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27:1).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야고보서 4:13-16).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자신의 죽을 때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죽지 않고 이 땅에서 마치 천년만년을 살 것 같이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의 수한을 정해 놓으시고 때가 되면 언제라도 갑자기 우리의 영혼을 불러 가십니다.”(시90:10, 히9:27).
1997년 8월 8일자 국민일보에는 "1000억대 거부 3대 참변"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평생 첫 해외 나들이에 나섰던 천억 대의 한 인천에 사는 재력가(이성철, 전 인천제일신용금고 회장, 70세)가 손주까지 3대의 가족 7명(아들 딸, 며느리, 손주)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그 사람은 황해도에서 월남하여 인천에서 맨손으로 사업을 벌여 지금 현재 천억 원대의 재산을 형성한 인천의 갑부였습니다.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 사업을 해서 재물을 많이 모았습니다. 그렇게 재물을 모으느라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해외여행을 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번에 온 가족과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가기 위해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탄 것입니다. 자신과 부인과 아들, 며느리, 딸, 손녀와 시집간 딸 외손자 2명 등 자기 가족 전체가 탑승을 했습니다. 의사인 사위 한 사람만 빼놓고 갔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사고로 7명이 모두 목숨을 잃고 단지 그 비행기를 타지 않은 사위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직계 비속이 하나도 남지 않았기에 때문에 그 사위 혼자서 그 많은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부흥사요 청년 지도자인 '토리 존슨'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이 '시카고'에서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털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어디를 가든 틈만 나면 복음을 증거하고 전도하는 분이셨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누구 전도할 사람이 없나”하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한가해 보이지만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한 스튜어디스를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스튜어디스를 불러서 “옆자리에 앉으라.”고 권하고 사영리로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를 영접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라고 강건했더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이 스튜어디스가 그 즉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스튜어디스는 영접기도를 할 때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고, 어두웠던 얼굴이 변하여 환한 얼굴을 한 채 전도해준 목사님께 감사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스튜어디스가 비행기에서 내리는 ‘존슨’ 목사님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비행기에서 다시 목사님을 만나 뵙지 못한다면 앞으로 저 천국에서 만나 뵙게 되겠지요?”
이튿날 '존슨' 목사님이 호텔에서 조간신문을 폈는데 전면에 큰 기사가 났습니다. '털사'에서 '포트워즈'로 가는 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알고 봤더니만 자기가 탔던 그 비행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의 승무원과 승객 전원이 다 사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해서 그 비행기의 사망자 명단을 쭉 읽어 가다 보니 어제 비행기 안에서 주님을 영접했던, 바로 그 스튜어디스의 이름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옥 백성이 될 뻔한 한 스튜어디스를 마지막 순간에 천국 백성으로 인도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1월 21일 일용할 양식 - 주닮는교회 정천권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