. 학교와 아이들을 줄세우는 살인적인

경쟁교육으로 아이들의 학력을 끌어올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문화적 소양과 창의력을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키우려면 교육정책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려면 도민 여러분들이 나서야 합니다. 민주주의와 교육의 가

치를 굳게 믿는 우리 교수 일동은, 충남도민들과 함께 총체적 부실에 허덕이는 충남교육을 살

려낼 적임자는 오로지 김지철 선생님 단 한 분뿐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2009. 4. 23.

김지철후보를 지지하는 대전·충남지역 교수 일동.

강신성(한남대 경영학과) 강신철(한남대 경영정보학과) 권정안(공주대 한문교육과) 김동선(공주

대 공업화학전공) 김봉환(공주대 국제통상학과) 김선건(충남대 사회학과) 김정헌(공주대 미술교

육과) 김종서(배재대 법학과) 김홍기 (한남대 경제학과) 남수중(공주대 국제통상학과) 류종영(목

원대 독일문화언어학과) 민완기 (한남대 경제학과) 박 경(목원대 경제학과) 박광일(한남대 경영

정보학과) 박노영(충남대 사회학과) 박진도(충남대 경제학과) 박찬석(공주교대 윤리교육과)

배성의(공주대 부동산학과) 서창원(충남대 심리학과) 소삼영(청주대 법학과) 손영화(선문대

법학과) 송상헌(공주교대 사회교육과) 송석준(공주대 한문교육과) 송충기(공주대 사학과)

송태복(한남대 경제학과) 안정선(공주대 간호학과) 양병찬(공주대 교육학과) 양해림(충남대

철학과) 윤용혁(공주대 역사교육과) 윤희수(공주대 미술교육과) 이규금(목원대 금융보험부동

산학과) 이동규(충남대 경영학부) 이상명(순천향대 법학과) 이영재(공주대 교육학과) 이정만

(공주대 행정학과) 이찬호(공주대 산림자원학과) 이해준(공주대 사학과) 장수찬(목원대 행정

학과) 정규진 (한남대 비즈니스통계학과) 정명기(한남대 중국통상학과) 정세은(충남대 경제

학과) 정용길(충남대 경영학부) 정재윤(공주대 사학과) 정하연(공주대 역사교육과) 주인(목원대

 경찰법학과) 지수걸(공주대 역사교육과) 현영석(한남대 경영학과)

우리는 특권층만을 위한 MB교육정책을 심판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김지철 후보를 지지합니다 !

MB식 특권교육과 충남교육을 바꾸고자 공주시민사회단체에서 지지선언을 합니다!

 1%의 특권층만을 위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심판하기 위해, 또한 부정과 비리로 실

추된 충남교육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공주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하나로 모여 김지철 후보

 지지선언을 합니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부자와 특권층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회적 약자가

교육비 걱정없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할 것입니다. 또한 뇌물과 비리로 실

추된 충남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경기도 진보교육감의 탄생의 바람을 충남

에서도 만들어낼 것입니다.

1% 특권층, 부자들만을 위한 MB 교육정책을 심판하고자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폭주하고 있고, 국민들의 가슴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전부터 경쟁을 본격화하고 교육을 시장화하려는 시도

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영어 몰입교육, 대학입시 완전방임, 수능 점수제, 일제고사 부

활, 학교 서열화가 그것입니다. 모든 절차와 논의는 생략된채 초지일관 밀어붙이기로 일관

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학서열과 학벌이 지배하는 현 상황에서, 학교는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학입시 자율화’는 그나마 남아있는 ‘입시의 룰’을 완전히 폐기하고 부유

층에 특권을 부여하며, 초․중등교육을 대학에 완전히 내맡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

가 표방하고 있는 ‘자율’과 ‘다양성’은 ‘경쟁’과 ‘수월성’이라는 시장적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차별과 경쟁, 학벌과 줄세우기가 없는 평등한 교육이어야 합니다.

 공교육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컵을 거머쥘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적 권리입니다. 또한 경제력에 따라 다양한 품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상품이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누려야 할 ‘공공재’입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교육을 상

품화하여 시장논리에 맡기고, 교육에 관한 정부의 공적 투자와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습

니다. 이는 곧 평등한 교육권을 뿌리부터 흔들 것이며, 오히려 교육을 매개로 사회적 불평

등이 확대 재생산되는 어처구니없는 역설을 현실화하게 될 것입니다.

비리당사자가 뻔뻔하게 출마하는 기막힌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충남교육의 수장들이 두 번이나 연달아 비리혐의로 중도하차 하는게 충남교육의 현실입

니다. 인사청탁과 뇌물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또다시 교육감에

출마하는 것은 한마디로 충남도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비리 사실을 보도했

다는 이유로 한국일보 기자를 검찰에 고소한 행위는 한마디로 ‘수준이하’입니다. 명예롭지

도 측은하지도 않은 이 낯 두꺼운 컴백이 충남교육계에 더 이상 통용되지 못하도록 공주

시민사회단체는 공주시민들과 함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것입니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김지철 교육감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이제 충남교육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변화의 새바람이 필요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

시장화, 경쟁주의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을 바로잡을 깨끗

한 교육감이 충남도민에게 절실합니다. 바로 그 사람이 김지철 후보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

다.

