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경제 선생님] 경제공황과 비정규직, 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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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편 ⑨
경제공황과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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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황은 경제가 혼란에 빠지는 것으로, 상품의 생산과 소비의 균형이 깨지고 산업이 무너져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넘쳐나게 되는 현상을 말해요. 대표적으로 1929년에 시작된 세계 대공황이 있어요. 세계 대공황은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시작됐어요. 전쟁에서 많은 무기를 팔아서 돈을 잘 벌던 미국은 전쟁이 끝나고 더 이상 돈을 벌기 어려워졌죠. 무기 공장이 문을 닫자 그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직업을 잃게 된 거예요. 이렇게 실업자가 늘어나자 경제가 어려워지고 다른 공장들까지 문을 닫게 되었어요. 이런 일이 이어지면서 경제가 계속 어려워지는 것이 경제공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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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이란,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고 일정한 기간만 일하는 근로자를 말해요. 한 달, 일 년과 같이 짧게 정해져 있어서 고용의 지속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계약직, 일용직 등을 말해요. 비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회사에 정식으로 소속되지 않고, 정규직 노동자의 사정에 따라 빈자리를 잠깐 채워 주는 역할을 하거나 정규직보다 짧은 시간만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 보니 회사의 복지를 받지 못하고, 월급이 더 적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답니다.
물가 상승률과 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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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이란 일정 기간에 물가가 상승한 비율을 말해요. 물건 가격은 항상 같지 않고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어요. 물건 가격을 줄여 물가라고도 부르죠. 일반적으로 물가가 전년 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물가 상승률이에요. 어른들이 어렸을 때는 과자 한 봉지에 300원이었다던가, 아이스크림이 200원이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보통 매년 물가가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옛날보다 요즘 물건이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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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근로자가 받아야 할 최소한의 임금을 말해요. 살아가려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을 해서 돈을 벌어요. 그런데 일을 열심히 해도 기업에서 너무 적은 돈을 준다면 사람들의 삶이 힘들어지겠지요. 그래서 근로자가 생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을 법으로 정해 놓았어요. 적어도 이만큼의 돈은 줘야 한다는 것을 법으로 정해 놓은 것이 최저임금 제도랍니다. 최저임금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조금씩 올라요.
인플레이션
최근 뉴스나 기사를 통해 많이 들어 봤을 용어예요.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나와 있는 통화량이 늘어나서 돈의 가치가 낮아지고, 상품의 가치가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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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마트에서 1000원이었던 아이스크림이 1500원으로 오른 것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같은 물건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면 돈의 가치는 떨어졌다고 할 수 있어요. 더 많은 돈을 써야 같은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물건 가격이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해요. 월급이 그만큼 오르지 않으면 월급은 그대로여도 살 수 있는 물건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월급이 줄어든 셈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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