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10. 3. 27(토)
2. 산행장소 : 광청(광교산-청계산)
3. 산행코스 : 광교산->청계산
4. 산행시간 :
2008년 8월 30일 일요일.
아침 일찍 혼자 버스를 타고 양재 화물터미날에서 청광(청계산->광교산) 종주를 한적이 있다.
청계산만 산행 할려고 간 목적이 광교산까지 종주를 하게된 사연이다.
물이 없어 죽는줄만 알았던 추억이 있었다. 그것도 8월 30날 땡볕이 내리 쬐는 여름날이었다.
오늘은 야간산행으로 광교에서 청계산 산행이다.
광교에서 청계까지는 약 24Km다. 만만치 않은 거리다. 암튼 야산종주라, 기분이 너무 좋다.
광교산 반딧불화장실에 모여서 출발을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쉬어 가지만 자욱한 안개입니다. 밤안개.
노루목대피소에서도 쉬어 가지만 자욱한 밤안개가, 우리를 더욱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2번째 산, 백운산 정상도 지나고, 아직까지도 밤안개는 자욱합니다.
이 행님, 산을 잘 타는 줄 알고,
설악산 공룡능선을 무박 산행을 같이 한 적이 있었는데,
공룡능선이 무엇인 줄 모르고, 그냥 따라 나섰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그날 엄청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바라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우담산에서 맛있는 라면도 먹고, 한 밤중에 먹는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먹어 본 사람만 압니다. 암요, 알고 말고요.
나중에 너무 먹어, 배탈이 나서 혼났습니다.
하오고개를 지나 흔적을 두고 왔습니다.
산에다 흔적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안 먹는 사람이 있겟는가. 라면에 김밥에 소주에 마깔리에.
우담산. 여기서 저번 산행시에, 물 한모금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여기서 산우들은 못 만나고, 물을 못 마셧다면, 탈수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한 여름에, 산을 타면서 5시간 동안 물도 못 마셧으니 말입니다.
무리한 산행이었습니다.
이제는 청계산으로 들어 왔습니다.
여기를 올려면 외곽도로를 위험을 무릅 쓰고 건너야 합니다.
특히 야간이라 더더욱 위험합니다.
저 휘영 찬란한 도로를 목숨을 걸고 건너야 합니다.
잠시 휴식을 하면서, 찬란한 불빛과, 광교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드디어, 국사봉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새벽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에 다 함께 추억만들기 인증샷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명은 중도에 하산하고 말았습니다. 너무 힘들었나 봅니다.
이수봉입니다.
재 작년에, 혼자 왔을때는 이수봉 정상석 근처 공사중이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침입니다.
청계산 종주시에 유일한 화장실입니다.
매봉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왓습니다. 종주는 4명뿐입니다.
서울시 서초동 근처가 모두 보입니다.
멀리 관악산도 바라 보기도 합니다.
옥녀봉입니다.
정말 다 왔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날머리입니다.
오늘 야간 광청산행을 마쳤습니다.
거리가 24Km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이 중도에 포기하였지만,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