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령머드 대학가요제가 16일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피서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학가요제는 지난 6월 86개팀의 신청 받아 7월4일 문예회관에서 예선을 통해 최종 15개팀이 선발 출전했다.
개그맨 이동엽과 MC겸 가수로 활동중인 하명지의 사회로 진행된 대학가요제는 오프닝 공연으로 ECA가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주했고 축하공연으로는 미쓰고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슈퍼키드가 출연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사)한국연예인예술인협회 이석현 이사장은 "보령머드대학가요제가 제3회를 맞으면서 두드러진 성장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요제로 부상하면서 뛰어난 가수배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는 △호서대학교 이지현 △송원대학교 유장현 외 3명 △한남대학교 오세미 △강원대학교 방철민 △동덕여자대학교 김미정 외 3명 △중부대학교 김중협 △서울문화예술대학 김혜리 △청운대학교 황평안 외 4명 △우송정보대학교 김부민 외 5명 △서울대학교 김동재, 이화여자대학교 이언정 △단국대학교 장태수 △국제예술대학 유초롱 △혜전대학 박지훈 외 1명 △중부대학교 안지현 등이 열띤 창법으로 피서객들을 매혹시켰다.
한편 대상의 영예는 SG워너비의 '사랑해'를 부른 혜전대학교 박지훈 외 1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이지원 기자
△ 시상내역
▲대상 혜전대학교 박지훈 외 1명(SG워너비-사랑해) ▲금상 중부대학교 안지현 외 1명(임정희-music is my life) ▲은상 국제예술대학교 유초롱(박정은-U just) ▲동상 강원대학교 방철민(얀-그래서 그대는) ▲인기상 동덕여자대학교 김미정 외 3명(빅마마-여자)