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색 문주란(文珠蘭)
수선화과(Amarylidaceae)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 인도네시아 슈마트라섬이 원산지입니다.
잎의 색깔은 선명한 녹색이나, 줄기는 약간 붉은 빛을 띱니다.
유리온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지 : 캄보디아 씨엠립
문주란(Crinum asiaticum var. japonicum]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 다년생초로 바닷가 모래언덕에서 흔히 자라며 한국·열대 아시아·일본·북아메리카 해안 등지에 분포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주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자생 군락지인 제주 토끼섬은 천연기념물 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줄기는 굵고 크며 곧게 서는데
비늘줄기는 하얗고 이 비늘줄기에서 잎들이 나옵니다. 잎은 털이 없고 육질이며 조금 두껍고 광택이 납니다. 잎이 길어 중간 이상되는 부위는 아래로 처집니다. 여름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굵고 다소 편평한 꽃줄기가 비스듬히 뻗어나옵니다.
희고 향기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립니다.
꽃은 통꽃이나, 갈라진 곳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길며,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꽃덮이조각은 가늘고 윗부분은 거꾸로 말리는데, 밑부분은 서로 붙어서 가는 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 열매 사진출처 : 두피디아
열매는 둥근 삭과로 맺힙니다.
씨는 둥그렇게 생겼는데, 솜처럼 생긴 흰색 씨껍질이 둘러싸여 있으며 씨가 바닷물을 따라 멀리 옮겨갈 수 있습니다.
문주란 말고도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색문주란(C. amabile), 잎의 길이가 90㎝에 달하는 기가스문주란(C. gigas),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문주란(C. japonicum), 잎이 넓은 인도문주란(C. latifolium), 아프리카 원산인 아프리카문주란(C. moorei), 꽃부리 끝이 붉은색을 띠는 포웰문주란(C. powellii) 등이 있습니다.
연평균기온이 15℃가 넘는 곳에서만 자라며 주로 관상용으로 널리 심고 있습니다.
반그늘지고 물이 잘 빠지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라며, 특히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잎은 진통 ·해독 ·소종 등에 효능이 있고 두통 ·관절통 등에 사용합니다.
유익종 - 그리운 얼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
출처: 행복이 가득한 뜨락 원문보기 글쓴이: 자연& 벗
첫댓글 자주색 문주란은 꽃피우는 것이 10만원 정도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