 한평생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운동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김지철 후보를

지지합니다. 전교조 충남지부, 천안민주단체협의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봉서산 살리기

시민대책위,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등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에 늘 함께해온 김지철

후보야 말로 진정한 충남도민의 후보입니다.

또한, 김지철 후보는 공주지역의 교육현안문제인 공주지역 중학생들의 관내고등학교 진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후보입니다. 우리아이들이 맘놓고 공주지역에서 학교

를 다닐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가 있는 후보가 바로 김지철 후보임을 확신합니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충남에서도 진보교육감 김지철을 탄생시킬 것입니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김지철 후보와 함께 MB 교육정책을 심판할 것입니다.

공주시민사회단체는 김지철 후보와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갈 것입

니다.

2009년 4월 23일

                                   공주시민사회단체

동그라미 주부모임, 희망꿈 공주학부모회, 어린이책시민연대 공주지회,

푸른학교, 노심초사, 풍물패 신바람

전농 공주농민회, 화물연대 공주분회, 공주대 대학노조, 건설기계 공주지회, 사회

보험노조 공주지부, 현대자동차 대전충남 판매 노동조합, 대전충남 전기분과, 명주원

노조

MB교육반대하는 김지철 후보 지지한다
아산시민단체 김지철 후보 지지발표

아산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2일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김지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아산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지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아산농민회, 민주노총충남본부, 아산시민모임, 장애인부모회 아산지회,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평등교육을 위한 아산학부모연대, 아산시학교급식운동본부, 아산YMCA 숲사랑, 아산YMCA 우리누리, 임인수 전 아산시밈모임 의장, 오귀복 아산YMCA생협 이사장 등 9개단체와 개인자격의 두명의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김지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권층만을 위한 학력성장위주의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반대한다고 밝히며 김지철 후보만이 충남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등교육을 위한 아산학부모연대 이인순 대표는 “현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장화 교육은 정치적 개입이 심했고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가속화시키고 있다. 우리사회는 소수의 공부를 잘하는 사람만 위한 것이 아니며, 소수의 할생을 위해 모든 학생들을 공부만 시키는 것은 무리다. 김지철 후보는 이런 희망을 이뤄줄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최용우 전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역시 “이명박 정부의 이익을 위한 정책에 교육까지 내몰리며 사교육 증가 등 어려운 현실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에서도 서민들이 앞장서 서민을 위한 교육에 힘쓸 것이며, 반드시 함께해서 특권적인 교육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 아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모든 단체에서 각 조직의 회원에게 김지철 후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등 합법적인 공간안에서 최대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문 전문

우리는 특권층만을 위한 MB교육정책을 심판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김지철 후보를 지지합니다!

1% 특권층, 부자들만을 위한 MB 교육정책을 심판하고자 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처럼 폭주하고 있고 국민들의 가슴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전부터 경쟁을 본격화 하고 교육을 시장화하려는 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영어몰입교육, 대학입시 완전방임, 수능 점수제, 일제고사 부활, 학교서열화가 그것입니다.

모든 절차와 논의는 생략된 채 초지일관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학서열과 학벌이 지배하는 현 상황에서 학교는 명문대학 진항을 위한 입시학원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학입시 자율화’는 그나마 남아있는 ‘입시의 룰’을 완전히 폐기하고 부유층에 특권을 부여하며, 초·중등교육을 대학에 완전히 내맡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자율’과 ‘다양성’은 경쟁‘과 ’수월성‘이라는 시장적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차별과 경쟁, 학벌과 줄세우기가 없는 평등한 교육이어야 합니다.

공교육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우승컵을 거머쥘 특정 계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을 위한 보편적 권리입니다.

또한 경제력에 따라 다양한 품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상품이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누려야 할 ‘공공재’입니다. 그런데도 이명박 정부는 교육을 상품화하여 시장논리에 맡기고 교육에 관한 정부의 공적 투자와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평등한 교육권을 뿌리부터 흔들 것이며 오히려 교육을 매개로 사회적 불평등이 확대 재생산되는 어처구니 없는 역설을 현실화하게 될 것입니다.

비리당사자가 뻔뻔하게 출마하는 기막힌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충남교육의 수장들이 두 번이나 연달아 비리혐의로 중도하차 하는게 충남교육의 현실입니다.

인사청탁과 뇌물비리로 유죄판결을 받은 자가 얼굴에 철판을 깔고 또다시 교육감에 출마하는 것은 한마디로 충남도민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비리사실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한국일보 기자를 검찰에 고소한 행위는 한마디로 ‘수준이하’입니다.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지철 교육감 후보를 적극지지합니다.

이제 충남교육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변화의 새바람이 필요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시장화, 경쟁주의 교육정책을 반대하고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충남교육을 바로잡을 깨끗한 교육감이 충남도민에게 절실합니다. 바로 그 사람이 김지철 후보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평생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운동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김지철 후보를 지지합니다. 전교조 충남지부,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본부 등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에 늘 함께해온 김지철 후보야 말로 진정한 충남도민의 후보입니다.

2009년 4월22일 MB특권교육 반대와 진보 교육감 김지철 후보를 지지하는 아산지역 시민사회단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