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빌 펜티엄4와 셀러론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는 인텔은 2.4GHz 펜티엄4-M 칩을 가장 고속의 모빌 프로세서로 새롭게 선보였다. 보급형 셀러론의 경우도 2GHz의 장벽을 돌파해 2GHz 모빌 셀러론 프로세서가 출시되었다.
노트북 프로세서 시장은 데스크탑 시장보다 높은 마진을 보장해주기도 하지만 특성상 고가로 인해서 최근 데스크탑용 펜티엄4 프로세서를 장착하면서도 펜티엄4-M 프로세서보다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들이 다수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에 인텔은 펜티엄4-M과 데스크탑용 펜티엄4 프로세서의 가격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가격인하를 어제 일자로 단행한 바 있다.
그러나 2.2GHz 펜티엄4-M 프로세서의 경우 2.2GHz 데스크탑 펜티엄4보다 155달러나 더 비싼 348달러로 판매되고 있으며 새로 발표된 2.4GHz 펜티엄4-M은 562달러로 출시된다. 모빌 셀러론 2GHz의 경우 149달러로 출시된다.
이 이외에 인텔은 저전력 소비형 모빌 펜티엄 III-M과 셀러론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칩은 기존 프로세서보다 현저하게 낮은 전력 소비를 특징으로 하며 미니 노트북에 주로 채용된다. 새 저전력 소비 펜티엄 III-M은 900MHz/933MHz가 출시되며 셀러론의 경우 800MHZ/866MHz가 출시되었다. 이 칩들의 가격대는 134달러에서 209달러 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